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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today_44795
    작성자 : andyou
    추천 : 6
    조회수 : 384
    IP : 112.153.***.22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4/01/14 18:54:31
    http://todayhumor.com/?today_44795 모바일
    있잖아요..
    오늘도 아빠랑 싸웠어요
     저번처럼.. 그냥 예전부터 했던말을 했었어요
    그저 아빠카드를 누나가 많이쓰니까 제한을 두라고 한거뿐인데..
    예전도 지금에나 에 이 말을 하면 아빠는 항상' 니 일에나 신경써' 라며 저한테 핀잔을 주셨죠
    그래서 그때마다 그냥 누나가 뭘사든 얼마나 놀러가서 얼마를 쓰든 외면 하기로 했어요
    근데 아침에 그러셨잖아요.... 제가 자고있다고 생각하셔서 말하신거같은데..
     '쟤는 너무 안나가서 탈이고 ㅇㅇ(누나)는 너무 나가서 탈이다.' 
    ...
    정말 서운해요 나도 돈쓸줄알고 먹고싶은것도 많고 사고싶은것도 많고 노는데 쓰고싶어요
    그런데... 티 한번 내봤어요...? 어렸을때 빼고 제가 뭐 사달라고 칭얼된적 있나요..
     비싼거 먹자고 이거먹고싶다고 말한적 한번이라도 있나요...?
    심지어 지금도 겨울이되서 온기하나 없는 추운방에서 공부하거나 잘때 아빠는 전기장판 하나사줄까
    그럴때 전 항상 아니에요 옷입고 이불덮고있으면 괜찮아요 잘때 이불 두개 덮고있으면 따뜻해요.
    라고 말했잖아요... 제가 왜 그런줄알아요...? 
    누나가 110만원 안팍 벌면서 자기돈은 다 적금넣고...일주일에 네다섯번은 기본으로 나가놀고
     옷도 엄청사고...맨날 밖에서 돈쓰고 들어와서 나라도 돈 적게써야지 그러는거에요...
    돈쓰는게 한 50만원은 되는거같은데.... 그걸 생각하면
    왠지 아빠돈 쓰는입장이라 항상 움츠러들어요
    심지어 햄버거 런치도 사먹을까 아니 집에서 먹고 돈을 아낄까 이 생각을
    수십번씩해요 예전엔 이러지않았는데...정말 이렇게까진 아니였는데
    누나는 여름에 덥다고 냉장판사고 반지사달라고 매달려서 반지도사고
    오븐도 사달래서 사주고... 지금은 쓰지도않는걸...
    난 왜 돈도 나가지않는 부탁을 왜.. 그런식으로 대답해요..?
     적어도 아침에 그런말을 하지말았어야죠
    왜 항상 슬프게해요 왜 항상 아프게해요
    왜 자꾸 날 죽고싶게해요
    내가 뭘잘못했어요..?
    ..오늘도 세상에서 가장 슬픈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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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1/14 21:10:39  14.42.***.179  생길거에요곧  447453
    [2] 2014/01/14 22:51:02  39.120.***.114  달달버터향  314171
    [3] 2014/01/14 23:50:06  58.124.***.158  그랜드캐년  417130
    [4] 2014/01/15 00:12:36  59.11.***.166  참깨와솜사탕  403147
    [5] 2014/01/15 14:10:20  1.247.***.166  냐옹이도ASKY  387563
    [6] 2014/01/29 02:17:39  1.238.***.86  뀨렁이  278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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