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역할에 충실합니다. 원래 주로 쓰던 시계가 중학교때 산 10년 넘은 스테인리스 시계인데 무게는 비슷합니다.
여분 줄 주는거는 저한텐 착용이 불가하더라구요. 손목 둘레는 18.5cm 정도 됩니다. 저는 제 손목이 가는줄 알았는데 워치 사기 전에 클리앙 눈팅해보니 16cm이신 분들도 많더라구요. 42mm 클까봐 걱정했던 글들도 오유에 올렸었는데 42mm 이쁘게 잘 맞습니다.
문자나 카톡 알림은 운전중에 정말 편합니다. 간단히 손목만 돌리면 무슨 내용인지 확인이 가능하니까요. 운전중이 아닌 평상시에도 휴대폰이 다른곳에 있거나 주머니에서 꺼내기 귀찮을 때 간단한 답장이나 음성으로 답장할 수 있다면 편리합니다. 시리도 꽤 잘 알아듣고요.
전화기능도 꽤 좋았습니다. 잘 들리고 잘 전달됩니다.
칼로리 소모, 심박수 측정은 활동량에 더 신경쓰게 만들어서 체중관리에 확실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참고로 전 올해 80kg에서 지금 68kg까지 감량한 상태 ㅋㅋ)
정말 이쁩니다. 평상시엔 미키마우스 화면으로 하고 다니는데 동료들이 보고 이쁘다고 난리입니다. 중요하거나 바쁠 때는 시각 체크를 빠르게 하기 위해 디지털 큰 시계로 바꾸는데 시인성이 좋고 바꾸는게 포스터치로 꾹 눌러서 옆으로 한번 슬라이드 해주면 돼서 금방합니다.
한가지 불편한건 스포츠 줄은 착용하기가 빡셉니다. 제가 아직 초보라 그럴 수도 있는데, 착용하기 편한 줄은 아닙니다. 착용했을 때 이쁜 줄입니다. 저는 밀레니즈 루프가 없어서 스포츠 밴드로 샀습니다. (워치는 스테인리스 스틸)
그래서 왠만하면 착용을 계속 하는데, 연구(화학분야) 할 때 밴드에 용액 묻으면 변성될까봐(불화탄성중합체라 변함) 벗어야해서 귀찮습니다. 그런데 이건 특수한 분들한테만 해당합니다. 일상에서 이거 변성시킬건 없습니다.
배터리는 용량이 꽤 많습니다 38mm보다 42mm가 약 20% 많아서 그런지, 정상적인 생활을 한다면 하루만에는 절대로 절대로 배터리를 다 소모하지 못합니다.
많은걸 기대하지 마세요. 저는 그냥 이뻐서 샀는데 생각보다 편리합니다. 시계가 사용자로 하여금 이것저것 귀찮게 만들면 그건 좀 이상하다고 봅니다. 이쁘고 편리한게 시계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보는 제겐 잘 맞는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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