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좋은 일 하는데 무슨 목표가 있나요">

[연합뉴스 2005-04-07 17:24]





문근영, 광주시에 장학금 전달

박광태 시장 "존경스럽고 감사하다"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출신 여고생 영화배우 문근영(18.광주 국제고 3)양은 7일 "좋은 일 하는데 무슨 목표가 있나요"라며 "계속 (어려운 사람들에게)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문근영양은 이날 오후 박광태 광주시장을 방문해 빛고을장학기금으로 3천만원을 기증하기에 앞서 "언제까지 어떤 목표를 갖고 장학금을 기부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문양은 "다른 (어려운)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줘 세상이 따뜻해졌으면 좋겠다"며 "열심히 연기해 좋은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박 광주시장은 "한 두 번도 아니고 몇 차례 장학금을 기부해줘 존경스럽고 감사하다"며 "광주출신인 문양이 광주 홍보대사를 맡아줘 광주시로서도 많은 도움을 받고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역도 이제 사람을 키워야 한다"며 "문양이 연예인으로서 대스타가 되면 광주의 자랑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문양은 2003년 2천만원을 시작으로 작년 5월 2천만원, 12월 3천만원에 이어 이날 3천만원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모두 1억원을 빛고을장학기금으로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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