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가 사퇴하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한 이유는

이정희의 책임이 명확히 밝혀 지지도 않은 시점에서 진보정당의 대표 흔들기에 쉽게 굴복해 버리면

앞으로가 더 힘들다고 판단해서 였는데

수꼴들은 정말 강했지, 

과거 정동영의 경선 불법 사건처럼

정동영이 대선 후보가 되는데 아무 장애가 되지 않았고 선관위도 후보 사퇴는 아니라고 얘기했던 

정동영의 경선 불법 정도에 비해면 아무것도 아닌, 전화 여론조사의 구조적 문제에서 파생된

따라서 이정희 측에서 자신의 불법성에 대해 인식 조차 없었던 사건이 

이틀만에

후보를 사퇴할 정도의,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경천동지할 사건으로 프레임이 정해져 버렸다


즉 흔들리지 말길 바랬지만 이미 너무 흔들려 버렸어. 해명하기엔 너무나 가 버렸다.


다만 이정희 건을 빌미로 다른 야권 연대 조차 흔들려하는 움직임은 확실히 쐐기를 박아야 한다.

아직 흔들기에 당하지 않은 사람들,

적어도 당선에 확실한 지지를 받고 있는 노회찬, 심상정은 지켜야 하기에 그리고 당선 가능성이 높은

천호선은 지켜야 하기에


이정희가 모든 논란을 안고 끝내야 한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고 여론 조사의 과정이 세세히 밝혀지면 

어차피 자신을 지지할 사람들에게 문자를 보낸 이 사건이 얼마나 어이없는 사건인지 밝혀질 것이하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한민국 선거의 특성상 반칙을 일삼는 사람들 때문에 언제나 재 보궐 선거의 기회가 있었다.


이정희가 야권 연대를 위해서도 6인의 통합진보당 후보들을 위해서도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