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제나 즐겁게 자전거를 타고 있는 헌다4호입니다.
최근에는 그다지 즐겁게 타고 있지 않지만-
지난 주에 개인적으로 소망하던 주중 300킬로미터를 달성하고 난 이후에 약간 힘이 빠졌는지...
비가 온 것도 있고, 뭐 여러가지로 고민도 있고-
무엇보다도 자전거 실력이 안느는 것 같은 느낌도 있고 하네요. 이게 제일 고민입니다.
생각해보면 이제 딱 로드 입문한지 1년 정도 되었고,
1년 동안 안탄 날도 많으니 실력이 부쩍부쩍 늘 리가 없겠지마는...
막 국토종주 하시는 분들이라던가-
100킬로미터를 다녀오시는 분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저도 최고 주행이 130킬로미터 정도는 되지마는, 그것도 벌써 몇 달 전 일이고, 매일 밤 같은 코스만 돌다보니까 지겨워지기도 하네요.
그러다보면 힘을 좀 빼고 타게되고,
그러다보면 스트라바 메달도 하나 없이 매일 그냥.
지난 몇 주동안 계속 타서 그런가 최근에는 무릎 위쪽에 통증도 좀 있네요.
무엇보다도 의지가 좀 떨어지니까,
예전엔 고속 스프린트 연습도 하고 하던 구간에서 그냥 시석 24킬로미터로 죽 달리는게-
이래도 되나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다른 분들 기록과 대조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마는-
상대적으로 내가 정말 못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합니다.
원래 승부욕도 별로 없는 타입이기도 하지만.
최근에 막 절 추월해서 빛처럼 사라지는 로드를 보고 있다니 좀 우울해지네요.
그래도 너무 조급해하지는 말아야겠죠?
계속 타다보면 저도 언젠가 막 100킬로미터 타고 그러겠죠. 그러길 바라봅니다.
자전거를 한 며칠 쉴까 싶지만- 밤만 되면 자연히 옷갈아입고 나가게 되네요.
다른 분들은 슬럼프가 온 적 있으신지?
그리고 어떻게 극복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계속 타면 늘긴 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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