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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4561
    작성자 : 빈티지블루
    추천 : 300
    조회수 : 9716
    IP : 59.1.***.97
    댓글 : 29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5/04/10 20:13:05
    원글작성시간 : 2005/04/10 09:03:00
    http://todayhumor.com/?bestofbest_4561 모바일
    롯데리아 옆에서 있엇던일 - _-
    어제 밤 10:30분경이었다. 할일이 없던 나는 친구를 만나면서 스쿠류바를 쪽쪽 빨면서 집에 걸어오고 

    있었다. 동네라 그래서인지 대략 청바지.면티.거기에 삼색 쓰레빠.. 양말도 안신음 . 대충 이런 초 폐인

    모드로 어슬렁어슬렁 거리고 있었다. 그날따라 참 바람이 많이도 불었다. 제길 옴팡지게 불드만 비도오고

    그래서 비를 피할대를 찾아다 보니 옆에 롯데리아 옆 벤치가있더라 ..

    벤치..

    좋았다. 

    옆에 나무도 있어서 운치도 있었다.

    그러고 한 10분 쯤 있었을까

    저기서 어떤 아줌마와 아저씨가

    서로 싸우는 것이었다!!
     
    처음엔 장난인줄 알았는데!

    아저씨가 뺨을 주먹으로 치고.. 아줌마도 따귀를 올려부치고

    장난이 아닌것이었다. 

    정말 홍만이 잽수준으로 주먹이 날라다니는 상황

    전화를 하던 내 친구가

    갑자기 전화를 끈더니 

    그 아저씨한테 무지무지하게 달려갔다

    "아저씨 여자 때리면 기분 좋아요?"

    "추잡하게 여자가지고 뭐하고있습니까?"

    그러자 그 아저씨는 

    "내 여자 내가 하는데 니가 뭔 상관이야?"

    라고 하며 계속 때리더라

    보다못한 내 친구 - _-..

    "이 !@#$@#$ 같은 쓰@#같은 자식 

    니@가 그렇게 가르치시든?"

    "X같은 자식이 따라나와 이자식아"

    평소 수줍음을 많이 타고 어색해 하던 내 친구가

    갑자기 이렇게 돌변하다니 

    나중에 알고보니 여자한테 차였다더라 

    솔직히 나이도 많이 드신분한테 

    욕을한건 나쁘지만 

    그 아줌마 얼굴을 봤으면 

    욕을 바가지로 먹어도 쌌다

    친구는 멋지게 롯데리아 앞으로 따라나오라고 하면서

    쿨하게 뒤돌아서 걷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친구가 갑자기 뒤를 돌아본순간..

    그 아저씨가 졸래 쫓아오더라..-_-

    친구는.. 어 존내 놀래라 ~ 하면서

    갑자기 뛰기 시작했고

    그 아저씨는 너 이 개XX 거기서~

    하면서 둘이 달리기를 시작했다.

    나는 친구의 멋진모습을 본다는데

    가슴이 설랬고 역시 내 친구다~

    라고 생각햇는데.. - _-.. 

    달리기만 20분 했다 그것도 롯데리아 수십바퀴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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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근데 사실..;;.. 그 친구가 나다 ..- _-
    .
    .
    .아저씨가 무서웠어요 ㅠㅡㅠ
    ..
    ..
    바로 뒤에 나타나서 주먹으로 휘두르길래 졸래 튀었네요 -_-..

    그 후 나와 아저씨가 미친듯이 달리기를 하는 사이에

    사람들은 모이고 

    내 친구가 경찰에 연락을 해서 아줌마는.. 병원으로 가시고

    아저씨는 경찰서로 갔다..

    음..-_-.. 나도 참 겁이 많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어제 있었는데 어이가 없네요 

    ㅋㅋ 추천은 구걸이라고 배웟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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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4/10 09:47:17  220.12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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