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지동원의 FC 아우크스부르크 임대 이적 가능성이 잉글랜드 언론을 통해 처음으로 보도됐다.
지동원의 아우크스부르크 임대 이적 가능성을 처음 제기한 건 국내 언론이었다. 평소 지동원과 절친한 선후배 관계인 구자철이 소속팀인 아우크스부르크에 최근 선덜랜드에서 벤치 신세로 전락한 후배를 임대로 영입하는 게 어떠냐는 제안을 했기 때문이다.
이에 잠잠하던 유럽 현지 언론마저 지동원의 임대 이적 가능성을 제기한 만큼 아우크스부르크와 선덜랜드는 이미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한 모양이다. 두 구단이 지동원의 임대를 놓고 합의점을 찾는다면, 이적은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는 오는 1월에 성사된다.
선덜랜드 지역 일간지 '더 노던 에코'는 '독일 구단 아우크스부르크가 선덜랜드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아우크스부르크는 현재 선덜랜드에서 자리를 잃은 지동원을 1월 임대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 축구 전문매체 'ESPN FC'는 한발 더 나아가 마틴 오닐 선덜랜드 감독이 지동원의 아우크스부르크 임대 이적을 허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ESPN FC'는 '오닐 감독이 지동원의 1월 임대 이적을 허락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오닐 감독은 다른 선수들을 영입할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라며 선덜랜드가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배제된 지동원의 임대 이적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지동원은 올 시즌 U-21 리그 경기에 몇 번 모습을 드러냈을 뿐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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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date=20121121&rankingSectionId=107&rankingType=popular_day&rankingSeq=7&oid=216&aid=0000060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