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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45570
    작성자 : 숙자오빠
    추천 : 21
    조회수 : 847
    IP : 121.174.***.236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3/05/16 22:24:38
    http://todayhumor.com/?animal_45570 모바일
    부디 이 아이를 찾도록 도와주세요.

    이 아이의 이름은 나비입니다. 나이는 1년 9개월 정도로 추정 됩니다. 이 아이는 아갱일 때 형제로 추정되는 아이와 함께 주인에게 버림 받고, 굶고 술취한 사람에게 학대 받고 아마 제가 이 아이 입양글을 오유에 3번 정도 올렸던 것 같습니다. 몇 개월 안됐었는데도 흔한 아이였던지라 연락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이 아이 형제는 어딘가로 사라지고 이 아이 다른 커뮤니티에서 겨우겨우 입양자분 연락이 와서 데려 갔는데, 임신이었습니다. 그렇게 파양 됐습니다. 외진 곳에 누군가 알지 못하는 고마운 분이 버린 차 밑에서 이 아이 밥을 주고 돌봤습니다. 6마리의 아갱이를 낳았으나 더위에 잔디 하시는 분들이 아갱이들을 옮겨 한 마리 빼고 다 죽었습니다. 근데 용하게도 이 아이가 장마철에 어미가 잃어 버린 업둥이 하나를 받아 들여 두 마리를 다 키워 냈습니다. 새끼를 다 키웠기에 수술 하고 입양 시키려 했으나 누군가 꼬쟁이로 엉덩이를 찔러서 입양 실패, 겨우 치료하고 제가 직접 TNR시켜서 새끼들과 입양 시키려 했으나 새끼 한 마리가 마취에서 깨어 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입양이 다시 미루워 지고 요번엔 좋은 분이 데려 가신댔는데, 꼬마 아이가 새끼 눈에 새총을 쏴 버려서 눈 하나가 거의 실명이었던지라 하이파이브 까지 하던 녀석이 사람손길을 거부 잡히지 않아 아이 치료를 위해 입양 실패, 그러던 중 이 아이 저번주 토요일 새벽 12시 30분 이후로 보이지 않습니다. 잃어 버린 시간이 1-6시 사이로 추정됩니다. 이 아이 오전 6시 부터 - 오후 12시까지 저희 가게에서 살다 시피 하는 아이니까요?! 그날 저녁부터 샅샅히 동네 쓰레기통 차밑 보호소 병원 지구대 아파트 지하 구멍 평상밑 머리까지 깨져가며 뒤질 수 있는 모든 곳을 다 뒤졌습니다. 죽었다면 제 손으로 장례라도 치뤄 주고 싶습니다. 부디 이 아이 찾도록 도와 주십시오. 한쪽 눈을 허옇게 실명해서 어미를 찾아 돌아 다니는 새끼가 있습니다. 이 아이 최근 사진입니다. 왼쪽 귀 끝이 조금 짤려 있습니다. 이 아이 하나남은 새끼는 판박이이나 꼬리가 짧고 눈 한쪽이 허옇습니다. 나비야 부르면 답을 합니다. 겁이 많습니다. 부산 기장 대라리 아파트 인근입니다. 5월 11일 새벽 1시에서  6시 사이에 이 아이 보신 분 혹 계시면 010-9981-9984번으로 문자 주십시오. 정이란 무서운지라 이 아이 생각에 요즘 늘 잠을 못 이룹니다.

     

     

     

     

     

     

     

     

     

     

     

     

     

     

     

     

     

     

     

     

     

     

     

    숙자오빠의 꼬릿말입니다
    페북이나 어디든지 찾을 수 있도록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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