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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44863
    작성자 : 으히히
    추천 : 13
    조회수 : 2504
    IP : 223.33.***.254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3/03/30 07:07:06
    http://todayhumor.com/?panic_44863 모바일
    약 10분전에 도둑들뻔함
    핸드폰 게임하느라 한시간만 한시간만 하다가 아직까지 안자고

    오유보다가 자려고 누워서 베오베 읽고 있는데 스르르 스르르 소리가 들리는거임

    헛소리 듣나보다 하고 있는데 이제는 소리가 약간더 커져서 뭐지? 하고 주위를 둘러보니까

    창문에 뭐가 있음.. 자세히 쳐다보니 불투명 창문이라서 흐릿하지만 움직이는걸로봐선 사람인데

    그 사람이 안쪽 창문을 최대한 소리 안나게 천천히 열고 있었던 거임


    자취는 처음이고 이런일 겪는거는 당연히 처음이라 깜짝 놀라서 소리쳤음

    대화 내용을 옮겨보자면

    나 거기 누구야!!!

    ? 아 여기 ㅇㅇ집 아닌가요?

    나 잘못 찾아오신거 같은데요 (안 도망가고 대답을 하니까 잘못 찾아온건줄 알았음)

    ? 그럼 혹시 여기 ㅇㅇ이가 살았던적 있나요?

    나 그런거 잘 모르겠는데요

    ? 네 알겠습니다.

    대충 이렇게 말했을꺼임

    근데 돌려보내고 생각해보니까 만약에 아는사람집을 찾아온거라면

    창문으로 들어오는건 일단 말이안되고 설사 그렇다고 해도 밖에 방범창이 있는데

    몰래 문을 열겠음? 내가 혼자 착각하는 걸 수도 있지만 뭔가 수상해서 글을 남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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