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누나에 관한 3번째 글이겠군요 ㅎ
오늘은.. 달리 추억이 떠오르지않아서.. 누나랑 나랑 같이살쩍에. 그러니까
울누나 원주에서 대학다닐때. 난 고등학생일때. 누나와 나의 컴터 쟁탈전.....
생각해보니 쟁탈전이라기보단.. 내가 뺏는 방법.. 이 더어울릴듯 ㅋ ( 난정말 나빠 ㅠㅠ )
집에 큰누나랑 작은누나랑 만 서울로 가서 일할때. 막내누나랑 나랑만있었던. 제가 18살때.
일입니다.
한창 티비가지고. 옥신각신 싸우던우리는 " 왜 니가보고싶은것만봐? " " 내맘이다~ "
머 이러케 ㅋ ㅋ ㅋ
그러던 어느날 컴터를 구입했죠. 우리는. 티비에서 관심이 멀어지고 옹리 컴터에만. 관심이 쏠렸죠.
자 이제부터 울누나에게 컴터자리 뺏는법을. 갈켜드리죠 ㅋ
1. 누나가컴터하고있다 의자에 앉아있다면. 의자옆에 일단 팔을꺽어 머리에대고.
누워버립니다. 대충 포즈가잡히면. 발로 의자를 뱅뱅 돌립니다 ㅎ ㅎ 누나는 " 하지마 짜증나 ㅠㅠ "
그러면 나는 더욱더 강력하게 돌립니다. "너 진짜 죽어! " 쌩까고 돌립니다.
울면서 나갑니다 ㅋㅋ 그럼 컴터 내꼬 ~~ ㅎㅎ
2. 간만에 친구들과 집에갑니다. ( 간만은 아니고 거의 1주일에 3~4번은 델꼬감. ㅋ )
누나 내친구왔어~ 비켜! 이건 단방입니당 ! ㅋ 우리누나 낮을 마니 가려서 ㅎㅎㅎ
3. 하루는 너무 안비키길래. 둘이 막 말싸움을 하다가. 제가 가위를 가져왔습니다.
나: " 죽었어~! "
누나: " 머야? ㅠㅠ "
그리고나서 저는. 모뎀선에 가위를 갖다대고는. "짜른다? 짤러?"
한참을 뻐팅기던누나는 내가 피복선을 반쯤 짤라내자~.. " 너 짜증나 ㅠㅠ " 하면서
또 울면서 밖으로 ㅋ 아싸 또 내꺼 ㅡㅡ;;
4. 이제부턴 간단하게. ㅋ
전 우리누나 친구들이름 왼만큼은 다 알죠. 엄마방에서 컴터하고싶을때.
누나방으로 달려갑니다~. " 누나 정주누나한테서 전화왔어! "
"정말이야?" ( 하도써먹어서 가끔 의심을함 ) " 받기시름말어라 "
의심쩍게. 자리를 일어나는순간.. 또 나의 승리 ~~
그렇게 나에게 맨날 자리를뺏기던누나가.. 컴터할때면 가장 열심히 하던게 있었습니다.
체리북인가.. 100일동안 하루도 빠지지않고. 글을쓰면. 책으로 만들어주는 ^^ ..
아시는분도 있겠죠.. 우리누나는 여러명껄 하는걸로 보였습니다. ^^
나: 누나야~ 이거 내껏도 있는거양?
누나: 내가 미쳤냐 흥~!
나 : 자리비켜!
이랬는데 ^^ 나중에 보니 . 저에게 책한권이왔더군요..
누나는 쑥스러운지 나한테 제대로 주지도 못하고 제 책꽃이에 꽃아뒀더군요 .
누나가 100일동안 쓴글에는... 내가 누나방에서 컴터하고 친구델꼬와서 자고.
누나가 어쩔수없이 거실에서 잤던얘기.. 매일같이 컴터 뺏어서 숙제(레포트) 못써서.
혼난얘기도 있었고. 그래도 나한테 이런저런 할얘기 썻더군요.
일하는건 힘들지 않느냐?. 피곤한가보구나 아직도 자는거보니..
이런것들 읽으면서 정말 미안했죠 ^^ 이제 보고싶어도 자주못보는 누나에게 ㅋ
정말 미안하네용 ㅎ 여러분들도 누나가있다면 잘해주세요. 남는건 가족뿐이랍니다
아참 .. 책 제목은..
-얄밉지만.. 사랑하는동생에게-
^^ 별루 재미 없죠.. 그냥써본 얘기입니다..
내영혼을 약속하는사랑으로 당신의 영원한 친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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