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에게 들었던 마지막 말이다....
허~~ 이번엔 장난이 아니다.. 느낌이 팍팍 온다...
진심이라는...
우린 그동안 사귀고 2년간 동거하며 항상 반복돼는 사이클에
지쳐만 가고 있었고 사랑도 식었다고 생각했다....
현주와 헤어지고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면서
홀로 남겨진 느낌은 그게 아니었다...
씨발~~ 사랑보다 더 무서운 정이 있을 줄이야...
2년간 동거하며 한이불 덮고 일주일에 3번정도는 므흣한 시간을 보내고...
그러한 정들이 나의 속에선
"연락해서 미안하다고 해 씨벨롬아~~"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정확히 일주일 후에 난 그리움을 이기지 못하고 전화수화기를 들었다..
정확히 32초간 울리더니 소리샘으로 넘어간다...
그후에도 10번정도 더 했었다...
씨발~~ 왜 안받는거야 전화.....
마음은 더 급해졌다...
현주에게 문자메세지로 ;; 전화좀 해줄래 현주야;; 보내고 나니
한층더 초라해진 나의 모습에 기분이 상하며
전화기에 벨이 울리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그날 전화를 100통도 더한거 같다...
거울속엔 울고있는 27살 쳐먹은 울고있는 한 초라한 남자의
얼굴이 보이고 있었다...
그날밤 12시였다...
아둥~아둥~바둥~바둥~ 둥근해가 떠씁미땅~~자리....(핸폰 벨소리)
발신자:현주
급하게 받다가 전화기를 놓쳐서 빳데리가 분리됐다... 이런 젠장~~~
난 바로 현주에게 전화를 하였고 전화를 받은 현주의 목소린
제길~~ 너무 밝고 쾌활했다...
(난 힘들어 죽것구먼 넌 외이리도 밝으냔 말이다~~)
-어디야??
-술집...
-왜 전화 안받았어...??
-..................
-누구랑 있어??
-아는 오빠랑 술마셔....
-누구??
-그것까지 말해야돼....
-미안하다.. 우리 다시 시작하자...
-싫어...
-왜?
-내가 오빠한테 왜 헤어지자구 했는지 알아?
-몰라.
-내나이 24살에 오빠의 울타리에 갖혀 지내는게 싫어서 그런거야..
나도 이젠 자유롭게 놀고 즐기며 살고 싶어...
-그러지말구 한번 생각해봐....ㅠ.ㅠ(마음속엔 울고 있었다)
-뚜우~뚜우~
기분 정말 엿같다.... 터질듯이 답답한 기분....
난 맨정신으론 버티기 힘들다 싶어 전화를 했다...
-여보세요
-페인친구;오우~~ 민성~~~
-엉 뭐하냐??
-페인친구; 나 요즘 인터넷으로 베스트 셀러 극장 다운받아
1회부터 보고 있어... 죵니 재밌어~~ 헤헤헤...
-닥치고 한잔할까??
-쏘냐?? -*.*-*
-KIN~ 씨뱅새~~(뚜우~뚜우~)
아둥~아둥~바둥바둥 뚱끈해가 떠씀미다~~~~~~~~(핸펀 벨)
-여보세요...
-페인친구;미안해 헤헤^^ 나 돈없는데 사주라~~
-인하대로 30분후에 보자....
그리하여 난 친구와 함께 인생에 대한 진지한 토론과 함께
친구의 ;난 언제쯤 취직해서 페인생활접을까란 한탄을 들을수 있었다..
그렇게 참이슬 4병쯤을 끝마치고 우린 같이 노래방이나 가서
도움이나 불러-_-;; 서 한번 놀자란 의기투합해서 향하고 잇었다..
페인친구녀석 전화가 울려댄다...
-페인친구;호홋 그래 알았어 금방그리로 갈께 ;철컥...
-페인친구;민성아 주안 뜨자 이쁜이 2명 대기하구 있다...ㅎㅎㅎ
-어떤이쁜이???
-페인친구;그저께 주안 나이트에서 작업한 걸들 ^^V
갑자기 브이를 귾는 친구 녀석의 손까락을 부러트리고 싶은
욕망이 솥구치는 이유는 무얼까???
그러며 동시에 난 현주의 채취가 남긴 나의 원룸에 돌아가고 싶어졌다...
-혼자가라...나 별루 가고싶지 않거든
-페인친구;졸라 이쁜데 같이 가자...
졸라 이쁘다는말에 3초간 망설였지만 곧
-싫어 나 낼 출근해야돼...
-페인친구;아~! 나도 베스트극장 봐야 돼는데... 가서 1시간만 놀다 오자..
-아~ 씨발 귀찬다구....
-페인친구;알았어 미안^^ 혼자가야겠다 그럼... 근데 민성아...
-왜????
녀석~~~ 죵니 맑은 눈동자로 나를 쳐다본다...
-페인친구;나 5만원만 꿔주라^^ 이번에 리니지 아이템 팔아서 갚을께^^
-씨벨롬~~
그렇게 친구 녀석을 보낸후 난 홀로 집으로 향해 외로운 가슴을
쓸어 담으며 현주의 채취가 남아있는 원룸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는데...
-아악~~ 때리지마 이쌔꺄~~~
-양아치;이런 씨벨련~~
;뭐지?? 고개를 돌려 보니 어떤 술집앞에서 웬 양아치놈이
여자를 심하게 멱살작고 때리는 모습이 비춰졌다..
주변사람들은 웅성웅성 모이다가 그 양아치의 야림에
모두 뒤통수를 만지면서 ;머쓱;-_-;;거리며
마치 아무일도 못본 사람처럼 피하고 있었다...
꼭 죽일껏만 같았다.......
근데도 아무도 말리는 사람이 없어...........
나도 그냥 갈까 했는데.....
갑자기 현주가 생각났다.....
현주가 저런 상황에 처했더라면.....
그런데 말리는 사람도 없이 저렇게 당하고 잇다면...........
갑자기 화가 북받쳐 오르며 여자를 때리는 양아치놈의
뒤통수에 대고 한마디 해버렸다 ㅡ.ㅡ;;
-이봐요... 너무하는거 같네요... 적당히 하시죠....
그말을 하고 솔직히 등줄기엔 땀이 흐르는걸 느낄수 있었다...-_-;;
-양아치; 넌 뭐야??? 그냥 신경쓰지말구 가라/......
헉~~~ 넌! 넌! 넌! 딱 보아하니 많이 쳐먹었음 25정도 먹었을정도며..
당시 27살이었던 나에게 넌........ 순간 죵니 죵니 열받았다...
머리가 짧고 이마에 칼자국 비슷한게 낳있는게 조금은 신경이 쓰였지만....
속으로 계산하고 있었다
-(저 쎅키 키 172 내키:176 저 섹키 몸무게:70키로 내 몸무게:75키로...)
난 나의 승률이 12%정도가 높다는걸 인지후 다시 말했다..
-너 몇살 쳐먹었는데 말 막 쳐발르는데?? 씨벨넘아....
외로움과 좌절감은 깡을 높여준다고 하던가.....
나 역시 현주에게 차인 외로움과 좌절감으로 깡이 최고점에 치닫고 있었다..
그말을 들은 그넘 날 보더니 ;머쓱; 하더니
말도 안하고 나에게 와 멱살을 잡는것이었다...
그러며 "이런 개 호로 삐~~~~ (너무 심한 욕)
하며 눈깔을 부라리는게 아니던가....
멱살을 잡흰 순간 난 내 생각이 아닌 내 의지대로
그 양아치녀석의 눈탱이를 심하게 가격하고 나의 원펀치에 맞은
그녀석을 넘어뜨리고 또다시 심하게 밣아 주고 있었다.....
-양아치 애인; 씨발놈아 그만해....
순간 난 밣던걸 멈추고 소리난 쪽을 보는데...
키가 165정도에 눈이 크고 코가 오똑하며 귀여운 형의
아니 정정하겠다... 그냥 귀여운 형이 아니고 죤니 귀엽고
사랑스럽게 보이며 나이는 23살정도 보이는 여자가.........
나를 죽일뜻 노려보며 입으로 ;씨발씨발!! 을 중얼거리고 있었다..
순간 당황한 난 이성을 차리고 아래 누워서 뒹굴고 있는 놈과
그 죤니 귀엽게 생긴 여자를 바라보며 어찌해야할 바를 모르고 있을때....
나의 대퇴부에서 명령이 내려왔다
"튀어 씨벨넘아!! 너 돈없자나 얼른 튀어"
난 달렸다......... 죤니 튀었다...튀다가 뒤를 돌아봤다...
죵니 쫒아오는 여자가 보였다....
허걱~~~~
더욱더 죤니 튀었다.....
오유에는 어제부로 입사했는데 혹시
연제 띄어도 돼는건가요???
이글 연제글이라서 죄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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