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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자 뉴스타파 클로징 멘트입니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에 이어 윤석열 팀장까지 국정원 여론조작 사건을 담당했던 검찰 간부들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물러난 뒤, 박근혜 대통령은 김진태 전 대검차장을 새 검찰총장으로 지명했습니다.
김 검찰총장 후보자는 경남 사천 출신입니다.
이로써 청와대 비서실장과 민정수석 비서관, 감사원장, 검찰 총수가 모두 이른바 PK, 즉 부산-경남 출신으로 채워졌습니다.
이런 인사를 단행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에 나섰습니다.
불통과 과거 회귀라는 세간의 우려와 비판에 대해서는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그 대신 정홍원 국무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재판과 수사가 진행 중인 문제로 혼란이 계속된다면 국민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상투적인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그러나 국민경제를 그렇게 걱정하는 박근혜정부는 최근 예산안에서 내년 법인세는 0.1% 증가를 목표로하고 있는 반면에 소득세는 9%, 부가가치세는 7.4%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또 기업들에게는 덜 걷고, 중산층과 서민들에게는 많이 걷겠다는게 박근혜정부의 세수목표인 것입니다.
인사면 인사, 소통이면 소통, 경제면 경제... 박근혜 대통령이 보여주는 행태에 무엇 하나 새로운게 없어보입니다.
특정지역 편중인사에 불통정치, 그리고 재벌-대기업 위주의 경제 정책들 모두 '구태' 입니다.
그런 구태정치로 과연 앞으로 남은 임기를 어떻게 채워갈지 걱정이 앞습니다.
박대통령의 임기는 아직도 4년 넘게 남았습니다.
http://tvpot.daum.net/v/vfcb57UJwJV7I44lkFOk7VX
마지막 멘트가 마음을 씁쓸하게 하네요.
박대통령의 임기는 아직도 4년 넘게 남았습니다...
4년 넘게...... 군대를 두 번 다녀와도 모자랄 정도로 많이........
하지만 지금처럼 구태정치를 일삼는다면 절대로 남은 임기를 채우지 못할겁니다.
박근혜 대통령! 국민은 당신의 봉이 아니라 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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