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문득 생각한건데....
모험모드, 확장팩 추가될 때마다 메타가 바뀌는 게 사실입니다. 실제로 오랜 하스유저들은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다음 확장팩 나오면서 계속 속속들이 메타가 바뀌고 그에 적응하는 식이었죠.
제가 이번 패치에서 느낀 문제점은 다음 확장팩이 한 번 나오면서 검바, 대마상, 탐험가가 통째로 사라지는 것, 약200장 정도의 카드가 사라지는 겁니다.
얘들을 왜 한꺼번에 보내는 건지...
확장팩이나 모험나올때마다 메타가 바뀌는 데, 굳이 이걸 다 같이 보낼 이유가 있었는지?
차라리 하나씩 올라올때마다 하나씩 내려주는게 맞지 않은가란 생각이 듭니다.
그 부분에서 좀 이해할 수 없었구요.
또 정규전 시스템에 할 말이 있는데 현재 블라지드 야생전을 폐허 취급하듯이 대하는데 그로인해 낙스, 고블린 노움 확장팩 자체가 관짝으로 향하며 야생 자체가 관짝으로 가며 너도 나도 야생 카드 다갈고 정규전으로 가는 현상이 생겼죠.
여담으로 전 이 당시 박사붐 처음 가루로 만든 상황이라 화가 많이 났습니다. 낙스도 그 당시 돈주고 샀었는데 야생 넘어가서 깊은 빡침을 갖고 하스를 잠시 접기도 했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생긴 하스 진입장벽을 낮춘답시고 만든 정규전이 지금 와서는 별다를 바 없이 흐지부지된 느낌이 없잖아 있습니다.
특히 복귀 하면서 그걸 많이 느낀 것도 있구요. 카드 적응과는 별 개의 문제로 말이죠.
제일 하고 싶은 말은 TCG게임 특성상 카드가 계속 바뀌는 건 그렇다 쳐도 아예 관짝 보내는 거 이거 좀 많이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생각한건데.. 지금까지 나왔던 모험모드 4개 확장팩 가젯잔 4개 얘네들 관짝 보내거나 하지말고 정규전에서 쓸 수 있는 카드들을 달마다 달리 하여 모험 두 개, 오리지널 포함 카드팩 세개씩 조합해서 사용하게끔 만드는 건 어땠을지.
예를들어 1월에는 특정 모험 2개 확장팩 2개를 쓰고 다음달에는 랜덤으로 정하여 또 다시 모험모드 확장팩 2개씩 정하는 걸로 말이죠.
차라리 이렇게 하면 덱이 더 다양해지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카드팩 나올때마다 바뀌는 메타를 새로 바꾸어 보는거죠. 이렇게 하면서 카드풀을 점점 늘리면서 더 다양하게 만들면 고착화 되는 현상이 줄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초보자 진입장벽을 낮춘답시고 정규전이나 확장팩, 명예의전당 등 이상한 거 만들게 아니라 일딴 하스스톤 신규유저를 끌어들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카드팩 가격 인하가 답이라고 생각함. 카드팩 60팩만해도 7만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신규유저가 제데로 할려면 적어도 100팩 이상은 까야함....
노말한 게임 유저가 하스스톤을 하기위해 100팩 이상 지른다? 힘들죠.
게다가 메타 바뀔때마다 질러야한다? 음....이건 뭐 확장팩 나올때마다 하스 자동결제하는 것도 아니고...
물론 기업 입장을 보면 돈 버는 입장이니 카드팩 가격 높게 한다고 해도...
차라리 가격을 낮춰서 많은 사람들에게 하스스톤 카드팩 더 많이 파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하스스톤 모바일 환율 이용해서 팩 사는 수단이 생겼을까요. 차라리 가격대를 적절히 낮추면 사람들이 더 많이 유입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블리자드에서 투기장이란 수단을 구비했는데...이건 지금 초보를 위한 건 아닙니다. 거의
진입장벽이 오히려 장난아니죠. 등급전 보다 어려운 랭겜이라 생각함.ㅋㅋㅋㅋ
아무튼 정리하자면 제가 크게 바라는 건 하스스톤 정규전의 카드팩 랜덤제, 카드팩 가격인하 등 이것들이 오히려 진입장벽을 낮춰주지 않을까 하고 그냥 생각해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