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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는 촉수가 달린, 공룡을 닮은 거대한 육식동물로, 수단 중앙부에 위치한 ‘노’강의 파피루스가 빼곡하게 우거진 늪지대에서 서식한다.
보통 거대한 엘라스모사우르스를(12피트에서 100피트까지 자란다) 닮은 생물로 묘사 되는데, 길고 끝이 좁아지는 목을 가지고 있으며 황갈색을 띄고 있다. 몸은 마치 지느러미가 달린 당나귀와 비슷한데 라우의 가장 흥미로운 특징은 입 주위에 돋아 있는 촉수 같은 기관으로,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주둥이 부분에서 튀어나와 먹이를 잡는데 사용한다고 한다.
그러나 라우의 모습이 둥그스름하고 근육이 발달한 일종의 하마와 비슷한 괴물이라는 의견도 존재하며, 또 다른 사람들은 다리가 달린 거대 물뱀이라고 묘사하기도 한다. 혹은 그냥 거대한 메기라는 설도 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1800년대 후반에 수단의 ‘와우’ 근처에서 목격되었다고 전해지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게 된 것은 1914년으로, 실루크 족 원주민들이 아다르 늪지대에서 라우의 뼈로 주술을 행하기 위해 하나를 사냥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 독특한 짐승의 사체는 과학자들의 손에 넘어가기 전에 처분되었다.
몇 년 후에는 12피트 정도 크기의 라우가 바르 엘 제라프에서 목격되었으며 1918년에는 그 지역에서 어떤 동물과도 비슷하지 않은 독특한 울음소리가 들렸다는 제보가 있었다. 더욱 극적인 목격담으로는 한 벨기에인 식민행정관이 라우에게 총을 쏘았지만 빗 맞췄다는 소문이 있다.
1924년에 빌랄툿이라는 이름의 원주민이 스테판 이라는 영국 하사관에게 라우의 척추 뼈라고 주장하는 표본을 보여주었다고 하며, 1937년 윌리엄 히첸이 원주민들이 의식에 사용하던 라우의 머리를 조각한 나무 형상 사진을 공개했다. 그 조각품은 나일 늪지대에서 오랜 시간동안 사냥을 하던 사냥꾼 므센구 쉬 군다 가 조각했다고 한다. 라우는 존 G 밀리아스의 책 “나일강 저 너머”에도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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