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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4503
    작성자 : 유학생
    추천 : 10
    조회수 : 471
    IP : 24.141.***.174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06/08/25 15:44:19
    http://todayhumor.com/?gomin_4503 모바일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습니다.. 정말 도와주세요
    저번에 손톱 옆 살을 피가 넘치도록 뜯어서 고민게시판에 올렸던 사람입니다..

    도저히 이번것은 못참아서 올립니다..

    제가 초등학교 2학년 1학기쯤부터 지금 고등학교 2학년까지 가지고 있던 공포증이라고 해야할까..

    하나 있습니다.

    특히, 화장실에서는 더더욱이 심합니다.

    서서히 회복되는거 같았지만 몇일전 다시한번 떠올리게 하는 일이 있어서 못 견디겠습니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거나 샤워를 하거나 뭐 거울보거나.. 뭘 하든 화장실에 있을떄

    누가 불을 0.5초라도 끈다면

    미쳐버립니다... 정말 과장하는게 아니라 미쳐버리는겁니다..

    몇주전 저희 누나가 장난으로 한 5초간 불을 껐는데... 다시 불을 키는 순간에 가끔 눈에 보이는 먼지가

    보이잖아요... 그게 자꾸 사람 얼굴같은 형상으로 됐다가 금세 없어집니다...

    그걸 보고 기겁해서 지금 일주일쨰 잠도 못자고, 잔적이 있다면 일요일에 네시간, 월요일날은 기억이 안나고, 화요일날은 5시간쯤.. 그 이후론 잔기억이 없네요..... 먹지도 못해 몸무게도 쑥 빠지고...

    화장실 공포증 같은걸 가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중학교 3학년쯤에서 원래 다 잊혀질줄 알았는데

    몇주전 그일로 지금 더더욱 심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목과 눈이 부르르 떨리고

    팔목과 팔뚝, 허벅지가 정말 달달 떨립니다... 서있기도 힘들 정도로...

    장난이 아니고요, 정말 문제가 있습니다... 

    잠을 못 자겠습니다.. 불만 끄면 자꾸 그 사람형상이 계속 보여서...

    눈을 감고 있지도 못하겠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떄부터 쭈욱 있던 현상이 있다면..

    샤워할떄나 볼일을 볼떄 , 전 절대, 절대 눈을 감고 있었지 않았습니다.. 깜빡 깜빡은 하지만 정말 

    특히 샤워할떄는 몇분동안 눈을 감지 않습니다. 크게 뜨는게 아니라 조그맣게 떠서..

    또, 샤워할떄 몇초마다 한번씩 주위를 둘러봅니다. 바닥, 옆쪽, 천장, 창문쪽, 샤워물, 하수구까지...

    물론, 샤워할떄 아니더라도 어둡거나 혼자있을떈 항상 그렇죠..

    그리고, 밤에 거울을 못봅니다. 만약, 가끔씩 거울이 보인다면 바로 몸을 돌려 버리지요..

    예전에도 있었던 현상이지만, 어두울떄 누가 부르거나, 방문을 살짝이라도 똑똑 거리면 심장이 터질듯이

    뛰고 정신이 화악들면서 눈에 힘이 부릅갑니다... 몇일전엔 의자에 앉아있을떄 방문이 똑똑 하는걸 들었

    습니다.. 그떄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 옆에 벽에 바싹 달라 붙고 심장이 터질듯이 뛰었습니다..

    너무 놀라서 못느꼈는지는 모르겠지만, 팔을 종이에 베여 피가 철철 났었기도 했죠..

    현상을 설명하자면 몇시간이고 걸릴거 같아서 대충 심한것만 적어봅니다...  

    부모님이나 고모께도 말씀드려 봤지만 다 겁먹어서 그런거라면서 웃어 넘기실뿐..

    믿을만한곳이 오유밖에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정말 제대로됀 답변이 필요합니다..

    정신병원, 이런곳에서 말고 다른방법은 없을까 싶습니다... 정신병원이 아닌 다른 방법이 있으신지 

    있으시면 꼭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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