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후기를 좀 써보려고 합니다
오늘 이제 끝이 났으니 스포도 조금 쓰면서 후기를 써야겠네요
스포가 싫으신분들은 살포시 뒤로가기 눌러가기 눌러주시면 될것 같아요
어제 경험이 있었기에 일부러 조금 늦게 갔습니다
어영부영 하느라 티켓을 안들고 갈뻔한 멍청한 짓을 할뻔 했지만 지하철 타기 직전에 다행히 생각이 나서 살았답니다
오늘은 A구역이라 1층 정문쪽에서 대기 했는데 햇살이 따가와서 힘들었네요
저는 한 20분-30분 정도 기다렸는데 일찍 와서 기다리신분들은 조금 힘들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바로 입장을 했습니다
저는 멍청하게 러블리너스 3기 선예매를 실패해서 200번대 초반이라 자리가 조금 아쉽긴 했는데 거리는 충분히 됐던 것 같아요
다만 제가 키가 평균 정도 밖에 안되다보니 키크신분들에 가려서 무대가 안보여서 쬐끔 귀찮았지만
연게러분들은 키가 다 180넘으시니 괜찮으실것 같아요^^
사실 더운날에 스탠딩을 간다는게 조금 힘들긴 하지만
막이 딱 내려가고 러블리즈가 보이는 그 순간부터는 힘든게 싹 다 잊어지는것 같아요
열심히 응원법 하면서 따라하다 보면 럽순이들 봐서 기분 좋은것도 있고 시원하게 소리 지르면서 스트레스도 다 풀고 오는것 같아요
처음엔 사실 팬미팅은 럽데1은 안가보고 홍콩팬미팅만 가봐서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멤버들이 이제 연차도 있고 하니 MC도 잘 보고 둘째날이라 그런지 매끄러운 진행이 되더라구요
준비도 많이 해줘서 즐거운 팬미팅이었네요
몇가지 기억에 남는 포인트가 있다면
무대로는 처음 보는 Bebe 무대와 건강하게 돌아온 우리 메보의 멋진 가창력 그리고 역시 갓지영의 안무는 최고더라구요
인별 질문 코너에서는 케이양이 러블리너스에게 아쉬운점이
이제 자기가 밥 먹었어요 물어보기 전에 밥 뭐 먹었다고 이야기 하는게 아쉽다고 하니
러블리너스 분들은 이제 케파고가 물어보기 전에 대답하지 마셔요 ㅋㅋ
그리고 멤버들의 제보영상은 재밌었어요 럽순이들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볼 수 있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러블리즈 골든벨은 음... 몇몇 질문들은 솔직히 너무 어려웠던거 같아요 ㅋㅋ 저도 맞춘문제가 몇개 안되더라구요;;
특히나 파트 짧게 들려주고 맞추는 부분은 너무 짧아서 맞추기 어렵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고 안무 캡처 영상 보고 맞추기도 난이도가 진짜 ㅋㅋㅋ
그나마 멤버들 사진 일부만 보고 맞추기나 가사 완성하는 부분 정도, 노래 역재생 같은건 난이도가 적당했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고 수정양의 하이브리드 댄스 하드캐리로 일본팬분께서 러블리데이 굿즈 패키지도 받아가셨는데 수정양이 역시 다재다능하더라구요 ㅋㅋ
어제는 뭐랄까 러블리너스가 참여하는 이부분이 조금 아쉬웠는데 오늘은 잘 됐던거 같아요 팬분들도 잘해주셨구요
1일차에는 예인양이 꼴찌해서 농촌 패션을 오늘은 지애양이 꼴찌해서 어촌 패션을 했는데
본인들은 굴욕이라고 하지만 제 눈에는 둘다 너무 예쁘고 귀여웠답니다 ㅋㅋ
그리고 오늘 골든벨에서는 수정양과 예인양이 공동 1등을 했는데 1위를 뽑기위해서 랩배틀을 했는데
아마 이게 더 벌칙이었던거 같아요 ㅋㅋㅋㅋ 예인양이 이기긴 했지만
러블리패키지 당첨자 분한테 사인해 줄때 계속 손이 떨린다고 ㅋㅋ
그리고 다음 무대에서 미묘미묘해와 1cm 무대가 이어졌는데 여기서 짓뚜양이 영상 사진 찍어서 공유해도 된다고 했는데
이건 조금 아쉬웠던 부분인거 같아요 영상,사진 찍겠다고 너도나도 스마트폰을 들어버려서
정작 봐야되는 무대가 제대로 안보이는 부작용이 생겼어요ㅜ 이부분은 다음번엔 안했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물론 이미 몰찍러들 제대로 잡지도 않아서ㅜ 이거만 뭐라하긴 그렇지만
홍콩 팬미팅때랑 지난 콘에서 겪어보니 정말 셔터소리 거슬리거든요 그리고 액정에서 나오는 불빛도 그렇구요
전체적으로는 팬미팅이다보니 콘서트보다는 아무래도 무대나 음향 같은 건 아쉬운게 있었는데
그래도 팬미팅에서만 볼 수 있는 여러가지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콘서트만 하는게 아니라 팬미팅도 1년에 한번 정도는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틀동안 러블리즈도 러블리너스도 너무 고생했고 좋은 추억을 또 하나 만들게 되어서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