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출근하고 한가해서;;; 몰아쓰지 못하고 올리는;;; 그런...그런;;; 거기다 글재주가 없어서;;; ㅠ_ㅠ 막;;; 작업기 이쁘게 꾸미고 하시는 분들은 진짜 대단하신듯해요;;;
가조가 끝났음으로 수정작업을 해줍니다. 언젠가도 적은적있지만, 퍼티엔 락카퍼티, 폴리퍼티 에폭시 퍼티가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폴리퍼티를 사랑합니다=ㅁ=* 만... 작업의 특성상 이번엔 에폭시로 피부질감도 같이 올려주는걸로;;; 퍼티는 상황에 맞게 적제적소에 사용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제가 쓰는 퍼티는 매직스컬프라고 (매직스컬피 아닙니다) 많은 조형사 분들이 애용하시는 고급제품입니다만... 저는 하수인데 그냥 있어보일려고 씁니다;;; 쿨럭;;; 시중에 구하기 쉬운 시바툴이나 기타 모형용 에폭시 제품들과의 차이점을 말씀드리자면, 입자가 아주 좋아서 경화후 절삭/가공이 용이합니다. 이부분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구분되니 자신한테 맞는걸 사용하시는게 최고일듯 합니다.
주제와 경화제 비는 1:1 입니다. 에폭시 한번 만지고 나면, 손톱사이에... 더러워... 아;;; 뭐;;; 그렇습니다;;;
조물딱 조물딱 해줍니다. 조소할땐 저런걸 용골이라던가? 라고... 가래떡이라고도 많이 부르지만;;; 저런식으로 말아서 사용해주면 양을 가늠하기도 쉽고 어쩌고 저쩌고;;; 뭐;;; 그렇습니다;;; 뭐;;; 그냥 떼써도 되고;;; 잡설이네요~_~
수정해줘야 될곳이죠~
이런식으로 수정이 됩니다. 이부분은 형태가 약간 애매해서 건조된 뒤에 다시 한번 손이 가는~_~
이런부분은 바로 수정이 가능할듯 하네요~
가래떡을 필요한곳에 붙이고,
헤라나 스피츄라(조형할때 쓰는 주걱들의 이름입니다. 비싼것도 있고 저렴한것도 있는데 적당한 가격이 좋습니다. 너무 싼걸 사시면 오래 못써요~_~ 아주 싼걸 여러번사시거나 아에 비싼걸 사서 오래쓰시는것도 방법입니다. 싼건 화방같은곳들을 뒤적거리시면 나올거고 비싼건 치기공관련 재료파는곳을 검색해보시면 스텐같은걸들로 된 좋은것들이 있습니다. 저도 사고 싶은데... 돈이... 힝... ㅠ_ㅠ) 로 뀩뀩 눌러주시고 남은건 살살 긁어주십니다. 이때 물을 살짝 묻혀서 하면 주걱에 들러붙지 않고 잘떨어집니다.
면정리후 대략의 묘사를 해줍니다. 물론 마르면 다시한번 손보겠죠~
접착한 손부분도 미리 평탄화시켜주고
어느정도 몰드를 만들어주면서 진행합니다~_~ 사실 아주 잘보이는 부분들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있네~'정도로만 작업하고 도색으로 커버해도 되는;;; 그런;;; 흐흐흐흐;;;;
삼각두의 뒤통수입니다. 가운데 줄이 져있고 갈아낸 자국이 있습니다. 저 선이 절개선이라고 원래 피규어를 복제할때 실리콘 형틀을 절개한 자국입니다. 복제를 진행하면 저런 자국이 생기죠~ 저런 형태가 틀의 변형으로 인해 표면 고저차가 생기는걸 단차라고 합니다. 흔히들 레진킷에서 '상태좋다'라고 하는 것들은 단차가 적고 케스팅시에 기포 표면에 없는것들을 말합니다. 이 킷은 홍콩에서 나온 킷인데, 킷 상태가 좋아보이게 하기 위해 단차를 저런식으로 그라인더로 갈아서 보내줍니다. 여기서 작업자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죠~_~ 저는 뭐;;;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고 그냥 구할 수 있는걸로 만족하는 편입니다;;; 저렴한 취향이죠~_~;;;; 쨋건 저렇게 갈아주면 질감이 다 사라지기 때문에
다시 파서 질감을 살려줍니다. 이런형태는 퍼티를 발라서 질감을 만들게 되면 일도 많아지고 옆에 멀쩡한 몰드들도 묻히는 수가 있어서 그냥 킷 자체를 파주는 방법을 저는 사용합니다. 역시나 사파의 영역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사진보고 깨우친 삼각두 하단 센터가 안맞네요;;; 이런;;; 나중에 퇴근하고 수정해줘야 겠습니다;;;
그리고 마음에 안들던 칼을 손봐줍니다. 끝으로 갈수록 커지고 형태도 약간 별로라 원래 제가 아는 이미지인 투박한 대형식칼수준으로 변형시켜줍니다. 길이 조절도 해주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면 땅에 닿을거 같아서;;; 일단 아까 쓰고 남은 에폭시와 프라판을 이용해 두께를 맞추고 땜빵을 해줍니다.
그리고 폴리를 이용해 덕지덕지 발라줍니다~ 이퍼티는 동회분 추천으로 사게 됬는데, 처음써보는데 좋네요~
그리곤 갈아내줍니다. 손으로 갈아도 되지만, 귀찮으니 사포기를 꺼냅니다. 게으르면 돈쓰면 편해집니다;;; 문제는 사포기를 쓰는일이 1년에 한두번이라는거;;;; 쿨럭;;;
1차적으로 갈아내주고 다시 폴리를 한번 더 발라줍니다. 옆에 종이컵이 보이시죠? 저렇게 종이컵에 덜어서 교반하고 발라주시면 편합니다.
완료~ 사진상에는 안보이지만 대략의 무늬등등도 넣어준 상태입니다만, 어차피 칼은 아주 어두운 느낌이라 안보이겠죠... 젠장...
하고 짠~ 됬습니다~
이제 베이스를 준비해줄 시간입니다. 아이소핑크로 대략 덧대봅니다. 높이를 아주 높이 해주고 싶은데... 일단은 무념;;; 베이스가 좀 작은 기분이네요;;; 많이 작나;;;;
일단 나쁜 분위기는 아니라 벽돌무늬를 넣어보..... 망했네요;;;
쨋건 그냥 정확한 위치나 다시 한번 맞춰봅니다;;; 좁지만 그렇게 좁진 않은 느낌이네요~_~ 저정도로 스스로 타협해야겠습니다~
본격적인 베이스 작업을 위해 석고로 벽을 만드는중입니다. 이것과 조명등등을 생각중인데, 어찌될진 모르겠네요;;;; 높이는 80~1미터 정도 되면 좋겠는데 너무 높으면 사진도 못찍을거 같고;;;; 어렵고, 귀찮고;;;; 뭐;;;; 그러니;;;; 그냥 5~60정도로 낙찰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되는대로 해보겠습니다~
으으.... 오늘이 금요일인줄 알았는데 토요일이라네요;;;; 이런;;; 아직 재료 다 못샀는데;;; ㅠ_ㅠ 여기저기 뛰어 다니면서 재료 구해보고 해야겠네요~ 아마 내일쯤 되면 대충 도색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살짝 욕심도 나는;;; 쨋건 좋은 주말들 되시공, 나중에 다시 작업기 올리겠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