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08년 고3 수능이 한달도 안남은기간.... 학교가 기숙사가 있어서 야자시간에

기숙사애들은 따로 기숙사 건물(학생식당)에서 다같이 모여 자습을 함.

본인은 그때 이미 수시로 학교가붙어 애들다 공부할때 pmp로 영화보고 예능보고 드라마보고 그럴때임. (그냥 닥치고 pmp만봄)

근데 존나 그날따라 속이 안좋았음. 학교앞에서 쫀드기랑 쥐포에소세지 , 피카츄돈가스 쳐먹음.

그래서 나름 평소에 훈련이 잘 된터라 기술적으로 방구를 낌. 냄새안나고 조용하게 ..(이것도 오랜 스킬필요)

나름만족하게 꼈는데 뭔가 이상한거임. 미적지근해야되나 암튼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츄리닝바지 입은상태라 손쉽게 손을넣고 확인을함.

당시 내옆에 xx친구 존나 매가xxx 개열심히 풀고있었음. 손을 뺏는데 ㅅㅂ 노란국물이 뭍어있음. 둘째와셋째 손가락에 ...

근데 ㅅㅂ 이게 냄새가 똥냄새가아니라 그냥 쓴냄새 (예를 들면 이상한벌레만지면 나는 냄새, 나무에서 무슨 액떨어지는 그 냄새!!!)

그게 나는거임. 그래서 호오라 이상하네 하고 다시 손을 넣음 . 킁킁거리면서 맡는데 똥냄새가 아님 -_- 

그래서 혼자 속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내 쳐웃으면서 이런똥도 있네 하고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친구가 메가xxx존내 풀다가 쳐다보더니 " 너 그게뭐냐" 물어봄.

참고로 본인은 평상시에도 잔머리가 겁나 잘돌아가고 상황판단이 빠름.( 마침 학교저녁메뉴는 카레였음)

본인은 " 아 아까 먹은카레 .. 계속 뭍어있었네 더럽게시리" ............... 근데 그xx 모른다 진짜 카렌줄안다

대학가서 동창모임때 말해줬다. 진짜 카렌줄 알았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ㅄㅄㅄㅄㅄㅄㅄㅄ

아 근데 아직도 미스테리다. 그때 응가는 왜 냄새가 그랬지. 

그때 응가가 그립다.  고등학교때가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