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 나와서 학점에 대해서 문자를 주고받았는데요...

남자가 여자를 무시하는거 같나요???

아님 친구니깐 친구로써 걱정해주고 챙겨주는 건가요??

 

그리고 걱정해주고 챙겨주는 거라면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있을까요??

(문잔용으로 봤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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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폰 풀었네 성적 불러봐
여: 나 전공중에 A+ 하나 나왔어 ㅋㅋ
남: 이제 이폰만 쓰나?? 뭐 A+인데??다 불러봐봐 평점 계산해줄게...
여: 평점 아직 나올라면 한참 기다려야 한다는디...
남: 누가그래요ㅋ계산하면 됩니다ㅋ 계산해줄게
여:( 각 과목당 성적 알려줌)
남: 너 지도교수 오교수님으로 해라 너 잘 주셨네ㅋㅋ 역시 안교수 ㅉㅉ
여:평점 나쁘다고 무시하지 말아줘ㅠ 나 다음학기땐 정말 빡공할테니깐...
남:너 총 십팔학점 했냐??ㄴㄴ 무시안함. 솔직하고 좋네 뭐.기다려 평점 봐줄께..
여:근데 왜 안교수가 F를 준거야??지도교수 오교수님해서 삐지셨나??
남:마지막 과제 안내고 막 그래선가 보지 ㅋ
그래도 그 전과제 진짜 잘했다 뭐...
남: 찌질하게 삐져서 에프줄 위인은 아닐듯ㅋㅋㅋ진짜 삐져서 에프준건가???
여: 나 오교수님 라인 탔는데 이미 아신건가??
남:ㅋㅋ 그런거야 다 알게 되는거지만 그렇다고 에프주면 병신 인증이니 자퇴 해야함ㅋㅋ
니가 잘 생각해봐 잘못한거 있을껄..특히 출석..
여:나 출석 막판에 안번 빼먹구 지각도 좀 했어...
남:학기초에 학교 안나간건??
여: 아 맞다!!! 나 첫수업 빼먹었었어....그리고 6월달에 힘든 일 많아서 수업 안나간 과목들이
그때 많았어..6월이 고비였음...
남: 그리고 연초에 학교 많이 안왔었자나 니잘못이야..F막 줄 정도로 병신 교수는 없어...
여: 그렇다고 다섯번 이상 빠지진 않았는디...
남:네번이나 세번으로 에프주는 교수도 있어..
니 안교수꺼 결석 네다섯번은 될걸...니가 삼월달에 이준가 삼주 안나왔었다 했어...
여: 이주였는지 한주였는지 모르겠어..확실한건 삼주는 아니었어...
6월달에 한번 결석했었나???여튼 마지막 수업 안들어간건 확실해...
남: 너 에프 끼면 평점 1.9..모두가 변명은 다하지...하지만 이게 니 위치야..
여: 아...이때까지 과제한게 다 소용 없어진거야??
남:그정도면 충분히 에프 사유됨...
여: 아...열심히 할껄....
남:에프과목 제외하고 계산해도 평점이 2.5.....
여: 근데 F두개 뜨면 학고먹어???
남: 학고
여: 그럼 나 학고야??
남:ㅋㅋ
여:ㅠㅠ 웃지말고 말해줘..나 학고지??
남:지금은 정정기간이다..
여: 그럼 평점 높일수 있는거야???
남:아니
여: 그럼 지금 나온 성적이 요번학기 내 학점인거야??
남:그래 이게 니의 위치이고 니의 현재 수준이다..
여: ㅠ 너무 냉정해ㅠ
남:냉정한게 좋지..성적에 비리가 없다는 소리거든...
여: ㅠㅠ 요번에는 그냥 학점 포기한 걸루 할래... 다음학기떈 진짜 빡공할꺼야..
요번에는 진짜 재정신이 아니었어..ㅠㅠ
남:저번에 내가 한 말 기억나냐??
여: 어떤 말???
남:니 위치를 먼저 알아라...무슨 과거에 뭐였따느니 외국에서 살았다느니 다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