자료를 찾으러 PC 방으로 갔다.
일욜이라 유난히 초딩들이 많았다.
난 쥔장인 친구녀석과 잠깐 잠담을 했다.
나 : 요즘 장사 잘되냐 ?
쥔장 : 뭐 보통이지... 가끔 이상한 놈들이 오긴 하다만...
나 : 어렵겠군 ?
쥔장 : 뭐... 그렇지... 너 태권도장 안 나가냐 ?
나 : 떄려쳤어.
쥔장 : 임마, 요즘 일자리 찾기가 얼마나 힘든데 그거라도 해먹고 살아야지...
나 : 너 내가 왜 관장 때려 치웠는지 알기나 하냐 ?
쥔장 : 왜 ?
나 : 그건...
이 때 갑자기 의자가 쓰러지는 소리가 들린다...
꽈꽈광...
쥔장 : 야 무슨 일들이야 ?
초딩 1 : 이 쓰벌새끼 졸라 즐이네.
초딩 2 : 근데 시발넘아. 니가 먼저 아이템 빼돌렸잖아. 즐 케케케...
나 : (케케케 ? 저게 초딩이 웃는 소린가 ?ㅡㅡ)
초딩 1 : 뭐이 시발넘아. 주글래 ?
초딩 2 : 너검마 보x 시궁창에 후려 먹구 싶네..크헤헤 즐~~~
하면서 도망간다...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들이라 정신 없었다만 대체 초딩이 했다곤
할 수 없는 욕들이다..ㅡㅡ
쥔장 :야야야... 돈 내고 가야지 임마...!!!
나 : 뭐 저새끼 얼마나 했는데 ?
쥔장 : 5시간...
나 : 여기있어..잡아 올게..
난 초딩을 쫓아갔다.
그 때 딴 초딩1 이란 넘도 쫓아온다.
초딩 1 : 저 스벌새끼 잡아서 자x 끊는다.
나 : ㅡㅡ;;;;;;;;;;;;;;;;;;;;;;;;;;;;;;;;;;;;
암튼 거의 초딩 2를 끝까지 추적해서 따라 잡아 pc 방으로 데리고 왔다.
초딩 2 : 자꾸 왜 나만 갖구 그러셈 ?
나 : 셈이 뭔데 ?
초딩 1 : 것도 모르셈 ?
나 : 응 몰라.
쥔장 : 암튼 너희들 여기서 욕하고 싸우지 마라.
그리고 도망갈려면 담부턴 선불 내든가...
초딩 2 : 얼마셈 ?
쥔장 : 5000원...
초딩 2 : 씨발 좆나 비싸셈..저긴 시간당 800 이셈..
쥔장 : 그러셈 ? 셈 ? 셈 ? 재밌냐 ?
초딩 1 : 이 새끼 또라이에요. 천날만날 저검마 보x에 지 자x 갔다 박으셈.
나 : ㅡㅡ;;; 야.. 너 몇 살이야 ?
초딩 1 : 6학년이셈.
초딩 2 : 거짓말하셈. 3학년이셈...
초딩 1 : 6학년이야 시발아.
초딩 2 : 난 3학년인데 왜 자꾸 뻥쳐? 그러니까 너 검마가 니 자x 맨날 빨지...케케케//
ㅡㅡ;;;;;;;;;;;;;;;;;;;;;;;;;;;;;;;;;;;;;
쥔장 : 야 자꾸 욕하면 형이 혼내준다.
초딩 2 : 아저씨 아니셈 ?
쥔장 : 아,아저씨 ?ㅡㅡ;;;;;;;; 임마 나 대학생이야.
암튼... 그 초딩들은 돌아갔다.
얼마 후 난 자료를 찾다가 심심해서 채팅을 했다.
??? : 누구셈 ?
나 : 셈이 뭐죠 ?
??? : 것도 모르셈 ?
나 : ㅇㅇ 모르죠..
??? : 그러면 바버 개새끼 시발놈이셈 ... 즐...
나 : 뭐 ? 야 말 그렇게 함부로 해도 되 ?
??? : 근데 시발넘아...즐
나 : 야 너 죽을래 ?
??? : 조까셈... 연병하셈 ?
나 : 이 또라이 놈아.
??? : 반사...
나 : 야 너 몇 살이야 ? 너 초딩이지...
??? 님이 대화방을 나갔습니다.
쿨보이 님이 입장하셨습니다.
나 : 에이 젠장...열받네...
쿨보이 : 뭐하셈 ?
난 잠시 대화방을 나간 후 이름을 바꾸었다.
쿨보이 : 하이셈...
프리티걸 : 누구세요 ?
쿨보이 : 몇 살이셈 ?
프리티걸 : 11살인데요.
쿨보이 : 내가 오빠구나. 우리 만날래 ?
프리티걸 : 그러죠. 어디루요 ?
쿨보이 : XXX PC 방 앞... 지금 나와.
프리티걸 : 오빠가 와요. XX PC 방이에요.
쿨보이 : 알았어 가셈..
30분 후...
웬 초딩이 오더니
초딩 : 그 년 여기 맞다고 했는데 왜 안 나오는 거야 ?
이놈이군... 걸렸다.
나 : (어깨를 툭 잡으면서 ) 너 내게 뭐라고 했냐 ?
초딩 : 뭐하셈 ?
나 : 셈셈 시끄러...내가 아까 채팅에서 이름 바꿨다.
초딩 : 아 시발 짜증나네. 왜 아뒤 바꾸고 지랄이셈 ?
나 : 뭐 ?
초딩 : 시발 갈래..아 오늘 졸라 재수 개좆이셈..
뒤에서 한 방 깠다.
초딩 : 시발 왜 때리셈 ? 졸라 짜증나네 시발 즐..
나 : 야 너 뒤질래 ?
초딩 : 우리 형들 부를 꺼셈 .
나 : 그래 ?불러 불러 너 좀 까자...
틱 틱... (알밤을 두 방 먹였슴)
초딩 : 시발 두고 보셈 . 도망가지 마셈 곧 오셈...
나 : 그래 빨리와 이 초딩놈아.
초딩 : 가셈...!!!!!!!!! (고함 지른다...하 미친놈..)
나 : 멍청한 놈... 셈임뭐야 셈이 ..
표준말을 써야지...
암튼 15분 후... 웬 고딩 한 마리가 따라옴.
초딩 : 우리 형 1진이셈. 이제 죽었셈...
나 : 그래 재밌겠는데...
고딩 : 저희 동생 때렸나요 ?
나 : 응 욕해서...
고딩 : 그래도 어른이 이해해야 할 것 아닙니까 ?
나 : 임마. 어른도 한계가 있지. 너같이 감싸는 애들이 있으니까
이 초딩들이 더 날뛰는 거야. 초딩 싸가지 없는 거 한국 네티즌들이
다 아는 사실이다.
고딩 : 그래도 사과 하세요. 아무튼 때린 건 잘못이잖아요.
발로 찼다던데요 ?
나 : 그런 적은 없는데..
고딩 : ...........아저씨 자꾸 열받게 할래요 ?(째려본다.)
나 : 지금 해보자는 거야 ?
고딩 : 아 시발 이 아저씨 말귀 못 알아먹네...
날 후려갈긴다.
나 : 어쭈 쳤어 ? 니가 1진이라고 해도 무사 못한다.
윗사람한테 덤비는 거...
고딩 : 원래 당신 같은 사람들에겐 나이 많아도
인간취급은 안 해 드리는데요.
열받아서 봉황각으로 무지막지 하게 그 고딩 놈을 패 버렸다.
초딩 : 시발... 뭐야 ? 왜 터지고 지랄이셈 ?
나 : 이왕 이렇게 된 김에... 너도 죽었어.
안 그래도 열받아 죽겠는데...
점프 강킥
초딩 : 개시발 아프다니까..
강펀치
초딩 : 시발 행님아 이 새끼 빨리 때려라..
특수키
초딩 : 아야 아야 시발 시발...엄마 부를꺼야.
진 초 봉황각...
퍽퍽퍽 파악 파악 퍽퍽 퍽퍽 쯔컹...!!!
초딩 : 켁...털썩...
고딩 : ( 겨우 일어선다.) 아저씨 사람 맞아요 ? 어떻게 이럴 수 있어요 ?
나 : 왜 그럼 초딩은 인간이냐 ?
어른한테 덤비는 넌 인간이냐고 ?
내가 태권도장 그만 둔 것도 다 초딩 때문이걸랑...
그리고 너도 저딴 초딩새끼 감싸는 거 못 봐준다.
봉황 천무각...
파팍 퍼억 퍽퍽...
고딩 : ...털썩...
나 : 후련하군...
개기는 초딩이나 힘만 믿고 덤비는 또라이 고딩이나 그게 그거군...
쥔장 : 잘했어.
나 : 니가 잘 처리해라구... 나 간다...
쥔장 :ㅇㅇ 모른다구 뻥까면 되지...ㅋㅋㅋ
오늘도 하루는 저물어 갔다.
에라이 재수 없는 초딩들... 싸기지 없는 고딩 양아치 쎼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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