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뻘글과 뻘짓으로 유명한 하은하준아빠입니다.
아무리 지름신이 강림한 저라고 해도..
스피드플레이 심킷 까지 지르기엔 조금.... 무리가.. ㅎㅎㅎ
피팅을 하고.. 고정로라를 탈때마다.. 자꾸 오른쪽으로 자전거가 기우는 듯한 느낌..
그리고.. 우측 무릎은 프레임 안쪽으로 들어가서.. 공구통 또는 물통과 닿는데..
반대로 왼쪽은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음.. '짝발인가..'
생각하고.. 우측에 심.. 스태커.. 라고 하죠? 그걸 넣어보려고.. 검색을 했는데..
무슨.. 플라스틱 판 2장하고 나사 8개가.. 10,000원이 넘어가고.. 배송비 합치면.. 쩝..
그래서 자작하기로 합니다.. 뚜둥..
우선.. 가까운 편의점에 들러서 멤버십 카드를 몇장 받아옵니다.. 으흐흐..
집에 있던 멤버십 카드가 1장뿐이더라구요..
베이스 플레이트를 대고 그림을 그려줍니다.. 요렇게 요렇게 생겼...
가위로 자르고.. 드릴로 구멍을 내서 3장을 만들어 줍니다..
1장에 0.7mm 정도 되기 때문에...
3장을 합치면 이정도.. 됩니다.. 구멍도 딱 맞게 잘 뚫렸습니다.
이렇게.. 장착 완료~!
일단 고정로라에서 기우는 증상은 줄었는데.. 뭔가 조금 어색하긴 합니다..
달랑 카드 2장겹쳐 넣은건데.. 신발의 높이 자체가 완전히 달라지네요..
하지만.. 역시 고정로라는 한계가.. 있어서.. 실주행을 해보았습니다.
알리발 블박.. NightShot DV 로 촬영한.. 타임랩스 샷 입니다.
여의도 -> 의왕IC 구간입니다..
마지막.. 안양천 진출입로.. 안양천루베 구간에서.. 할머니.. 뒤따라가니.. 갑자기 일어서서 댄싱을.. ㅎㄷㄷㄷ
결론..
심 뺐습니다.. 다리 길이 차이가 문제가 아니라.. 골반이 틀어진 것으로.. ㅜㅜ
스트레칭 열심히 해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