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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했던 박정희가 가장 두려워했던 인물....
바로 故장준하 선생입니다.
장준하 선생은 박정희 유신독재 시절 37번의 연행과 3번의 구속 등 끝없는 탄압 속에서도 민주화의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양복 한 벌과 단칸방밖에 없는 궁핍한 삶을 살았지만, 국가에서 제공하는 연금과 국가공로상도 당당히 거부했던 장준하 선생을 사람들은 '재야대통령'이라 불렀습니다.
그러다가 1975년 8월 17일 경기도 포천의 약사봉에서 장준하 선생은 암살을 당하게 됩니다.
이 사진은 1975년 8월 22일에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장준하 선생의 장례식 모습입니다.
장준하 선생의 영정사진을 들고 있는 사람은 장준하 선생의 막내아들입니다.
아버지를 잃어버린 아들의 마음이 어땠을까요......
바로 이 분이 장준하 선생의 막내아들 장호준 선생입니다.
장호준 선생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아버지는 보수적 민족주의자였습니다. 아버지가 지키려는 것은 ‘민족’이었습니다.
우리 민족이 또다시 세계 열강에 휩쓸려 꼭두각시 전쟁 놀음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국민이 깨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셨고, 이를 위해 '사상계(思想界)'를 만드셨습니다.
민족의 자유와 민권을 지키기 위해 이승만 정권과 싸웠고,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박정희의 한일 협정과 싸우셨습니다.
아버지는 유신헌법과 목숨을 건 싸움을 하셨습니다. 유신헌법은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민족의 영구적 분단을 의미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민족의 통일을 이루고, 통일된 민족을 지키고자 하는 진정한 보수적 민족주의자의 투쟁이었습니다.
아버지는 1973년 유신헌법을 반대하기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에 앞장서 투쟁하셨고, 한국의 민주화 운동과 조국 통일 운동을 하시다가 결국 살해되고 말았습니다.
아버지의 죽음은 명백한 타살입니다.
수구 세력은 돈과 계략을 가지고 국민들을 기만하고 탄압해 왔고, 지금도 탄압하고 있습니다.
반민주 세력, 반평화 세력, 반통일 세력에 대항해야 합니다."
우리들의 희망, 꿈, 미래를 지켜야 합니다."
장호준 선생 트위터 : https://twitter.com/revchang
장준하 선생의 막내아들 장호준 선생이 오늘 트위터를 시작했습니다.
박정희의 유신독재를 부활시키려 하는 독재자의 딸 박근혜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장준하의 아들 장호준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유훈을 되새기며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훗날 역사는 우리를 '못난 조상'이라고 부를 것이다.
촛불을 들어라. 성명서에 서명을 하고 트윗이라도 하라.
그리고 이렇게 외쳐라.
'국정원과 군대가 불법 개입한 대통령선거는 무효다!'"
장준하 선생의 아들, 딸이 되어주시지 않으시렵니까?
장준하 선생의 손자, 손녀가 되어주시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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