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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455471
    작성자 : 눈물한스푼
    추천 : 38
    조회수 : 5189
    IP : 116.33.***.28
    댓글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3/24 06:28:00
    원글작성시간 : 2012/03/08 14:36:09
    http://todayhumor.com/?humorbest_455471 모바일
    라면상자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





    나는 배낭 하나 질끈 매고 무작정 상경했습니다.





    "저...일자리를 구하는데요."





    "일이 없는데."





    촌티를 벗지 못해 꾀죄죄한 몰골로 일자리를 찾아 해맸지만





    가는 곳마다 나이가 어리다.기술이없다.





    이런저런 이유로 문전박대를 당했습니다.





    그렇게 열두번도 넘게 실패한 뒤 배고프고 목마르고





    손하나 까딱할수 없을만큼 탈진해 주저앉아 있을때,





    작은 인쇄소의 구인광고가 눈에 띄었습니다.





    "될까? 안될거야. 그래도 가보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나는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해 인쇄소를 찾아갔습니다.





    "저...사람을 구한다고......"





    "그 기운에 뭔 일을 할라꼬?"





    내 몰골을 보고는 일이고 뭐고 기운부터 차리라며





    국밥그릇을 밀어준 주인 아저씨.





    그는 눈감으면 코 베간다는 서울에서 내가 처음으로 만난 천사였습니다.





    나는 찬 바닥에 스티로폼을 깔고 먹고 자며 일을 배웠습니다.





    그렇게 한달이 지난 뒤 첫 월급을 타게 됐습니다.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난생 처음 내 손으로 번돈이라 감개무량 했습니다.





    저녁 메뉴 라면! 나는 배가 고플 때면 저금 통장을 꺼내봤습니다.





    통장에 불어난 돈을 보며 라면만 먹어도 행복한 나날이었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흘렀습니다.





    그렇다고 저녁을 굶을수는 없기에 그날도 라면하나를 축냈습니다.





    이상한 일은 그 다음날 일어났습니다.





    "어! 이상하다??"





    하나만 남아있어야 할 라면이 두개였던 것입니다.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라면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비밀의 열쇠는 주인 아저씨 손에 있었습니다.





    "박군아. 이거 말이다.저 삼거리 빌딩있지? 관리실에 갖다줘라."





    아저씨는 저녁 무렵 일부러 심부름을 시키고 내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서





    상자에 라면을 채워 넣으셨던 것입니다.





    가난한 고학생의 자존심이 다칠 것을 염려해 몰래 하신 일이었습니다.





    그 깊은 사랑과 마술상자 속 라면이 있어





    내 젊은 날은 초라하지도 가난하지도 않았습니다.




    -TV동화 행복한세상-
    눈물한스푼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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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08 18:07:24  116.12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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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2/03/19 21:48:11  211.41.***.134  
    [10] 2012/03/24 06:28:00  175.197.***.218  제이크라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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