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스의 전설
이글은 리니지플레이포럼 유머게시판에서 퍼온겁니다.
---이글은 햏자의 증언을 토대로 만들어진 글입니다-_-;; ---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친구놈 상명(가명-_-)이는 각종 알바를 뒤로한체
자신이 꿈꿔왔던 장사를 하기 위해 친구놈 하나를 포섭! 노점상의 길로
나가기로 했다.
놈의 주 판매 아이템은 각종 인형으로 물건을 실어나르고 때다 팔기위해선 불가
피하게 차를 사야만 했다. 어려운 형편에 차는 필요했고 존나 고심끝에 구입하기
로 한 차량은 나름데로 봉고차인-_-;; 텍-_-트 중고보다 조금 더 비싼 93년식 수
동 다마스(-_-)를 50만원에 구입을 해 버렸다-_-;;
여기서 잠깐 다마스에 대해 설명 들어감-_-;
배기량 796CC에 차 길이가 약3.3미터-_-;;
주연료는 아쉽게도 꽃향기를 맡으면 힘이솟지 않고-_-
LPG가스 향기를 맡아야 힘이난다고 한다-_-;;
(정 모르겠으면 야후에서 다마스라고 치시세요 상세히 나와 있어요)
당시 녀석은 나에게 다마스를 뽑았다며 존나 신나는 말투로 시승시켜 준다며전화를 했던걸로 기억한다.
상명: Feel아 나 어제 차 뽑았어~ 너 알지 다마스?
이거 연식은 93인데 차 존나 쌔삥이야
히터도 나오고! 라디오에 카세트도 들을 수 있어!!!!!
Feel: -_-;;;;;; 스텔라도 히터랑 카세트는 나와 븅신아-_-
상명: -_-;;;; 아무튼 너 저번에 미사리 카페촌 가보고 싶다고 했자나
내가 태워 줄께 갈래?
Feel: 나 일찍 죽기 싫어-_- 그거 속도 내면서 커브 꺾으면 씨뎅!
차 옆으로 쓰러진다며-_-(농담으로 한말이었다-_-;)
상명: 아 그거! 나도 누가 그런말하길래 차주인 한테 물어봤거덩?
커브 꺾다 넘어지면 두명이서 세울수 있데!!!!
Feel:허억-_-;;;; 끄...끊어 안타 미친.놈아-_- 뚜욱~~~
한 이~삼일 후에 녀석은 장사를 시작 했다고 나에게 전화를 했고
그렇게 녀석의 장사는 시작되었다.
녀석과 녀석친구는 나름데로 광범위하게 사-_-업을 한다고
충청도까지 가서 인형을 팔았고 그렇게 일주일간 자알 다니다가
상명이 녀석이 운전중에 담배를 피기위해 창문을 존나 돌-_-려-_-서
(아시죠? 구형차는 원터치로 창문이 열리! 는게 아니라
문짝에 붙은 레버 졸라 돌려야한다는거-_-;;)열었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운전석 문짝이 떨어지더니 유유히 뒤로 날라갔......다고 했으면
내가 구라치지 말라고 녀석 기싸대기를 날렸을꺼고...-_-;;;;(말장난 죄송-_-)
그렇게 담배를 피고 나서 열었던 창문을 닫기 위해 다시 역방향으로 존나 돌렸는
데 이상하게 자꾸 존나 매서운 꽃샘 추위 초강력 냉바람이 들어오더랜다-_-;
상명: 어 뭐야!! 어?어!!어!! (자고있는 옆에 친구를 깨우며)
야 씨.발 큰일났어~~~
창문이 안닫혀-_-;;;
상명친구: 이런 미친-_- 야 존나 추워 좀 닫어봐-_-
상명이놈은 운전 하랴 창문 닫으랴 존나 위험천만하게 고속도로를 달렸고-_-;;
초봄 꽃샘추위의 강풍바람을 얼굴로 받아내며-_-;;
동네 카센타를 향해 차를 몰았단다-_-;;;
카센타에서 진단을 받아본 결과 센터 수리공은 차문짝을
통채로 갈아야한다며 40만원을 요구했으나
솔직히 50만원주고 산 차를 고친다고 40만원 달라면 누가 고치겠는가-_-;;;
녀석은 그래도 달리는덴 지장이 없다며 창문이 열려진 상태로 달리면 들어오는
그 매서운 강바람을 버티기위해 얼굴 전면 마스크에 내복 풀세트 스키장갑
엄청 두꺼! 운 파카로 중무장 해 가며 운전을 했더랬다.
그래도 추위는 버틸만 했다고 했다.
단 신호 받기위해 횡단보도 앞에서 잠시 정차해 있을때
옆차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좀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_-;;
참 창문이 열려진 상태로 주차를 해놓고
다음날 일어나면 그렇게 신기하게도 녀석은 차에 누가
손끝 하나 안댔다고 우리나라는 아직 살만하다며 존나 즐거워 했는데......
솔직히 사람들은 누가 버린건 줄 알고 손도 안댄거 같다-_-
그러던 어느날 한 2주쯤 흘러선가 신이 도운건지 녀석의 차가 잠깐 미친건지
레버를 돌려보니창문이 다시 닫히더랜다^0^/ 녀석은 그동안 개고생했던걸
생각하며 그날 너무 기뻐서 동업자 친구놈과 다음 날 쉬기로 하고
술잔을 기울렸단다-_-;;
(이 이야기 할때 녀석의 눈에서 눈물이 고여있었음-_-)
다시 창문을 열었다가 안닫혀 버리면 그동안 했던 개고생을 다시해야 한다는 생
각으로-_-; 녀석과 녀석 친구는 차안에서 일체 창문을 열지 않기로 했다.
그리하여 추위는 피할수 있었지만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고 한다-_-;;
녀석은 톨게이트에서 받는 표와 도착후에 내는 요금 그리고 주차장에 들어갈때 받는
주차권을 뽑기위해 남들은 창문열고 쓰윽 뽑는걸 녀석은 안전벨트 풀고-_-
차문을 열고 나가서 받아와야 했단다
-_- 그럴때마다 뒤에선 클락숑을 존나 울려댔고 가끔씩 미친놈
보듯이 쳐다보는 걸 녀석은 꽃샘추위강바람 맞는거 만큼이나 힘들어했었다-_-;;
대충 몇달이 흐른후
잠깐 친척네를 들른다고 상명이놈은 주차하기 위해 공영 주차장을 갔는데
그날따라 차가 만땅이라 댈만한곳이 없었단다.
그래서 할수 없이 금방 나갈 생각으로 차가 나가야 할 쪽으로 지놈 차를 대놓구
친척네를 다녀온 사이~ 녀석의 차가 감쪽 같이 사라졌단다-_-;;
녀석은 순간 패닉상태에 빠졌다
겨우 마음을 가다듬고 주차장 관리 아저씨를 향해 존나 달려갔단다-_-;;
그리고 존나 흥분해하며 관리 아저씨한테 내 뱉는 한마디-_-;;
상명: 아저씨 누가 제차 훔쳐갔어요!!! 아니 돈주고 주차해논 걸
털어가게 내비두면 어쩌자는거에욧!
솔직히 말이 안됀다-_-;; 그 예전 창문 열어놓고 차 대놀때도 손한번 안댄 50만원
짜리 다마스를 어떤 미친.놈이 무엇에 쓰려고 그 차를 훔쳐갔단 말인가-_-
관리인 아저씨는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짧게 탄성을 ! 내었다고 한다.
관리아저씨: 아! 젊은이가 그 다마스 주인이야?-_- 아니 이사람아 뒷차를 못나가
게 그렇게 차를 대놨으면 키를 주고 가던가 사이드 브레끼를 풀어놓던가 핸드폰 번호를 적어놔야지! 그걸 그리 대놓구가면 어째!!!
상명: 그래서 제차 어딨는데요 견인 차가 끌고 갔나요?-_-
관리아저씨: 견인차는 무슨! 아까 남자 몇명 불러서 차들고 저기로 옮겨버렸네
이리 따라와봐-_-
상명:-_-;;;;;;;;;;;
구석지에 존나 비참하게 사람의 힘으로 옮겨진 녀석의 애마 다마스-_-;;;
그순간 그 다마스놈이 그렇게 쪽 팔릴수가 없었단다-_-;;
나름데로 지놈 차도 찬데 사람이 들고 옮겼다 고해봐라
존나 쪽팔리지-_-;; 녀석은 한시라도 그 자릴 벗어나고파 존나 스피디하고
와일드하게 그 주차장을 드리프트 주행으로 빠져나갔다고 한다-_-
그렇게 일년간 상명이놈은 다마스와 함께 했고 결국 폐차할줄 알았던
다마스는 다른 사람에게 40만원에 팔렸단다-_-;;
(그 차사신 분 절대 창문 열지마세요-_-;;)
그외 동네 꼬마놈들의 차문짝을 못으로 긁어서 세겨논 말! 들
(똥차! 차좀 바꿔요-_-)
네거리 빠져나가다가 시동꺼져서 녀석이 울뻔한 이야기는
나중에 시간 나면 적겠다-_-;
<embedooo src="http://youm.cheju.ac.kr/diary/data/gamepds/files/20040117184045/환상게임-오프닝.mp3">
사랑스런 유유 ^-^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