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스틸 앨리스를 볼까? 드라마는 싫다..
그럼 SF물인 엑스마키나를 볼까? 그래 SF가 차라리 낫다..
그런데 왜 19금이지? 하면서
아무런 사전지식 없이 엑스 마키나를 선택하고 결제 후..
맥주 한잔 마시면서 보는데..
음..
집 좋다..바위 자체로 인테리어가 되어있다..집 진짜 좋다 이러면서 보다..
계속 주절주절 종알거리기만 하는 등장인물과...
옆구리랑 팔다리가 투명한 여자주인공?이 징그럽다고...영화를 선택한 아내는 그냥 딥슬립 모드로 빠져듭니다..
혼자..아내를 쓰담쓰담하면서 영화를 보는데..
음...
거 사장? 참 괴팍하네...
클리프행어 동양여자는.. 쿄코?는 복구와 온다 로보토다요..이렇게 연기를 하고..
주인공은...역시...예상했던 대로..연정도 느끼고..혼란도 느끼고.. 급기야 자기팔에..칼질까지..
암튼 영화는 앞이 뻔히 보이듯 흘러가다가.. 끝납니다.. 틀린건.. 칼렙이랑 같이 갈줄 알았는데...칼렙이랑 같이 안나가고 혼자 갔다는거.. 하나정도..
네요.. 게다가 나가서 그 거리를 걷는것도 나오겠지? 했는데 역시...그림자 효과로 거리를 걷는게 나오고...흠...
지루하면서 재미없게 등장인물 대사로 이야기를 끌어가다 보니...정말..지루했습니다.. 액션?이라면..댄싱액션이 있겠네요...ㅎㅎㅎㅎ
헬기한대 잠깐 빌리고...숲속 별장 몇일 빌려서 배우 4-5명..으로 찍은 저예산 영화같았습니다...
한정된 공간과 몇 안되는 등장인물...그놈의 튜링테스트?를 하는...뭐랄까 개연성도 그렇고..
기억에 남는건...포털업체 회장이...암튼..한 개인이 입력하는 검색어나 컴퓨터나..인터넷 활용을 누군가 모니터링 한다면...
뭐 구글링 몇번만 하면 신상이 탈탈 털리는 시절이라 어느정도 예상하는 바이고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도 하지만..
참..기술이 발달할수록..AI도 문제긴 문제겠지만.. 나 자신의 네트워크상의 정체성에 대해서 고민해봐야 겠다 싶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뭐 몇년 지나긴했지만..예전에 봤던 디스커버리 다큐에서..4-5세?아이들 정도의 AI를 만들려고 해도..
지구상 모든 프로그래머가 다 들이덤벼서 몇백년은 짜야할거라고..하더군요..
뭔가 지시? 명령이 내려졌을때...아직까지 사람을 따라오진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과거 기보나 수읽기로 가능한 체스같은건...컴퓨터?가 인간을 이기지만.. 바둑같은 경우는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서...
컴퓨터가 인가을 이기지 못한다고...
인공지능 비슷하게 한정적인 몇백 몇천 몇만가지 상황에 대한 데이타나 실행문을 넣을순 있겠지만.. 이것들을 복합적으로 연결해서..
문제를 해결하거나 보고를 하는등의 행동은...말로는 간단한데..그걸 인공지능으로 만들긴 힘들다고..
음...=+=
뭐 약간의 인공지능을 가진 AI가..스스로 마구 진화하면서 스스로 마구 프로그램하면서 스스로 강해지고 똑똑해진다면..
또 모르겠네요..
암튼...간만에 영화선택을 잘못해서...찐하게 후회했던 영화중 하나이자..
우리나라 영화 마케팅 하는 양반들의 무능력함을 또 한번..느끼게 된...
능력이 안되면 그냥 외국 포스터 그대로 가져다 쓰던가....-_-;;;
뭐 영화니까...이것저것 따지면서 개연성이나 기타등등 따지면..잔소리가 된다고 그냥 영화로 보라고 해서 보긴했는데..
어설픈 설정도 많고...뭐 별점 주자면??
★★★☆☆☆☆☆☆☆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