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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흡연하는 여성과 6년정도 교제했었고 여성 흡연에 대한 편견은 없는 사람입니다.
성인이라면 물론 담배를 피우는데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합법적이고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손가락질 할 명분이 안됩니다.
그러나 저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내가 밟고 있는 땅에 녹아있는 정서나 문화는 모든 행동에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우리 나라 정서상 여자가 사람들이 훤히 보고있는 곳에서 담배를 태우는 행동을
곱지못한 시선으로 보게 되는것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을 해요. 물론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더하겠지요.
시선을 조금 바꾸어서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른이야기지만 저는 왠만하면 저보다 웃사람이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있는 장소에서는 가급적 흡연을 자제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웃어른 앞에서 흡연은 법적으로 금지되어있지도 않고 해서 문제될 것도 없지만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무의식적으로 웃어른 앞에서 흡연하지 않는 것이 예의라는 사실이 녹아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곳의 정서와 문화는 시간이 흐르면서 변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고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그 변화의 바람속에 제자리를 못잡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나 많은 것이 변해도 누군가는 이 변화의 바람속에 변치않았으면 하는 근본을 생각하고 있기도 하니까요.
요약하자면, 여자분들도 흡연하셔도 됩니다.
다만 남여 할 것없이 최소한의 예의와 매너는 필수고 우리 문화와 정서도 이 땅에서 태어나고 이 땅에서 살아가는 이상
어느정도는 고려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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