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취하실때 특히 대학생분들 방학기간에 집에서 불규칙한 생활로 인해 우울해질 때 있지않나요?
그럴땐 매일 눈에 들어오는 침대라던가, 지저분한 책상이라던가.
이런 곳을 치워보시면 훨씬 나은 하루를 보내실수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치우는것 + 꾸미기를 하다보면 재미가 쏠쏠해요.
잔소리를 하고 있네요 ㅋㅋㅋ죄송해요.
이러한 이유로 이사한지 두달이나 되었지만 아직도 현재진행형으로 집을 꾸미고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 이상한 바람이 불어서 방산시장가서 인조잔디 사다가 현관에 깔았어요.
ㅠㅠ아 글쓰기 어렵다. 음슴체로 쓸게요.
그러다 갑자기 중고로 샀었던, 집을 한층 더 우울하게 만들어주는!!!!! 냉장고 봄.
오래되고 소리도 많이 나는 10만원 주고 산 냉장고. 그래도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인데 이쁘게 꾸며주어어야겠다는 생각을 함.
아무튼 그래서 리폼시작.
창의성이 없으므로 따라 할 디자인을 찾던 중 발견한 유니언잭 냉장고.
당첨.
유니언잭은 이렇게 깔끔함.
페인트칠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난 페인트칠을 해 본적이 없으므로 알파문구에서 한마에 2500원하는 시트지를 사다가 붙이기로 함.
재료: 시트지 -파란색 5마
흰색2마
빨간색 2마
를 샀으나
파란색은 조금 모자라서 짜투리를 이용해 마감을 하였고 빨간색은 좀 많이 남음.
혹시라도 리폼하실분은 참고하세요.
냉장고 크기는 가로 60이었나. 세로 190이었나. 그랬을꺼에요.
높이가 180이었나? 아무튼 필요하시면 말씀해주세요. 제대로 재서 알려드릴게요. 왠지 이거 궁금해 하실분 없을것같아 패스.
그 전에 냉장고에 시트지가 붙어져있었는데, 중고상 아저씨께서 깨끗하게 시트지 붙였다면서 막 별점 잘 달라고
그러셨었는데... 시트지를 떼보니 이렇게 밑에 다 깨져있고 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무튼 그 전 냉장고 상태는 이러했습니다. 다시봐도 좀 충격적이긴 하네요.
문 떼고 이럴땐 정신없어서 사진을 제대로 못찍음 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사실 파란색 다 붙일때까지만해도 글 쓸 생각도 없었음 ㅠㅠㅠㅠㅠㅠ
근데 흰색을 붙이는 순간 어? 그럴듯한데? 이런생각을 하게 됨.
빨간색이 장난아니게 유레카!!!!!!
진짜 빨간색 붙이는 순간 냉장고가 달라보임.
달라지지 않았음??????????와우. 동생이랑 이때부터 신나기 시작함
시트지 자르고 붙이는것도 힘들고 생각보다 이쁘지도 않아서 기운빠졌었는데 ㅠㅠ 굳굳
그럼 완성샷 나갑니다.
짠!!!!!!!!!!!!!!!!!
4시간이나 걸려 완성한 냉장고!!!!!!!!
끝내고 동생이랑 하이파이브했음
음. 원래 모양과는조금 다르게 되었지만 하... 둘 다 손에 힘 풀려서 마무리는 그냥 그냥 함...
저거 다하고 기분 좋아서 밥차려 먹을려고 했으나 집에 밥이없어 외식하러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점심 든든하게 먹고 시작했는데 다하고 나니 저녁이 되었습니다.
음...
마무리는 시트지로인해 난장판이 된 집으로 마무리 지음
그럼 모두 행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