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안녕하세요. 저는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외리3구 45-1번지에 사는 김영렬이라는 농업인입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너무 억울하고 분통이 터지는 일을 당해 여러분에게 도움을 간곡히 요청하는 바램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내와 7살난 아들과 6살난 아들 둘을 두고 있는 평범한 농부입니다.3년전부터 하천지역에 농업 허가를 받고
세금도 꼬박 꼬박 내면서 밭을 일구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일전 집중호우에 저희 집도 수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집이 떠내려 가고 키우던 강아지와 닭 그리고
저희 가족의 희망이 송두리째 물에 휩쓸려 가게 되었습니다.
더더욱 절망에 떨어 뜨리는것은 이 수해가 배수처리장의 관리 소홀로 빚어진 사태란 것이었고.
조금만 신경 썼으면 이런 사태가 일어 나지 않았다는 것이 었습니다.
배수처리장에서 물을 빼주는 일을 해야 하는데 관리소홀로 인하여 결국 배수장 둑이 물이 흘러 넘치게 되었고
둑이 터지게 되어 엄청난 물이 저희 집과 밭을 덮치게 된것이었습니다.
저희부부는 배수처리장 인원에게 따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저희에게 잘못을 따졌고 결국 경찰관이
오고 경찰관도 배수처리장에서 잘못이 있다고 진단을 해주더군요. 곧이어 MBC방송국에서도 수해 피해 사례를
찍기 위해 왔었습니다. (6월 21일 9시 뉴스 대전뉴스에 제가 인터뷰 한게 나왔습니다 http://www.tjmbc.co.kr/vod_aod/fr_vod_aod.htm )
그제서야 배수처리장 관리요원이 자기가 잘못했다고 시인을 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부랴 부랴 부여군청에 가서 민원을 신청했고 부여 군청은 배수처리 관리기관으로 가서 따지라고 하더군요.
저희 부부는 배수 처리 관리 기관으로 갔지만 그곳은 책임을 회피하기만 했습니다.
오히려 아까는 잘못했다고 시인한 사람이 잘못이 없다고 갑자기 시침이를 떼더군요.
순간 너무 분통이 터지고 화가 나는것이었습니다. 위에서 그렇게 말하라고 지시를 내린거 같았습니다.
하천지역 농민은 수해보상을 못 받는다고 하면서 해볼테면 너희가 어쩔테냐 라는식으로 일관하더군요.
누구때문에 이런일을 겪게 되었는데.....너무 억울해서 눈물이 나오더군요....
정작 부여군청이나 처리시설 관련기관에서는 일관된 목소리로 자기들은 잘못 없다면서 상대에게 잘못이
있다고만 합니다.
너무 분통이 터지고 억울합니다.
오히려 저희에게 잘못을 뒤집어 씌우는 태도에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하천 지역 농민은 이대로 당하고 살아야 합니까?
자연재해가 아닌 관련 기관의 관리 소홀로 한가족이 이렇게 망가뜨려 놓고 그들은 유유자적한 태도만 보입니다.
저는세금도 꼬박꼬박 내는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렇게 하소연을 합니다.
살려 주십시요.저희는 정말 농업 밖에 모르는 사람들 입니다.
잘못한게 있다면 땅을 일구고 거기에서 소망을 찾으려는게 잘못 인가요?
배수처리장의 미안하다는 사과는 커녕 저희에게 잘못을 뒤집어 씌우려는 게 너무 억울하고 힘없는 자들은
이렇게 당하고 살아야 하는것인지 원통하기만 합니다.
지금은 저에게 남은것은 모래로 뒤덮힌 저희 밭과 지금 입고 있는 흙탕물의 옷 한벌 뿐입니다.
재기 할수 있는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그저 망연 자실한 현실만 남아 있습니다.저는 지금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이렇지만 저희 아내와 아들들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힘없는 아버지여서 미안하고 이런 부조리한 사회구조를
내 자식들에게 보여주게 되어서 너무 미안할뿐입니다. 우리아이들에게 희망을 부탁 드립니다. 정당하고 떳떳한
댓가가 있는 사회를 보여 주십시요.. 도와주십시요. 010-7131-7237 저의 전화 번호 입니다. 실날같은 희망을
간절히 부탁 드립니다.
하천지역 농업인 김영열 올림..
http://www.ohsami.com/zeroboard/data/gallery_1/1.jpg
http://www.ohsami.com/zeroboard/data/gallery_1/2.jpg
-------------------------------추신-------------------------------------
오늘도 부여 군청과 관련기관은 천재지변이라고 우기면서 그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관리인은 자신의 관리 소홀이라고 확실히 말했는데 윗사람들은 자연수해라고 일관 하고 있습니다.
부여란 작은 도시는 워낙 지역 사회라 공무원들끼리 다같이 아는 사람들입니다.
서로 입을 맞추고 서로 자기들은 잘못이 없다고 신고 할테면 해봐라 는 식입니다.
경찰서도 그냥 참고 지나가라는 말만 합니다.공무원들이 이렇게 일관된 태도로 힘없는 농민을
죽이고 있습니다.
그깟 농민이 무얼 하겠냐고 무시하는 태도로 가엾은 농민의 가슴을 짋밟은 것이었습니다.
부여군청의 태도는 서민은 죽어도 모른다는거나 똑같은 말이며 그들은 자신들의 밥그릇만 챙기고 있는 실정 입니다.
도와 주십시요.한사람 한사람 부여군청에 항소의 글은 저희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도와 주십시요.힘없는 저희 농민을 도와 주십시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