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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456014
    작성자 : 시쿠
    추천 : 1
    조회수 : 375
    IP : 121.185.***.106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2/10/27 20:28:09
    http://todayhumor.com/?gomin_456014 모바일
    삼수생의 한풀이

    저는 삼수생입니다. 정확히는 삼반수생이죠. 거지같은놈들덕에 음경같은일겪고 미련없이 휴학했습니다.
    그놈들 얼굴4년이나 보고살기도싫고 수험생활에 미련도 있고해서 나왔고 후회는없습니다.
    하루종일 독서실에서 공부하는데 요즘들어 자꾸 그떄일들이 떠올라서 여기서 넋두리좀풀으렵니다.

     

    우선 아까말한대로 저는 삼수생입니다. 작년에 기숙학원다니면서 뼈빠지게 공부했으나 수능날은 약간실망스러웠어요
    폭상망친건아니지만 원하는곳가기엔 많이부족했어요
    연고대아니면 등록금싼 국립대가라는게 아버지가 항상하시던말이었어요
    집안사정을모르는것도아니고 동생이 병원신세지는등 거기다 염치없는 저의 재수비용덕에 아버지말에 따랐죠
    결국 국립대행정학과에 합격하고 국가고시꼭합격하겠다는 꿈을안고 등록했습니다.
    아 필력이 많이딸리고 정신이 음슴으로 음슴체로이어갈께요.

    사정상 새터나 오티같은대를 하나도참여못함. 오히려 내가가려던학교는따로있었어서 거기를 갔다옴
    맨처음 놀랐던게 울학과 재수생이 꼴랑5명이었음 학년전체수는 70명임에 비하면 정말 초라했음
    그중에 3명은 아에 안보이고 그나마 나랑 어떤한애 이렇게 둘있었고 삼수생은없고

    사수생형하나, 이인간이 주인공임. 그리고 28살형한분 이렇게있었음
    난 개총때 애들처음봤음 근데 애들도괜찮고 얘네들고 날괜찮게본듯 그래서 적응은 초스피드로끝냄
    학생회 형누나들과도 안면트고 친한 선배형들도 생김
    동기애 두명이랑 시간표맞춰서 같이다니고 제대로 마음통하는애하나생김.
    난 후문쪽에서자취하고 얘는 정문쪽에서 자취하는데 거의맨날붙어다닌듯함. 술마실떄도거의얘랑먹고 밥먹을때도 얘랑먹었었음
    암튼 여차저차흐르다 그 사수생형을 알게됨 근데 진짜 가슴떨려서 형이라곤못하겠고 갑이라고 하겠음
    근데 갑은 잘적응 못했음. 알고보니 자기랑 나이맞는 어떤선배누나랑 여치저치할라했는데 문제가생겼던거
    문제는 그 누나가 전 부회장이었어서 갑이 과활동자체를 못했음
    어느날 조만간 행사해가꼬 그거 팀정하려 애들다모였는데 갑은 안보였음
    전에 형들이랑 술마신적이있었는데 니가 재수생애들좀챙겨줘라 이러셔가꼬 나름의책임감가지고 갑을 불르게됨
    갑도 같이 행사하게되고 아까 내가 같은수업듣는다는애들있었잖음? 철수와 맹구라하겠음
    나는 그중 철수랑 친하게지냈는데 내가 갑이랑 철수안면트게해줘서(솔직히 그전에 보긴햇겠지만 내가 자리만들어줌)
    갑도 철수랑 친해지고 여치저치하다 적응하게됨
    아까 마음통한다는애를 훈이라하겠음
    갑은 훈이를 별로안좋아했음. 안좋아한게아니라 뒷땅도 무진장깟음
    얘가 수능대박쳣는데 전부다해서 6개인가?밖에안틀림 근데 원서망하고 정시2차로옴.
    정시2차는 거의 경쟁률이 100:1 심하면 300:1 도있음 훈이는 거길뚫고온애임
    암튼 훈이얘는 자기어필을 꽤하는애였음 자존심도무지쌔고 여러가지로 거시기한친구였음
    근데 갑은 저새끼 다 구라라고하고 지역감정가지고 콜로세움열고싶지않은데 저새끼 전라도라고
    자기는 전라도졸라싫다 이러면서 까고(이새끼 경상도새끼임. 그래서인지 경상도에정이안감....)
    애새끼 말하는거보면 ㅈ같다 이러니 갑이랑 만날때면 훈이를같이못봄
    훈이가 학교다니다가 정안맞는다고 자퇴한다고 나랑상담하다가 갑이랑도같이하게됬는데
    잘들어주는거같더니 훈이가고난담에 하는말이
    저새끼 입만살았다고 자기가장담하는데 100프로망한다 이지랄함
    암튼 갑새끼가 뒷땅깐놈만 나열해도 동기애들중 반을될듯
    이때 사람파악하고 이사람이랑 진작거리두어야했음

     

    갑새끼는여자를 참좋아했는데 여자는 갑을별로안좋아함
    그 행사준비할때 갑은 남녀혼합으로 춤추는거였는데 거기여자애들대리고 밥도사주고 커피도사고햇던듯
    근데 결국 다 잘안됨 그러면서 나한테 또 여자애들 뒷땅깜 좀 그런쪽얘기로
    시간은흐르고 행사 일주일쯤남음
    그때 철수는 어떤여자애랑 사귈라할랑말랑한데 얘가 말을잘못꺼내서 고민하고있었고 갑이랑 나랑 상담해주기로함
    근데 그전에 다른동기애두명이 횽아 우리술먹자 이랬는데 철수가좀급해보여서 미안하다 못갈듯혀 이러고 거절함
    음 유리라함 유리라는애가있었는데 좀 전에 전남친이랑 헤어졌음 얘가 고딩때부터사귄남잔데 너무 남자가 문제가많앗던듯
    헤어진뒤에도 전남친이 집근처와서 암튼 좀힘들어했음.
    여튼 얘랑 어떤계기로말트고 친해지다보니 얘가 좋아짐
    일은 철수상담끝내고터짐.다끝내고 내자취방에서 서로티비보며뒹굴러리고있었음
    그때 마침유리랑 카톡하고있었음 그러다가 내가 별생각없이 갑형 나유리가좋아여ㅋㅋ 이랬음
    그랬더니 갑자기 갑얼굴이 싹굳음 정색빨고 지꺼라고하더니 형 아 형~ 형여친될사람있자나요~ 이러니 아 ㅅㅂ 그래 니알아서해라 이리말함
    분명 갑은 그전에 딴애랑잘되간다느니 이제 여친다만들었다이러길래 그형반응은 좀 뜬금없었음
    알고보니 갑도 유리한테 작업걸을라하는대 잘안됫나봄 (갑이 전에 여친다됬다는애도 쫑난던듯)
    암튼 그 카톡온게 자기지금 친구랑 술먹었는데 울집근처라고 오라는거였음임 난 진짜 눈치없이 옆에 철수랑 갑한테다말함
    그래서 아 갈까갈까 이러는데 아까 거절한동기애들이랑 훈이랑 모였나봄 얘내들이 형 여기와여ㅠㅠ 우리왜버려요 이런식으로
    하길래 철수일도마무리되고 해서 얘내한테가기로감 난 당연히 철수랑 갑도올줄알앗음
    근데 갑이 철수한테 야야야야 유리한테가자 유리술먹는데ㅋㅋ 이러는거임
    좀어이없고해가꼬 갑한테 형 저랑같이 애들한테가요 유리는 친구랑있다자나요 글고 저한테온건데형이왜가요 이러니까 별대꾸도없이 걍 나감. 혼자가긴 쪽팔린지 철수도대꾸감.
    난 뭐지이거... 이지랄하다 동기애들한테감
    거기서 술마시다보니 생각하면할수록 기분거지같앗음
    그래서 얘들아 형오늘좀그래서 먼저갈꺠 너네끼리놀아 미안허다 이러고 방으로돌아옴.
    어짜피거리는5분이엇음. 가면서 철수한테 전화함. 근데 문제는내가이때 소주 한병쯤마셧는데 취햇던듯
    철수한테 전화걸어가꼬 니는 왜거기가있냐 시바.. 이러니까 얘도 심각해져가꼬 형 왜그래요 형집에서기달려요 이러는거임
    집에가는길에 편의점에서 소주몇병사다가 놀래가꼬 집에온철수랑 안주없이 깡소주마심. 마시면서 철수야 진짜 갑형은아니다
    그형진짜 사람자체가 못믿겟다 이런식으로푸념함.
    전부터 얘들뒷땅까던거 들은거도그렇고 더무서운게 뒷땅을 그렇게까면서도 앞에선 완전천사임.
    야 형이밥사줄까? 이러는데 진짜 옆에서보면 얼떨떨함 괜히 나만 죄인된기분이고 미안해짐
    분명히 말할게있는게 난 갑이 머라머라하면걍 듣기만함 아 그래요? 이런식으로 대꾸해도 혼자 주절대니 걍 듣고있곤했음
    암튼 그런거 철수한테 얘기하고 유리얘기도하다보니 취한거도있고해서인지 감정격해짐.
    거기다 집에서 또 소주한병을 원샷해서 더마셨으니 정신나갔던듯.
    그형한테 문자로 형 그러는거아니에요 이러니까 좀있다답장옴.
    뭐냐시발새꺄 개새꺄 뜬금없이 뭔짓이냐 시발아 이랬을듯
    그러고 좀잇다보니 전화옴. 지금 너네집앞이라고 나오라는거임. 근데 철수가끊어버림
    형오늘은 가만히있어요 형취햇어요 이러는대 난 걍나갓음. 갑도와잇고 동기애들도 어쩌다보니와있엇음
    형이 뭐냐 니 이러길래 지금생각해보면 후회되는게 그때 논리도없이 걍 형 존나싫어요 이러고
    형 그러지말고 걍 군대나가세요 나이처먹고 그게뭡니까 형 앞으로우리보지마요 걍 꺼저요 이런말했던듯.
    이게 내생의 최고의실수인듯함.근데 그날은진짜 감정조절이안됫음 휴... 진짜 이때 좀더 이성적으로했었으야는데 너무 감정이앞었음
    애들이 결국 어치저치해서 말리고 갑도집에가고 난 다시들어가서잠
    첨에 잠깨고 멍떄리다 헐 하면서 바로 문자보냄 아침이어서 전화하기도 그렇고 형한테 사과문자보냇는데 답장이없음
    계속 형 잘못했어요. 이러니까 말걸지말라고 문자옴
    전화하니까 니 사과할라면 무릎꿇고 똑바로해라이러고 니 보기싫다 이러고 전화끝냄
    심장떨리고 아 진짜큰일이다... 이러고있다가 애들한테 형어카지 이러니 애들이 수업끝내고 내방으로옴. 그중에 한애는안왔었는데 얘가 진짜 휴
    암튼 걔빼고 다모임. 야 형어뜨카냐.. 이러니까 철수가자리만들어주기로함.
    다른애들도 그때 분위기맞춰주고 화해시켜준다해서 겨우 정신차림 물론 그날 수업은 다 자체휴강떄림
    아 그리고 안온애 하나는 어떤 여자애가하나있었는데 얘도 진짜 모르겠는게 아까 그 하나애이름은 을 여자애이름은 병이라함
    을이 병한테 얘기했고 병은 그걸계기로 별소문다퍼트림. 먼저말해야될게 난 얘랑 별로안친함
    거기다 이여자애는 다른여자애하나애랑 남자땜에 싸워서 과내에서 입장이 별로 안좋은애였음
    암튼 걔가 저오빠 자기네동네에서 일진이었다는별듣보도못한소리부터 개쓰래기라니어쩌니하고

    어제일을 나도모르는일로바꿔서 소문내주시고 별짓다함
    그러면서도 내앞에선 웃으면서 인사함. 그래서 처음에 설마하다가 마지막에알고 멘붕
    사건터진다음날 과애들모두 그 예비행사한다고해서 한자리에모임
    갑도왔음 갑이 담배피러갔을때 나도 쫒아감. 그떄 내옆에는 훈이가있었고 갑옆에는 을이있었음
    그래서 갑한테 가서 형 죄송해요 하면서 빌고했더니 처음하는말이 너는 정신에문제있는거같다 니가무섭다 이러는거임.
    나도이해가갔음. 내가한짓이사실이었으니까 다 인정했음.
    난 그런말계속들으면서도 잘못했다빌었음 마지막엔 무릎도꿇었는데 니랑은 있기싫다 이러고 걍가버림
    니 무서워서 보호경찰?그런거 받아야겟다 뭐어쩌느니 충격이라느니 별얘기다하고 넌 병원부터가라느니 별소리다함
    그러다가 내가 형 저 전에도 이런경험있어요 진짜 형 이번엔 반복하고싶지않아요 이랫더니
    갑은 걍감 근데 이런경험을 나는 전에 친구랑 트러블나서 힘들었다 이런의도고
    갑은 전에도 갑자기 성격변해서 별 정신이상자처럼행동했다 이렇게받아들임
    암튼 마지막엔 이거 아무한테도 말안할테니 니 잘해봐라 이러고감.
    그때 쉬는시간끝나고 연습해야는데 난 계속울었음 강당2층화장실 끝자리서 1시간은 계속울엇던듯.
    그때 담배도 처음입에물엇음 시바지금도 기억남 말보로라이트
    훈이가 꼴초인데 쉬는시간끝날때 난 화장실가고 얘는 연습하러가는데 내가 얘한테 담배좀줘 이랫엇음
    얘가 형 피면안되요 암튼 바로올꺠요 기달리세요 그러길래 너 빨리가봐 나못간다고말해줘 이러고 난 화장실감
    나 진짜 정신이상자인가 이런생각부터 진짜 나같은거왜사냐 그냥 자살할까. 자살생각까지하고..
    결국 그때부터 학교 그만다니기로 결심함(물론 가족한테는알릴수없으니 1학기는끝냄 그러고 고향에서 한달 독서실에서공부하다보니 부모님도 허락해주심 지금도 그생활무한반복중) 
    시간은흘러 훈이 자퇴하는날이됨. 물론 그떄 같이있었애들 철수나 다른애들이랑 거리가생겼음. 그래도 참다행인게 훈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변한게없엇고 또 다른애들몇명이 끝까지 날챙겨줘서 눈물날정도엿음
    암튼 훈이 자퇴하기전날에 술먹다가 갑얘기나옴 그러다보니 갑이했던말 몇개말줬음 듣자마자 얘가갑자기빡쳐서 갑찾아감.
    훈이한테 들으니 갑이 그거 다 구라다 (나)가 지어낸얘기라느니 니깐건 (나)이고 자기는아니라느니 자기는 절대 그런놈아니다 이랬다함
    덕분에 훈이가 나한테 뭐라뭐라하더이다. 형 저거사실이에요? 이러면서
    내가걔한테 말함 갑새끼가 전부터 너한테 잘했었냐고 전에어땟냐고 이러니 훈이도 알게됨 누명벗음 시발
    개새ㄲ 시발 갑새끼 너는진짜 그러는거아니다
    무튼 시간이 좀지나고 그동안난 걍 솔플함 수업듣고 집에왔다가 애들이 부르면 나가서 놀고 그러다가 집에오는게 대학생활이엇음
    그러던중 이런일이있었음 아마 사건터진지 1달쯤지났을때 애들이랑 술먹고있는데 갑이 오게됨 애들이부른건아니고 갑은 따로 온거
    그떄 애들은 인사하고 난 걍 땅만봄 그떄 갑이 내뒤로쓱오더니 어꺠두들기면서 잘지내지? 이랬음
    그거보고 아 다행이다 이형 풀렸다보다 하고 안심함

     

    1학기 거의다끝나가고 애들이랑 같이술먹게됨
    그떄까진 몰랐지만 그떄 애들한테 다들었음.
    갑이 애들 몇명씩 불러다 술사주고 나뒷땅 개깟다는거임
    그냥 깟으면이해하는데 별 진실을 날조하고 내가전에 갑한테 웹하드에 나루토올렷다가 경찰에걸려서 검사한테까지가서 각서쓰고
    집행유예로 풀렸다한적있는데 그걸 애들한테는 (나)가딴애들 졸라패서 겨우 집행유예로 풀렷다느니 저새끼 장애인이라느니
    저새끼랑있다가 너 칼로찔린다느니 별 개소리다하고 미친놈으로만들어줌
    한둘한테 한게아니라 내동기중 과생활하는애들 전부, 철수는물론이고 과회장누나 부회장형 임원들 전부랑 자기가아는사람중에
    나아는사람 모두다해서 내얘기퍼트림. 난 장애인됬던거
    나는 갑사건전까진 과활동도자주하고 회장누나가 날잘챙겨줘서 나름대로 이쁨받는새내기엿음
    근데 갑덕분에 병신됨 시바 친해져봐야 아직 얼마안되서 나에대해 잘모르는사람들은 그냥 저대로믿고 저렇게 생각함
    사탐중에 사회문화배우는데 거기에 낙인이론있잖슴? 난 병신으로 낙인찍혔던거임 나도모르는 내얘기를 과사람들은 그대로믿음
    어쩐지 가끔 과방갈때마다 날보는시선들이다 이상하더라 
    암튼 걔내가 갑이 형보고 이런저런말했다 사실이냐 이러길래 어이없어가꼬
    야 시바 나 경찰서간건 나루토올려서간거엿어 시바 이러니까 걔내도 고개끄덕임
    솔직히 형이 그럴거같지않았다 이러면서 내기분풀어줌.
    그리고 거기다가 어쩌다들은 충격적인얘기 ㅋㅋ
    나는 그날 그 화장실에 무지울던날 갑새끼는 유리한테 고백했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ㅋㅋ 진짜 이건맨붕 얼마나급했으면 시바
    난 진짜 갑새끼한테 그런소리듣고 나도 자아붕괴되가꼬 난 진짜 장애인인가보다 난 그냥죽어야지시발 이러고있을떄
    이새끼는 유리한테가서 고백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유리한테고마운게 갑새끼 뻥~차버림 개ㅅㄲ잘됫다.
    그러고 유리는 동기애중에 딴애랑 사귐

    이런일겪은후로 난 진짜 앞으론 사람가리야겠다는생각함
    하아ㅋ 난 그냥 나한테다가오면 다 잘해주고 별뜻없이 속다 터놓고 그러는데
    저런일 겪으니까 이젠 좀 바뀌야겠음
    글고 날끝까지믿어준 동기애들, 형아들 절대안잊어요.
    제가 비록 학교는 떠나지만 죽을때까지 당신들챙길께요. 정말고마워요. 당신들아니었으면 나 자살했을지도몰라요.

    그리고 비하인드스토리
    우선 정얘기부터
    정이가누구냐면 병한테 얘기전해듣고 아주각색+연출엄청해주셔서퍼트린 인간인데 어느날연락함
    난그땐 얘가 날제대로 까주신걸 모르고 아니 전혀 생각도못하고 같이고기구워먹고 놀다가 얘가 여자니까 집대려다줌
    어쩐지 그날따라 얘가 나잘해주드라...하아ㅋ
    그뒤로도 몇번만나다가 나중에알게됨 ㅋㅋㅋㅋㅋㅋ하하하하하핰ㅋ 멘붕
    그무렵 병이한짓도알게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마웠다 십쌔야
    난근데 그것도모르고 어느날 정이 자기 외롭다고 내친구소개시켜달라함. 그래서 고딩때친구하나소개시켜줌. 얘학벌이 좀좋은데
    친구한테얘기들으니 맨처음 어디학교다녀요? 이리묻더라캄 그러니 어디어디다닌다 하고 뭐한다 하니까
    폭풍카톡오고 만나자이랬다함
    근데 알고보니 얘 남친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멘붕
    하 ㅋㅋ 진짜 사람이 제일무서운거임. 진짜 ... 진짜무서운거고 물타기도무섭고 알지도못하면서 뒷얘기듣고 판단하는
    다수의 사람도 무섭고... 그래도 고마운게사람이고 감사한게사람임.
    그중에도 끝까지내편되준 찬형..
    찬형한테 내가 큰빚진게 내 이상한소문으로 과가 뒤들썩했을때 이형이 애들한테 한쪽얘기만듣고 판단하지마라
    그리고내가아는 (나)는 절대그런놈아니다. 이러면서 소문정리해주셨다함... 정말고마운형
    아직까지 삼수하는거말못했지만 나중에 꼭 말할께요. 차마형한테 끝까지 말못하겠더라구요.. 학교그만두는거요
    형이저번에 내가 너챙길테니까 넌 걱정없이 과생활하고 잘지내라 이러셨을때 큰감동이었어요
    하지만 형 전 거기다시다니고싶지않아요. 형께는 군대간다하고 휴학했지만 사실 반수준비하는거였어요
    형처럼좋은사람도많지만 볼때마다 소름돋는 몇몇인간들때문에 못다니겠고.
    월래하고싶었던 전공이따로있었는데 이번에 수능잘봐서 좋은학교에 그전공으로 가려구요.
    수능끝마치고 그쪽으로갈께요 그때 꼭뵈요 정말 고마워요 형
    그리고 날믿어준 동기들고마웠고
    갑. 당신은 진짜 나랑마주치지말아요.
    나 삼수한다할때 응원해준 형 누나들 친구들 동생들 모두다 고맙고 이제 12일남았는데
    잘마무리해서 더 자랑스러운 내가될께.

     

    긴글읽어주신 오유회원님들 감사하고 이런거쓸 자기만들어준 오유운영자님도 감사합니다
    그리고여담이지만 올해 수능날이 제 생일입니다ㅋㅋ
    11월 8일요ㅋㅋㅋㅋㅋ올해는 진짜 동기부여가 제대로되서인지 꽤 열심히했습니다  데헷
    생일축하랑 수능잘보라구 마음속으로나마 한번씩 떠올려주시면 정말감사하겠습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2/10/27 20:50:57  117.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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