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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Ca, Captain, o...o....!!
On Your Left...!!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핫토이 캡틴 아메리카의 피규어가 도착했습니다.
2019년 4월 26일에 개봉,
조조영화로 보고 온 기억이 지금도 선하네요.
캡아가 묠니르를 들어올린 순간 극장에 울려퍼지던 양덕들의 함성과
포탈이 열리고 나타난 블랙팬서의 실루엣을 향해 와칸다 포에버를 외치던
흑형들의 환호가 아직도 귓가에 울리는 듯 합니다.
(인종차별하는 씹흑새들은 빠Q머겅, 두번 머겅, 디저트로 납탄 한다스 도 머겅)
갑부도 아니고 핫토이 마블 캐릭을 시리즈 별로 다 구매할 수 도 없고
처음 구매를 결심했을때 기준은 오로지 원년 멤버 6명으로,
그 중에서도 전 시리즈를 통 틀어서 가장 멋진 모습을 고르자! 였습니다.
그 결과가 엔드게임 호크 아이, 블랙 위도우, 캡틴 아메리카,
인피니티 워 아이언 맨 마크 50, 스톰 브레이커 토르
토르3 라그나로크 글래디에이터 헐크
이렇게 6종을 고르게 됬네요.
박스를 보면 얼추 크기 차이가 느껴집니다.
아니 근데 오유 글쓰기 기능 뭔데 자동 800 픽셀 정리하는거지?
기껏 포샵으로 사이즈 다 맞춰서 정리하고 이미지 여러개 한장으로 편집했는데...
싸늘한데?
박스 디자인은 사진에 디지털로 리터칭한 느낌이네요.
측면에 캐릭터 심볼과 서벤져스 로고가 위 아래에 새겨진게
엔겜 박스 공통 디자인입니다.
후면에는 캐릭터를 연상케하는 컬러로 은하가 그려져 있습니다.
구성및 루즈도 아주 충실하며
페기 카터의 나침반과 묠니르가 포함된 구성으로
캡아의 시작과 마지막을 함축적으로 담아주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이 엔겜 버전에서 캡아 바디에서 느껴지던 빈약한 승모근 문제와
재탕에 삼탕 사탕을 치던 헤드조형도 새로 만들어져 더더욱 호평인 물건입니다.
아니 근데 가로 이미지 강제 800 픽셀 실화냐 ㅅㅂ
기껏 빡세게 편집 다 했더니 이미지가 더 줄어버려서
페기 카터 얼굴이 얼룩으로 보이네 ㅁㅊ 진짜
ㅇㅈㄹ 할 줄 알았으면 저 사진 다 하나하나 편집해가면서
한장으로 합치는 뻘짓을 내가 왜 했냐고 아오 빡쳐
집에 유일한 촬영 공간이 책상 뿐이라 허접한 배경을 커버치기 위해
영화의 한 장면을 틀어놓고 찍었더니 왠 걸?
분위기가 확 삽니다. 앞으로 다른 리뷰할 때도 종종 써먹어야겠네요.
그건 그렇고 요즘 시대에 가로 픽셀 800이 ㅅㅂ 뭔 말같지도 않은 사이즈여
1600은 챙겨줘야지 진짜 21세기에 무슨 800픽셀은 우라늄,
가로 사이즈 제한 수치가 진정한 오늘의 유머다 녠장.
얼굴 준수하고, 체형 갑빠 확실히 벌크업 됬고.
캡아는 이 버전이 처음으로 산거고 앞으로도 2대가 아닌 이상
스티브 로저스 캡아는 나올 일이 재판이나 컨셉 디자인 아니고서야 없겠죠.
마지막 버전으로 훌륭하게 정점을 찍어줘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어벤져스 6명 전원 사진 찍어주면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사진.
꼼수라고 썼던게 이런 효과가 나올줄은 생각도 못했지 말입니다.
"어벤져스!!"
".......어쎔블."
퍼스트 어벤져, 캡틴 아메리카였습니다.
그리고 엔겜 캡아를 다루면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는 빌런이 있죠.
묠니르 캡아와 인상깊은 접전을 벌였던 타노스 (믈리) 입니다.
영화 개봉보다 조금 일찍 피규어 정보다 먼저 풀리는 바람에
영화에서는 나오지도 않는 인피니티 건틀렛이 포함된 구성입니다.
사실 영화사 측에서 주는 정보에 근거해서 디자인하기 때문에
피규어 회사는 잘못이 없습니다.
어쨌든 덕분에 저는 인피니티 건틀렛만 따로 살 필요가 없어져 다행이지만요.
아 그리고 건틀렛 불 들어옴.
건틀렛도 손목과 손으로 나뉘는데 손쪽이 주먹을 쥔 것과 손가락이 가동되는 2가지가 있습니다.
불은 손목쪽의 라이트와 스위치로 조절하므로 손이 2개여도 둘 다 이펙트 연출이 가능하죠.
타노스의 헬멧이 있는데 이게 꽤 잘 만들었습니다.
별도의 분해나 파츠 교환 없이 그대로 씌우고 벗길수 있습니다.
피규어란게 헬멧의 탈부착 시 이런저런 제약이 많기 마련인데
이건 그런거 없이 아주 자연스럽게 씌우고 벗겨지고 하네요.
타노스가 맨머리라 맨들맨들하니 쉽게 씌우고 벗겨지고 하나 봅니다.
엔겜 피규어 시리즈 중에서는 상당히 일찍 예구가 시작된 타노스라
다른 히어로보다 일찍 도착해서 예전에 이미 찍어놓은 사진들이 섞여있습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죠쉬 브롤린과 만화 타노스의 만남이
이런 포스 넘치는 모습으로 승화 되었습니다.
으마무시하네.
아 그래서 픽셀 사이즈 어디갔냐고요, 800 픽셀은 너무 짜잖아 인간아!!
이미지 다 으그러져서 뭐가 보여야지 씌양!
(대충 싸우는 이미지 연출)
타노스가 나왔으니 타노스 뚝배기를 따 버린 스톰브레이커 토르가 나와야겠죠.
인피니티 워 박스는 옆면에 인피니티 건틀렛이 그려져 있습니다.
저게 나름 불도 들어오고, 전기 이펙트로 저렇게 뭐가 되있긴한데,
좀 조잡한 느낌이라 마치 진미채 튀김에 파워에이드 물든 느낌....
이 버전은 한가지 안타까운게,
당초 스톰 브레이커의 디자인이 묠니르보다 조금 더 큰 한손 도끼정도의 사이즈였는데
개봉을 얼마 남기고 사이즈를 지금 정도로 크게 급 변경됬습니다.
실제로 영화를 보면 그루트가 스톰 브레이커의 뒷 머리와 도끼날을 조립하고 자기 팔을 잘라내는데,
그때의 길이를 보면 절대로 지금의 스톰 브레이커 길이가 나올수 없죠.
문제는 이렇게 설정을 급 변경을 해버리니
개봉직후에 맞춰 발매를 하기로 한 제품내의 스톰 브레이커를 수정할 수가 없게된겁니다.
그래서 나중에 비 라이센스 제품으로 스톰 브레이커의 수정된 비율이 나오고
엔드게임 뚱 토르에서야 겨우 수정된 버전이 나오죠.
물론 전 돼르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다 캐릭터가 정점을 찍는 버전으로만 수집할 계획이라
인피니티 버전에서 약해진 돼르는 관심 밖입니다.
토르 이야기가 나오면 역시 또 헐크를 언급해야죠.
어벤져스 1부터 토르와의 힘 싸움도 가볍게 짓누르던 힘캐 포지션에서
에오울에서는 헐크 버스터에게 패배하기 시작하면서
전투력 측정기가 되가면서 결국 배너 박사의 분노조절잘해로
영원히 퇴장해버렸네요.
그렇다고 포스 쉽게 어디 가지 않는다잉?
강렬한 등짝과 양손에 든 무기들
맨날 엄청난 신축성을 자랑하는 잭필드 면바지 3종세트만 7부로 찢어 입더니
검투사가 되고나선 간지나는 전투복에 문신까지 했네요.
역시 스포츠 스타가 수입이 좋긴 좋은가 봅니다.
이렇게 무기 갖추고 맨손으로 타노스랑 싸웠으면 그래도 5분은 버텼지 않았을까...?
파워 인플레로 헐크가 전투력 측정기가 되기전엔
유일한 헐크 조련가가 블랙 위도우였죠.
헤이 빅가이~ 석양이 진다! 궁 제대로 꽂히면 탱도 원킬 나는겁니다.
(언제적 퇴물워치여...)
하지만 멍청한 에로게 이벤트 연출과 뜬금포 터지는 러브라인으로
여러모로 평가가 안좋았던 어벤져스 2입니다.
감독은 조ㅈ스 웨던이었...또 너야? 이런 씌양!
몸 아픈거 옆에서 지켜보고 약 챙겨줘 (아이언맨 2)
정신 나간거 두들겨패서 깨워줘 (어벤져스 1 호크아이)
정신줄 놓은거 손잡고 제정신 챙겨줘 (에번져스 2 헐크)
집에서 쫓겨난거 멘탈 챙기고 앞바라지 뒷바라지 해주고 입술도 주고 두고다니는 물건 찾아다 줘 (윈터솔져 캡아)
집 나가서 깽판치는 동생 놈 꿍꿍이도 캐내줘 (어벤져스 1 록키)
이래저래 멤버들 뒤치닥거리와 관리로
어벤져스의 엄마를 담당하고 있는 블랙 위도우 입니다.
여캐에 약한 핫토이 답게 가장 최근이라 할 수 있는 인피니티 워까지도
조형에 삽질에 병크를 거듭하고 있었는데
머리를 식모가 아닌 조형모를 사용하고 얼굴 조형도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스칼렛 요한슨을 닮은 형태로 뽑기까지,
역시 역대 시리즈를 거듭하겨 마지막에 가장 양질의 퀄리티가 나온 버전입니다.
그래서 미드는 언제 최신 업데이트 할건데 핫토이 놈들아.
여캐 바디 좀 새로 좀 뽑아, 돈도 잔뜩 벌었으면서 망할 것들이!
블랙 위도우랑 부다페스트하면 모다? 호크아이죠.
시리즈의 계속되는 파워 인플레로 어벤져스 1부터도 약 쩌리였는데
(게다가 정신지배로인한 배신까지)
결국 엔겜까지 와서는 강 쩌리가 되버리죠.
블랙 위도우 대신에 소울 스톤 교환권이 됬으면
죽어서 이름을 남길 수 있었을텐데 살아서 가죽 자켓만 챙기고 은퇴하네요.
(아 ㅁ친 800픽셀, 사진에 디테일 1도 안보이네 진짜)
사실 따지고 보면 힘 겨루기가 아닌 정밀함같은 테크닉과
노련한 현장 경험에서 다져진 멘탈로 초짜 영웅들을 격려하는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줬죠.
문제는 그 테크닉을 어벤져스 1에서 헬리 캐리어 털어먹을때만 잘 써먹고
이후에는 제작진이 활용을 전혀 안해줬어요.
에오울에서는 특정 정보가 심어진 울트론 봇들을 비행 상태에서 화살로 맞춰 해킹한다거나
엔드게임에선 화살로 인피니티 스톤을 건틀렛에서 떨궈내서 핑거 스냅을 1회 막아낸다던지
테크니션의 면모를 활용할 방안이 무궁무진한데
영화내에서는 듣보잡 갑툭튀 무서사 영웅한테 장면 몰아주느라
원면 멤버는 쩌리가 되버리고 소울 스톤 교환권 소리나 듣게 됬으니...
대신 마블에서는 나오기 힘든 퍼니셔 포지션으로 잠깐 존재감은 어필했네요.
복장도 가장 화려하고 장비도 다양해서 마지막 버전으로 화룡점정을 찍었습니다.
MCU의 시작과 끝, 알파와 오메가,
아이언 맨입니다.
여러 슈트들이 있었지만 역시 시리즈 전체를 통 틀어서
가장 획기적으로 변한 마크 50입니다.
위의 링크를 누르면 예전에 했던 리뷰로 넘어가집니다.
아이언맨 50 말고도 획기적인 변화나 차별성은
헐크 버스터도 무시 못할 수준이지만 덩치와 가격면에서 헐크를 넘어버리고
워낙 특수한 기체라 아이언 맨 전체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기에는 어렵다고 생각되서
마크 50으로 수집을 결정했습니다.
지난 예고편의 이 사진이
바로 이 사진입니다.
어벤져스 1의 끝자락에서 6명이 한데 모여 사태의 주범인 로키를 쪼고 있는 장면이죠.
이 6명을 모으기로 결정했을대 이 멤버들을 각각 시리즈중 최고의 모습으로 재연하고 싶었는데
캡아가 도착하면서 마침내 꿈을 이뤘습니다.
오 캡틴, 오 마이 캡틴!
온 유어 렢픝ㅌ!
사진 편집한다고 난리를 쳤는데 글쓰기 기능 변화로 그 고생이 죄다 헛수고가 되버렸네요.
매우 빡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른날 또 다른 피규어 리뷰로 오겠습니다.
내키면 말이지만...
그럼 즐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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