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라도 뻘글을 올리지 않으면 뻘짓이라도 해야하는..
하은하준아빠입니다..
뻘짓도.. 뻘글도 안올리면 뻘지름이라도 해야 해서..
뻘글로.. 마무리를..
오늘은.. 요즘 HOT 한.. 이슈죠.. 로드 튜브리스.. 에 대해서.. 입니다.
먼저 튜브리스가 뭔지 알아야겠지요..
다른 자전거, 이동수단은 모두 제쳐두고.. 로드만을 기준으로 하자면..
현재까지 사용되는 3가지의 타이어 방식중..
가장 오래된 방식은 튜블러 입니다..
림의 구조도 가장 간단하고.. 타이어 역시.. 타이어 안에 튜브넣고 꿰매버린 형식이라 단순하며..
림과 타이어사이에.. 접착제를 이용하여.. 붙이는 방식으로..
가장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요..
단순한 구조덕분에 가장 가벼운 림무게를 장점으로 가지나..
타이어 따로 튜브 따로 구입하는게 아니라.. 타이어와 튜브가 일체형이기에.. 가격이 비싸고..
또한.. 장착에 접착제 등을 별도로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탈,장착이 어렵고 번거롭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비성이 매우 떨어지지죠..
하지만.. 실란트를 튜브안에 넣고 다니면 가벼운 펑크는 실란트로 메꿀수 있습니다.
또한 비드가 없기에.. 엄청난 고압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에 속합니다.(타이어 공기압 선택폭이 넓다는 것)
하지만 그 반면.. 실란트로 해결할 수 없는 펑크 발생시엔.. 튜블러 타이어와 본딩(장착)비용 까지.. 해서..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튜블러는 스네이크바이트.. 는 없습니다만.. ^^;;
어찌되었건 타이어 안에 튜브가 들어있다보니.. 공기압이 부족하면.. 림에 눌려서.. 튜브가 손상되기도 합니다.
그럴 경우.. 뭐.. 돈 깨지는거죠 ^^;;
전.. 정비성이 떨어진다는 것과..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 그리고 '구형 방식' 이라는 점 때문에.. 튜블러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자전거 타이어에서는 가장 많은 노하우가 축적된 방식이라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튜블러 이야기는 왜 했느냐?? 가끔 튜블러와 튜브리스를 헷갈리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튜블러는 튜브+타이어 일체형.. 이라고 이해하셔야 합니다..
두번째로 나온 기술이.. 클린처.. 입니다..
현재 로드바이크 에서는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방식입니다.
림에 비드부분..에 타이어가 걸리는 부분을 만들고 튜브의 공기압으로 튜브를 밀어내 타이어를 비드에 걸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오래전 자동차에서도 이방식이 쓰였습니다만.. 요즘 분들은.. 모르실거예요 ㅎㅎㅎ
오래전 해수욕장에서 시커멓게 생긴 고무튜브를 타고 노는 사진들.. 그 고무튜브가..
자동차용 튜브라는 사실.. ㅎㅎㅎ
장점으로는.. 탈장착이 쉬워서 정비성이 뛰어나며.. 튜브와 타이어가 구분되어 있어서.. 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
(물론 비싼걸 사면 돈많이 들지요.. ㅎㅎㅎ)
이 있으나..
단점으로는 튜브가 림과 타이어 사이에 씹히며 발생되는 스네이크바이트 라는 펑크가 발생될 확률이 높다는 점
(공기압만 잘 체크해도 크게 발생확률이 적습니다.)
펑크 발생시.. 공기압이 순식간에 빠져나가면서.. 타이어와 튜브가 림에서 이탈되어 제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점...
얇은 튜브의 특성상.. 이물질로 인한 펑크 발생률이 높다는 점
등이 클린처 타이어의 단점이 될수 있습니다..
하지만.. 펑크패치, 예비튜브등만 잘 챙겨다니면.. 사실 큰 문제없이 주행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튜브리스 라는 방식입니다..
튜브리스란.. 말 그대로.. 튜브가 없다.. 라는 뜻 입니다..
현재의 자동차들이 모두 튜브리스 방식입니다.. 오토바이들도 튜브리스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이고..
MTB등에서도 튜브리스는 대세가 된지 오래지요..
가장 최신의 기술들이 사용된.. 방식.. 이 바로 튜브리스 입니다.
장점으로는
튜브가 없기에.. 스네이크바이트 발생확륭이 0% 이며.. 이물질로 인한 실펑크에 강합니다.
또한 튜블러와 같이 실란트를 넣어 가지고 다니면.. 자그마한 펑크등은 스스로 자가수리 됩니다.
또한.. 낮은 공기압 사용이 가능해 승차감이 좋으며 구름저항이 적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안전적인 부분에서는 펑크시에도.. 튜브와 달리 공기가 순식간에 빠져나가지 않으며.. 타이어를 림에서 붙잡아 주기 때문에..
제동력을 잃지 않는 다는 점이 가장 부각되는 장점입니다.
단점은.. 솔직히 말해서.. 튜브리스 전용 휠의 선택권이 적다는 점과..
탈장착이 쉽지 않다는 점.. 정도 외에는 없습니다.
림테이프, 밸브등 의 공기 밀폐라던지.. 하는 부분은.. 튜브리스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완벽한 튜브리스라면.. 문제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이제.. 클린처를 튜브리스로.. 컨버전 했을때.. 를 말씀드리고 싶네요 ^^
지금부턴 이미지들도 함께 합니다.
먼저 일반적인 클린처 휠셋의 구조입니다..
이건.. 튜브리스 용 림의 구조입니다..
어떤 부분이 다른지 아시겠나요??
타이어 비드를 잡아주는 부분 아래 쪽에 보면.. 아주 살짝 튀어나온 턱이 보이는데..
클린처 휠에는 이게 없습니다..
튜브리스에는 이 턱 이 나와 있어서.. 타이어에서 공기압이 빠지더라도.. 비드가 림 안쪽으로 밀려나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하지만.. 큰압력이 가해지면.. 이 역시 밀립니다.. ^^;;
캄파놀로 사에서 2WayFit(튜브리스 클린처 겸용 림) 에 대해 홍보할때 쓰이는 그림인데요..
좌측이 튜브리스.. 우측이 클린처 입니다.. 이 이미지 만으로도 튜브리스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튜브리스를 처음 장착할때.. 이런 상태에서 타이어 내부 공간으로 공기가 밀려들어가면서..
비드에 있는 턱을 올라타고.. 고정이 되는 형식입니다..
그래서.. 튜브리스 바람 넣을땐.. '빡빡!! 빡!' 하고.. 비드가 올라타는 소리가 납니다.. ^^
손가락이 공기라면.. 위에 이미지처럼.. ^^ 비드를 밀어내서 턱에 고정시킨채 사용하는 것이죠..
(자동차 타이어도 이렇게 생겼습니다.. ㅎㅎㅎ)
이건.. 캄파놀로사 외 몇군데에 해당되는 휠셋의 구조 입니다..
튜브리스에 턱이 빠진 것처럼 생겼죠..
갑자기 이사진을 왜 보여주느냐??
가끔 클린처에 튜브리스 작업을 해서 타면 무슨 큰일이 일어나는 것처럼.. 절대 안되는 것처럼.. 반응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
사실.. 림구조는 이런 구조만 되어도.. 됩니다.. 물론 타이어의 이탈가능성은 있으나..
그부분은 마지막에 다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튜브리스 할때 림홀.. 로 인한.. 공기밀폐가 되지 않아 발생되는 문제가 더 큽니다..
튜브리스용 림테이프.. 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아예 림테이프 없이.. 튜브리스를 하는 것! 이 가장 완전한 튜브리스.. 인것이죠..
이건.. 샤말,존다,유로스, 펄크럼레이싱3,펄레제 등에서 사용되는 림의 모습니다..
MOMAG 라고 해서.. 림홀이 없지요.. 요즘 파스포츠에서도 이런 구조로 만들고 있으며..
시마노의 튜브리스 제품군들도.. 이런 구조입니다.. '림홀'이 없습니다.
이건.. 보라 휠셋의 림 구조 입니다.. 역시나.. 마찬가지로.. 튜브리스 림에서 턱이 없는 정도.. 입니다.
슬슬 마무리를 지어야 겠네요..
보통.. 클린처 휠셋을.. 튜브리스로 변환.. 사용하시는 분들은 대부분이 '캄파놀로, 펄크럼 휠셋'을 이용하지요..
그것도 존다를 많이들 사용하시는 편입니다..
해외에서는 보라 클린처를 튜브리스로 변환 사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구글에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최근에는 제가 사용중인 펄크럼 콰트로 카본 휠셋도.. 튜브리스로 변환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이야길 하면 사람들이 펄쩍 뜁니다!! 위험하다!!
정말요??
진짜요?? 정말.. 위험한 행위 일까요?? ^^
위의 이미지들을 잔뜩 보여드린 이유와.. 제일 처음에 타이어 방식에 따른 장단점을 설명드린.. 이유가 있습니다.
클린처의 단점 요약 입니다..
1) 튜브를 사용한다. (튜브로 인한 모든 단점)
2) 공기압이 순식간에 빠져나가며 타이어가 이탈되어 제동력을 잃을 수 있다.
2번을 잘 기억해주세요...
튜브리스의 장점 을 다시 보겠습니다..
1) 튜브가 없다. (튜브가 없어서 얻을 수 있는 모든 이점)
2) 타이어가 비드에 고정되어 큰 압력을 받지 않는 다면 타이어가 이탈되지 않는다.
그럼..
클린처를 튜브리스로 변환했을때는 어떨까요?
장점
1) 튜브가 없다. (튜브가 없어서 얻게 되는 이점들)
2) 공기압이 순식간에 빠지는 펑크가 없다.
단점
1) 타이어가 비드에 고정되지 않아 공기압이 떨어질 경우 타이어가 이탈되어 제동력을 잃을 수 있다.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
클린처의 단점이 조금 보완될 뿐.. 클린처 휠셋을 튜브리스로 변환 사용한다고 해서.. 발생되는 '단점'은 없습니다.
하지만.. 짚고 넘어가야 할점은.. 최소한.. 클린처 휠셋이라고 할지라도..
림의 구조가 이렇다면.. 위험합니다.. --;;
최소한 이런 구조.. 그리고.. 턱이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밀폐문제로 인해 공기압이 손실되면 안되기 때문에.. 림테이프를 사용하지 않아도 밀폐가 되는 구조..
즉.. MOMAG 휠셋.. 을 이용하시면..
튜브리스의 장점을 50% 이상은 문제 없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조건은..
1) 튜브리스 타이어를 사용할것..
2) 실란트를 꼭 사용할것..
3) 튜브리스 밸브에서 공기가 새지 않도록 설치할 것..
입니다.. 이 3가지 조건만 잘 지킨다면.. 클린처의 단점을 굉장히 많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림테이프가 필요없는.. 튜브리스 용 휠셋 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경우에는 튜브리스를 100% 활용 할 수 있는 것이죠..
'타이어가 비드에서 이탈할 수 있어요!!'
그건.. 정상적으로 클린처 휠을 클린처로 사용해도.. 똑같이..
'타이어가 비드에서 이탈할 수 있습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