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기 전에 저는 고등학교 1학년생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누가 물어봤냐지만은

올해 3월부터 지금 이래로 주중마다 한 3번?

그 정도로 자주 서로 카톡을 주고받는 중학교 동창이 한 명 있습니다.

학년은 같지만, 그 동창은 유학하다 귀국을 한 연유로 저보다 1살정도 더 많은 편입니다.

작년 12월 때였던가... 중학교 졸업 하기 전 무렵

그 동창은 저에게 특별히 찾아와서 전화번호 좀 남겨달라고 하길래

대수롭지 않게 폰번호를 전해주었습니다.

그후 몇 달정도 지났나... 야자를 하던중에 느닷없이 자기가 누구냐고 맞춰보라며

장난스러운 말투로 폰으로 저에게 문자를 건네던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7개월동안 자주 연락할 정도로 상당히 친밀해졌는데요.

그동안 카톡으로 대화를 하면서

제가 워낙 이해심이 어느정도 그럭저럭 깊은 편이라서

그 동창이 죄책감이 들면 제가 보듬어주고 위로해주고 그러고는 서로 위로를 어느정도 받고...

그런 가슴따뜻한(?) 대화하면서 시간을 보내곤 했는데요...

그러면서 서로의 호감도 확인하고... 각자 자신의 모습에 대해 생각하는 바를 주절주절대고 그랬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도 한창 추억에 젖은 카톡대화를 하던중에

" 520♥ " 이란 숫자를 받았는데

자신은 가르쳐주지 않겠다고 합니다.

저는 카톡으로 대화한 횟수냐며 안간힘을 써봐도

아니라며 저에게 시덥잖은 골탕을 먹였고,

저는 시간을 때우던 중에 별수없이 여기에다가 질문을 올려놓으렵니다.

대체 이게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요...

제가 무책임하고 무식하다는 것은 사과할게요.

요즘따라 오유에서 이런 내용의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거 같아서 궁금하다 참지못해 저도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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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요약

520이 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