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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의아하단 생각을 해봅니다.
원래 철학을 하기 이전에, 언어와 심리부터 먼저 꿰고 가야 되는데,
아마 그런 훈련을 하신 분이 좀 드문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저 밑의 댓글을 보면서
저렇게 도대체 나올 수가 없는데, 왜 저런 댓글이 나왔는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主張이 뭐냐? 주요한 것을 베풀겠다는 겁니다.
根據는 뭐냐? 근본에 의존하고 있다는 겁니다.
아 그러면
뭘 베풀고
뭐에 의존하는가?
저 한자 ㅈ도 모릅니다.
근데 어떤 한자든 그 순간 보는 즉시 해독할 수 있습니다.
기억은 안하지만 해독은 한다는 겁니다. 왜 될까요? 전에 제가 썼었죠. 부호화의 원리라고.
한자는 대표적이죠. 한글은 사운드를 시각화시킨 것이지만, 한자는 현상을 상형으로 부호화시킨 겁니다.
따라서 이 원리만 본다면 일종의 도상원리를 갖고 있는 겁니다. 다만 이것을 미니멀하게, 그리고 좀 전방위적으로 합의시켰기 때문에
그 형태가 합의되는 겁니다. 하지만 그 원리만 안다면 단순하죠. 현상에 보이는 것을 미니멀하게 표현하는 겁니다. 나름의 조합원리도 있죠.
따라서 현상에 존재하는 그것들에 대하여 이미지화시켜서 그것을 기록해놓는 것, 여기가 도상원리이자 한자이죠.
그러면
뻔한 거 아닙니까?
해독을 할 때는, 이 고리를 해독하면 됩니다.
主張은 뭐냐? 저도 몰라요.
근데 主張을 가지고 주요한 것이 베풀어진다는 것을 형상화시켰다는 겁니다.
根據는 뭐냐? 저도 모릅니다. 다만 저 나무가 있고, 등등을 보아, 저것은 나무를 가지고 한 것이다. 그 현상을 가지고 한 것인데,
그러면 도대체 저걸로 뭘 나타낸 것인가? 기존 해설을 참조하면 되죠.
그러면 뭐냐? 뿌리를 가지고 '의존하고 있는' 그 토대를 제시하고 있는 겁니다.
따라서
근거와 주장이란 말을 왜 부호화시켰는가?
너는 어디에 토대를 두고 있으며, 그것을 '베풀고 있느냐?' 이걸 부호화시킨 겁니다.
말을 할 때는 토대에 의존하는 것이며, 그것을 베풀고 있는 겁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습니까?
언어를 배우지 않고 논리학을 배우면, 쓸데없는 형식논리학에 중독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삽질하죠.
왜? 머리속에 이미지가 없을 거거든요.
지금 머리속에 '논리'라고 말하면, 어떤 이미지가 있는지 검토해보십시오. 신경계는 이미지로 명령을 내립니다.
이게 떠올르지 못한 분은, 지금 머리를 못쓰고 있단 겁니다. 그게 아니면 반복되어 익숙하게 몸에 베긴, 습관에 의존하는 겁니다.
다시 말해
'주장과 근거'는 뭔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걸 보여주는 것이죠.
뭐냐?
내가 보고 듣고 생각한 걸 (근본에 의존) 다른 사람들에게 '베푸는' 겁니다.
감이 오십니까?
왜 살인사건-용의자-범인지목-증거
왜 이걸 썼겠습니까?
내가 보고듣고 한 게 있으니까, 저 사람이 범인이다,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상식적으로 감을 잡으셔야죠.
이 글은 주장과 근거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겁니다. 근거 제시 좀 해라고 얘기한 겁니다.
왜 보고듣고 생각한 걸 얘기하지 않고, 그건 말하지도 않은채, 본인이 베풀려는 것만 베풀고 있냔 이 얘깁니다.
물증이 되었건
증언이 되었건
심증이 되었건
그게 님들이 의존하고 있는 것이니
제시해라는 겁니다.
근거를 제시해라구요.
물증? 좋다 이겁니다. 물증 내지 마십시오.
그럼 남는 게 뭡니까?
님들이 의존하는 게 뭡니까?
증언과 심증 아닙니까.
그거라면 그걸 제시하십시오.
어차피 님들이 제시하지 않아도 논리를 잘 아는 사람들은 이미 뼈를 발라내는 것처럼, 골라내서 읽고 있습니다.
주장한다고 땡이에요?
아니죠.
논리학을 공부했다면, 당연히 '판단중지'를 하면서, 상대의 구조를 봅니다.
그게 논리학을 공부한 사람의 '실천적인 앎에 입각한 행동이죠.'
모로가도 물증으로 갑니다.
증언? 증언 검토해보세요 어떻게 되나. 목격자가 와서 검증해줘야 합니다.
안그러면 목격자의 사운드에 의존해서 행동할 뿐입니다.
심증? 더하죠. 이건 믿도끝도 없으니까.
여러분들이 철학을 하든 심리학을 하든, 선을 논하든, 악을 논하든, 뭘 하든 관계 없는데요
본인의 근거 제시해라는 겁니다.
뭐에 의존하는지 제시해보라는 겁니다.
물증? 없어도 된다 이겁니다. 근데 제시해보라는 겁니다. 얼마나 빈약한지.
증언과 심증으로 이뤄진 철학.
아주 탄탄한 철학이죠.
철학이 이로운 것을 주는 게 목표가 아니다?
아 멋대로 생각하십시오.
대신 증거 제시하십시오.
님은 제시하셨죠?
마셜 맥루한과 철학사를 제시하셨습니다.
그게 님의 근거입니다.
님의 근거는 마셜 맥루한과 철학사 입니다.
거기서 부터 비롯되어, 철학은 이로운 것을 주는 게 목표가 아니다~ 라고 한 겁니다.
님은 이걸로 '이게 맞다'고 주장하고 싶겠지만,
그건 님의 입장이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다른 겁니다. 왜? 각자가 판단유보를 한 상태에서, 뭐가 더 적절한지, 스스로 판단할 거니까요.
이 때의 과정은 '범인을 지목하는 과정'과 같다는 겁니다.
증언?
심증?
증언과 심증으로 범인을 지목하나요?
알아서들 하십시오.
근데 어차피 근거를 제시하게 되면 크게 3가지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님들이 뭘 하든 근거를 제시하면 크게 3가지가 나옵니다.
선을 떠들든 악을 떠들든 종교를 떠들든 뭐를 하든 하십시오.
단 근거를 제시하십시오.
물증?
증언?
심증?
뭘 하든 당신은 그 토대에 입각해서 사고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안치용을 제시한 건, 집요하게 낱낱하게 페이지수 하나하나 제시하면서, 집요해져라는 얘기를 한 겁니다.
희랍스타일을 얘기한 건, '비판과 반박, 자기비판적 검토, 참다운 앎, 실천적 지식', 즉, '근거'를 분명히 챙겨라는 것이구요.
이것만 이해해도,
저 글을 이상하게 읽고 댓글을 쓸 이유는 없습니다.
해석의 다양성은 있겠죠. 하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상대의 주장과 근거, 구조를 읽고 나서, 그에 대한 '수용/거부'를 하고 나서,
그 다음에 첨가하는 겁니다. 해석의 다양성이 아니라, 차라리 '발산적 사고'에 가깝습니다.
남의 글을 엉뚱하게 읽어놓고, 해석의 다양성이니 존중해달라고 하는, 뻘짓거리는 하지 마셔야죠.
그건
그냥 삽질이죠.
지금 이 글은 좀 짧게, 띄엄띄엄 써두겠습니다.
한마디만 해놓으면
근거를 제시해라는 게, 증명을 해라는 것이기도 하지만, 참을 입증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 그건 하지 않아도 되요. 나중에 누가 해주겠죠.
근데
본인이 지금 왜 그런 주장을 내뱉었는지,
그에 대한 '토대'를 제시하십시오. 그게 없으면 님이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누가 압니까?
계속 어떤 분은 "책을 읽으세요"라고 하는데,
본인이 설명을 못하는 거면, 설명을 못한다고 하십시오.
안치용 처럼
"이 책의 xxx페이지에는 ~~~~한 내용이 나오는데, 이 부분과 xxxxx페이지의 ~~~~~~부분에 이런 내용이 있고,
이는 (내가 해석하기에) ~~~~~~한 근거와 주장으로 되어있는데, 따라서 이런 것에 입각해서, 저는 이 책을 근거로 삼은 겁니다."
이렇게 해라는 것이지. (그래봤자 의존하는 곳은 책의 xxx페이지 ~~~~한 내용일 뿐이지만)
밑도끝도없이
"읽으세요"
라고 하는 건
커뮤니케이션이 많이 부족하다는 증거입니다. 상대와의 정보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한, 나름의 대처가 없는 것이죠.
따라서
어떤 얘기를 하든, 근거를 제시하십시오. 내가 어디에 의존하고 있는가, 증언이든 심증이든 물증이든,
누가 잡아먹지 않으니,
본인의 사고의 출처지를 제시하십시오.
그걸 출처지만 언급하는 거랑, 안치용처럼 일일이 낱낱으로 다 보여주는거랑 수준 차이가 있는 겁니다.
제가 요구한 건 2가지죠.
안치용처럼 할 것
희랍적으로 할 것
지금 좀 그러니, 좀 있다가 더 세밀하게 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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