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도럼 (Pandorum, 2009)을 봤습니다!
보려고 본건 아니고 OBS에 방송하길래 마리텔을 포기하면서(크흑)까지 본 영화입니다
초반 30분정도는 놓쳐서 보지 못했지만 안봐도 내용이해는 되더라구요 ㅎㅎ
살~짝 B급냄새가 나는 SF영화입니다
지구가 사라질 위기가 되어 비행선에 사람과 각종 생물의 배아들을 싣고 제 2의 지구인 타니스로 향합니다
물론 동면장치는 필수입니다!
영화로는 인터스텔라 책으로는 빠삐용 웹툰으로는 고기인간 쯤이 되겠군요
위에 세작품 모두 추천합니다ㅋㅋ
솔직히 왜 지구가 터지고 나서 조종하던 사람이 미쳤는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타니스로 향하던 사람이 목적의식을 잃어서라니....
목표는 타니스 가서 멸종안되는 거잖아 ㅠㅠ 왜그래 갑자기 ㅠㅠ
팬도럼 증후군의 결과인건 알지만 아리송했네요
아 또, 농부랑 괴물이랑 1:1 붙을 때 괴물은 왜 농부한테 무기 던진건지...
먹기 바쁜 놈이 쓸데없이 왜그런건지...
인간의 본성이 남아있어서 일까요? 아직도 미스테리네요
(애기 무서웡)
팬도럼에 나오는 외계인이 원래 사람이었다는 점은 멋있습니다
타니스에서 잘 적응하길 바라며 투여한 촉진제의 과다부작용으로 우주선에 적응해 버린 것이죠
결말 또한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숨 졸이며 영화봤는데 결말을 이런 식으로 해피하게 낼 수 도 있군요ㅎ
급작스럽게 보게 됬지만 만족도가 꽤 높은 영화였습니다
제 별점은 8점입니다! 쥬라기월드보단 많은 점수를 주고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