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까 나 혼자일때도 충분히 행복한 기억 많은데
뭐하러 이렇게 오빠를 놓치못하고 울고불고 하고있는지
이제 진짜 이별이란게 드디어 실감이 난다. 진짜 끝이라는거
나는 사랑함에 순수했으니 아름답고 자랑스러워
나도 이제 행복해도 되지?
오빠도 행복해. 나처럼 오빠한테 상처만 주는 못된 여자 보다는 착하고 좋은 여자 만나서 오래오래 사귀길..
오빠와 함께했던 행복했던 추억은 잊지못할거야

하지만 이제 많이 울었으니까 .. 사랑한만큼 앓았으니까 ..
이제 오빠를 생각해도 웃을 수 있을 것 같다
가슴이 마냥 아파서 울고 술먹고 안그래 나 이제 나한테 조금더 충실할래
데이트할 돈으로 옷도 사고 화장품도 사고 다이어트도 시작하려고
남자친구는 이제 없어도 되ㅎㅎㅎ 대학교 들어와서 벌써 몇번 바꼈으니까 뭐 연애 할만큼 했는 걸
이제 친구, 선배, 후배 좋은 인맥 많이 쌓으면서 공부 열심히 할거야

그래도 제대로 연애한 사람은 오빠가 첨이었는데 ^^... 이렇게 좋아한 남자도 처음이고 ㅎㅎ
어쩌면 내 첫사랑은 오빠일지도 모르겠다ㅋㅋ 고3때 했던 그 짝사랑이 내 첫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분보다 오빠가 더 좋아.. ㅋㅋㅋㅋㅋㅋ
이제 울지 않을게. 전화도 안하고.. ^^ 카톡도 안하고 ㅎㅎㅎ 왔다갔다 하지도 않고.....
당당하고 멋있는 여자가 될거닷 ㅎㅎㅎ 

좋은 추억 좋은 기억 고마워 나를 사랑해줘서 고마웠어
그리고 정말 사랑했었어
오빠는 그립지 않지만 우리 함께했던 추억들은 정말 그립다.
이제 정말 보내줄게 자기야
내사랑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