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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453767
    작성자 : 오와우
    추천 : 58
    조회수 : 9320
    IP : 125.143.***.185
    댓글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3/19 02:50:36
    원글작성시간 : 2012/03/19 01:18:13
    http://todayhumor.com/?humorbest_453767 모바일
    세대교체하면서 동시에 우승하긔
    이게 로만 구단주가 원하는 감독이다.

    한마디로 미친거지. 주제를모르는거다. 희대의 병신같은 생각이다.

    존나 이기적인거지. 기브앤테이크란 개념자체도 없는 병신같은 마인드다.


    이시대 희대의명장이라고 칭송받는 퍼거슨.

    25년동안 맨유감독하면서 세대교체를 얼마나 많이 했는줄아나?

    그 중 가장 최근에 한 역사에남을만한 세대교체를 로만이 알랑가 모르겠다.

    아니 분명히 로만은 알거다.

    왜? 로만이 첼시 구단주로 데뷔할때부터 퍼거슨이 팀전격개편에 나섰거든.

    2003년 쯤부터 시작해서 2006년까지 햇수로치면 4년 시즌으로 따지면 0304 0405 0506이라는

    긴 기간동안 맨유는 세대교체를 했다.

    그 3시즌동안 맨유가 들어올린컵은 FA컵,칼링컵 딱 2개뿐

    수비의 로랑블랑 처분. 미들진의 베론,베컴,로이킨 처분. 반니스텔루이도 결국은 처분

    그들의 빈자릴 메꾼게

    04유로스타인 신성 루니와 호날두, PSV의 박지성, 모나코의 에브라

    듣보(존나 개듣보) 비디치, 토트넘의 캐릭, 파리생제르맹의 에인세, 리즈의 앨런스미스.

    물론 여기에 적은건 성공적인 선수들만 적었다. 하지만 실패작도 많지.

    쥐세페로씨라던가 포를란같은경우는 세대교체명목으로 데려왔지만 제대로 활용못하고

    처분됬고, 특히 시행착오를 겪은건 골키퍼지.

    바르테즈-로이캐롤-팀하워드 로 이어지는 망작 골키퍼계보.

    퍼거슨도 이거 해결하는데 그렇게 많은 시간이걸렸다.

    그리고 결국 쇼부본게 풀럼의 반데사르지. 3번의 시행착오끝에 얻은 결실이지.


    이렇게 개노가다같은 뻘짓같아보이는 세대교체를 마치고 0607시즌 시작.

    그후로 0809까지 리그 3관왕 0708 챔스우승 등 9899이후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지. 

    그리고 그때의 세대교체주력멤버가 이제 다시 세대교체될 시기가 온거다.

    퍼거슨은 노련하지. 누구보다 경험이많다. 누구보다 세대교체를 많이해봤지.

    이미 애슐리영, 하파엘, 웰벡, 치차리토, 스몰링, 클레버리 등 미리미리 준비해두고있었고,

    앞으로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고,(기존선수들은 처분하면서) 이 슬럼프도 곧 해결할거다.



    퍼거슨도 제대로된 세대교체 하는데 꼬박 3시즌 날렸다.

    그런걸 1시즌만에 하라고? 그것도 우승하면서?

    내가 지금껏 축구 보면서 로만이 원하는 [완벽한 세대교체와 우승을 겸비]를 이뤄낸 감독은

    딱 한명봤다.

    과르디올라.

    부임 첫해(시즌시작전) 호나우딩요,데코,튀랑 포함 11명을 내쳤고,

    다니엘알베스, 케이타, 흘렙 등 즉시전력감 6명을데려왔고,

    칸테라소속 페드로,부스케츠를 1군으로 등록했다.

    그리고 첫시즌 전무후무 6관왕...


    아마 로만이 원하는 감독의 대표상이 과르디올라인것같다.

    미친거지.

    과르디올라같은 감독이 많으면 과르디올라가 그렇게 명성을 얻었겠나?

    또 그 전무후무한 업적을 이룰수있던것에 또 많은 영향을 준게 칸테라의 힘이다.

    첼시는 칸테라같은 사기급의 유스시스템이 갖춰져있는것도 아니지않나?

    어떻게든 첼시도 세대교체를 할려면 퍼거슨같이 길게는 2년~3년 걸리던가

    암만못해도 최소 1시즌은 날려야가능하다.

    근데 그 1시즌 날리는것도 허용하지않으니 감독보고 도대체 뭘 하라는거냐?


    비야스보아스는 세대교체를 맘먹고있었다.

    노장인 드록바,아넬카,램파드(아넬카는 이적까지시켜버렸지)를 벤치로 보내기시작했고, 

    나이로 볼때 가장 폼이좋은 토레스와 싹이보이는 유망주스터리지를 중심으로 

    개편을 차근차근 할생각이었겠지.

    그 수많은 뛰어난 선수중 하필 마타를 영입한것도 토레스를 의식해서 데려온거라 자신있게말할수있다.

    수비도 다비드루이스를 중용하면서, 어떻게든 젊은선수들을 위주로 돌릴려고 했던건 사실.

    하미레스도 저번시즌에비해 올시즌 출장시간이 늘면서 기량이 갈수록 성장하는것도 사실이고,

    물론 그과정에서 순위가 하락한건 사실이지. 하지만 그건 당연한 순리다.

    그걸 못참고 경질하다니,,

    지금 후임 디마테오감독대행이 하는 전술 봐라.

    주축이 램파드,존테리,드록바다. 토레슥 벤치로갔지. 이겼다. 

    지금당장은 이겼지. 근데 그게 다인가? 결국 세대교체는 또 물건너간거다.

    이런팀을 세대교체할수있는 감독은 없어.

    한때 첼시팬으로써(지금은 응원하는팀없음) 개인적으로 나폴리전 선발라인업보고, 

    제발 개박살나길 빌었다. 정신차리라고, 근데 개박살 날수가없겠지.

    드록바,램파드,존테리의 실력은 진짜니까,, 실력만큼은 의심할게 없으니까

    하지만 그들의 나이는 35, 35, 33 나이역시도 의심할게없다. 당장 다음라운드에 쟤내들이 

    슬럼프를겪어도, 막말로 다음시즌에 은퇴해도 딱히 이상할게없는 나이다.

    후임 감독이 누가됬든 생각있는감독(흔히말하는명장)이라면 저셋을 당장전력외분류하겠지.

    그런 감독이 온다면 당장 해결되겠지만, 그런감독이 못올시 다음 2시즌안에 진짜 곤두박질친다

    리버풀의 전례를 봤다면 알거다. 한번삐끗한거는 회복이 쉽지만 곤두박질치는거는 의외로

    회복이어렵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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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19 01:25:56  112.166.***.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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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2/03/19 02:08:23  112.144.***.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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