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눈팅은 꽤 오래 했는데 글은 첨써보는 늅입니다..

오늘 화이트데이를 맞아서 여자친구(ㅈㅅㅠㅠ)에게 큰 츄파춥스를 만들어보고자 결심했고

실전에 옮겼습지요..

1. 먼저 농구공에 물묻힌 화선지를 한바퀴 두른 후 화선지에 풀을 붙여 기초를 다져준 사진입니다.

2. 중간에 화선지만으론 모자랄 것 같아서 신문지로 대체해서 같은 반복 작업한 겁니당~ 이때가 젤 고비였던듯..

  집에서 가내수공업 하는줄..

3. 어느정도 많이 바른 후 (하루에 한겹 이상 못붙이겠더라구요 ㅠㅠ 말려야되서 ㅠㅠ) 굳히고 반자르고 떼어낸 모습입니다..

  사실 뽁! 하고 띄어질줄 알았는데 드럽게안떼짐... 띠는데만 20분 걸린듯 ㅠㅠㅠㅠ

4. 떼어낸 반구 한쪾에 구멍을 뚫은 사진입니다~ 막대를 끼워야 하기 때문에 미리 구멍을 뚫어놨어요 ㅎㅎ

5. 츄파춥스 껍질 현수막으로 인쇄하는 모습입니다 ㅎㅎ 같이 알바하는 미대 누나가 작업해줘서 그냥 바로 뽑았어요 ㅋㅋ

  을지로3가쪽 가니까 이런 업체 되게많더라구요~ 사이즈는 1100mm x 1100mm 로 했습니다

6. 아 이거 아크릴 봉 샀는데 투명이라 흰색 스프레이 뿌려서 색칠하는 작업인데 사진이없네요 ㅠㅠㅠㅠ

7. 드뎌 완성입니다 ㅎㅎㅎ 봉끼우고 고정시키고 꾸미고 사탕 채우고 뚜껑닫고 껍질 씌우고 리본으로 묶은 모습이에요 ㅎㅎ

저 아크릴봉이 1m 짜리였으니까 실제길이는 1m 10~20cm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ㅋㅋ 아 정말 힘들었음 ㅠㅠ

오늘 여자친구한테 줬는데 처음에 벙찌더니 엄청 좋아하더군요 ㅋㅋㅋㅋ 노력이 아깝지 않은 결과 ㅋㅋㅋ 

사실 이거 옛~날에 어떤 분이 만드신거 보고 '아 나도 해보고싶다..'해서 만들게 된건데 결과적으론 잘 되었네요 ㅋㅋㅋ

근데 만들고보니 인터넷 어떤 사이트에서 저런 패키지 파는게 함정... 그래도 돈 많이아꼈으니까 ㅋㅋㅋ 기분좋습니다

요즘은 오유도 노력이 가상하면 커플한테 반대는 안날리시던데... ☞☜

결론은... 여러분 모두 곧 SKY!!!! 해피해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