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리스타를 준비하는 한청년입니다.

너무 어이도없고 해서 한번 글을 끄적끄적해봅니다.

전 자그만한 카페에서 커피를 배우면 일을하고 있습니다.

그날도 평소와 여느때없이 열심히 라떼아트(커피모양넣어주는것)를 연습중이였어요.

워낙 가게가 그리 그편도 아니라 손님도 거의 오시는 분만 오세요.

그런데 갑자기 새로운 손님이 오셔서 저에게 그러더군요.

다짜고짜 자리에 앉아서는 절보고 반말로

"카페라떼 한자가지고와봐"

순간 저는 모지?하는 생각도 하지만 일단 손님은 왕이잔아요.!

그래서 "네!"하고 한잔 만들어서 갔다드렸어요.

그러더니 이손님이 한입 드시고는 

"이맛이 아니야 다시 타와"

그러시는 겁니다. 순간 멍해져 있다 저두 모르게 "네"그리고 다시 탔어요.

그리고 나서 다시 만들어서 갔다드렸더니 

"하트모양이 별루야 다시 타와"

그러더군요...순간 너무 어이가 없더군요.

먹어보지도 않구요.ㅠㅠ

그래서 이번에는 다시 심여를 귀울여 하트도 이쁘게 만들어 드렸더니

"하트말고 다른걸로 만들어서 줘"

그러더군요. 어찌나 속으로 화가 치밀어 오르던지...

결국 저는 바보같이 다시 해줬습니다.

토끼로 만들어서 갔다드렸지요.

그러더니 그제서야 만족하시는것갔더니.

청승맞게 혼자서 2시간앉아 있다 가시려구 일어나더군요.

그러더니 계산하면서 저에게 마지막 일침을 나주셨어요.

"커피맛이 별루야 좀더 연습해야 겠어"

그러더니 계산하고 가버리더군요.ㅠㅠ

오유인 여러분 혹시 카페에 가서 커피드시더라도

만드는 사람은 절대 막만들지 않아요 정성을 들여 만드니

이상하다고 모라하지 마시구 맛나게 드셔주세요.ㅠㅠ

그리구 나오실땐 잘먹었다는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미천한 연습생바리스타의 한풀이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