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전에 뺑소니 사고를 당했습니다.
네, 자게에 올라왔던 뺑소니 피해자입니다.
3주나 지난동안 범인이 잡히지 않을까 혹시 병원을 갔는데 개인부담을 해야하는건 아닐까 걱정이 많다가
이번주 일요일이야 되서야 가해자가 출두를 해서 사건에 대한 진술을 했습니다.
근데 문제가 발생했네요.
1. 가해자가 많이 가난하답니다. 45만원 벌금을 못내서 벌금 수배가 될정도로 ,
그래서 뺑소니 사고 시 의례히 들어가게 되는 개인합의금 부분은 아마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합의금이 없는 것에 납득한 것은 아니지만 보험사에서 적절한 조치가 이뤄진다면 납득하려 했습니다.]
2. 경찰서로 보험사 직원이 와서 접수를 하고가면서 보험사에서 잘 처리를 해줄테니 선처를 부탁한다고 하더군요.
근데 어제 연락이 오고, 오늘 전화가 와서는 한다는 말이 대인 보상금 병원비를 포함해서 80만원을 준다네요.
뺑소니사고 대인보상이 그날 제가 쓴 약 25만원 가량의 검사비용을 포함해서 80이라는게 말이 되는건가요?
그리고 3주간 혹시라도 못잡으면 개인 비용부담이 부담스러워서 병원 못갔는데, 후유증이 없는 것은 아니거든요.
3. 현재는 보험사에게 "제가 돈벌려는건 아니지만 손해보려고 이러는건 아닌거 같으며, 납득안되는 금액 제시하실거면 합의 안한다"고 해놨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4. 사고 당시에 타박상 외에는 엑스레이로 뼈가 금이가거나 그런부분은 보이지 않았는데 후유증증세로 등이 쑤시고 왼쪽목이 많이 결리는데, 이건 어떻게 증명을 해야하는 부분인가요?
사고당시 내용 : http://todayhumor.com/?bicycle2_12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