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든 어디든 가끔보면 말야 부모님이랑 연끊고싶다 뭐 그런글들이 올라오잖아..

그럼 꼭 그런덧글이있어요.. 그래도 부모님이라고. 부모니까 이해하고 참아야한다고.

그런 사람들은 너무 행복한 가정에서 살아와서 정말 모르는걸까? 아니면 그냥저냥 남들처럼 평범하게 자랐지만

부모님한텐 무조건 잘해야한다라는 생각이 아예 머리속에 박혀서 그러는걸까? 그래서 나는 생각해.

나도 아이낳으면 걔한테 내 화풀이 다해야지. 내가 당했던만큼 걔한테도 해야지.

솔직히 내가 미친듯이 때리고 소리지르고 화풀이하고 무시하고 윽박질러도 "되는" 사람이 존재한다는거

되게 좋을꺼아냐. 게다가 그렇게해도 나중에는 내가 부모라는 이유만으로 날 계속 대우해주고

인연끊는것도 막 고민하고. 바로끊는거아니구. 다른사람들 말들으면서 그래도 부모니까 하면서 고민하고 그럴꺼아냐.

편할꺼같아... 좋을꺼같아.

부모니까 참아야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조금 무섭기도해. 저사람들 나중에 자식 대충 키워서 아이들이 힘들어해도

부모한테 어떻게 그러냐며 애만 잡을꺼같아서. 낳아주신 노고? 있잖아... 솔직히 말해서 애만드는거 쉽잖아.

아기를 만드는 과정이 뭐그렇게 성스럽고 아름답고 고귀하지는 않잖아. 출산의 고통? 아프겠지 많이..

근데 애를 가짐과동시에 낳는다는걸 알게되면 그 고통이 올꺼란건 당연히 아는거잖아. 열몇시간 참으면 되는거잖아.

피씨방 화장실에서도 낳는 사람들도있던데 뭐...

난 낳아준 정보다 기른정이 더 크다고 생각해. 애를 만들고 낳는건 그렇게 대단한일이 아니라는 생각이들어.

나도 당장 애가질수있구... 걔 안지우고 그냥 일년지내다보면 애 나오는거구... 그런거잖아.

진짜 중요한건 낳은다음에 어떻게 키우느냐가 중요한거같아. 희생하라는 소리는 아냐.

그냥... 내가 낳은 내새끼니까 내멋대로 감정에 휘둘러서 막키우지말구... 그래놓고 부모니까 니가 참아야한다

나도 그땐 어쩔수없어다 살다보면 그렇다고 그냥 그러지말구... 적어도 어떻게 키울것인지를 생각하고

키웠으면 좋겠어. 그냥 그런생각이 들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