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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44759
    작성자 : 모던쥬스
    추천 : 2
    조회수 : 343
    IP : 60.197.***.17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09/09/26 12:00:39
    http://todayhumor.com/?gomin_44759 모바일
    이 글좀 읽고 상황 판단 좀 해주세요..
    아래 글쓴 사람이에요 생일날 헤어진..;
    남친이 저한테 씨발년 좆같은년아 내가 그렇게 만만하게 보이냐? 라고 말한건..
    남친이 헤어지자. 이제 마지막이야 라고 했는데 
    제가 밤늦게 남친네 집앞에 가서 기다린다고 말한거 때문이에요. 실제로 남친네 집가는 전철을타는중이었고요

    남친은 저와 같은학교 같은학번 같은학과 CC이고 저보다 1살 연상입니다
    지금은 함께 고시공부한지 7개월정도 됐구요.. 이동안에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싸웠어요
    어제 제 생일날도 잘 놀다가.. 남친이랑 얘기 하면서 싸우게됐는데..

    남친은 중1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새어머니를 여러번 맞이하시면서 고통을 느꼈어요
    이런저런 외로움을 느꼈겠죠.. 그런 어머니의 빈자리를 채워준건 친구밖에 없었다네요
    근데 남친은 각 시기별로 함꼐 다니는 1~2명의 사람이 있어요 여친이든, 친구든말이에요

    그리고 자기가 이렇게 까지 살게된것도, 가족과 다름없는 그 빈자리를 채워준 친구들이기 때문에
    그 친구들은 자기에게 가족이나 다름없다는 말을 합니다
    남친은 저와 사기기 전에 약 9개월정도 어떤 여자애와 둘이서 많이 같이 다녔어요
    누가 보기에도 둘이 사귀고 있는것 아니냐고 할정도로. 하지만 사귀진 않앗다고 하네요

    하지만 저와 사귀고 나서 남친이랑 그 여자애가 단둘이 술먹었다는것을 알고나서 화를 내니까..
    알겠다고, 이제 연락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연락을 하지 않았다네요
    그 여자애는 원래 누구에게나 먼저 문자를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누가 문자를 해야 하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남친은 그 여자애 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기 떄문에 자기가 연락을 끊은것이고
    그렇게 소중하고 친한 동생이자 친구인 그 아이와 절 바꿔 치기 한거라고 말하더라구요

    대충 이런 상황이고.. 저희는 위에 말하는대로 고시공부하는 중인데.
    남친이 그 여자애와 함꼐 잇었던 이야기에 대해서 2번이고 여러번 말합니다
    그러면 저는 기분이 좋지 않아요. 그래서 표정이 좋지 않은채로 듣게 되더군요;
    그럼은 남친은 "사람이 얘기를 하는데 왜 그런식이야?? 완전 똥씹은표정이거든??"라고 하고 다투고..

    싸우다가도 남친이 "야 니가 걔 반만이라도 닮아봐!!"라고 하기도 하고 제가 발끈하면
    "니가 한걸 생각하고 말을해. 걔를 시샘하지 말고 좀 배우려고좀 해보라고 그러니까 넌 발전이 없지"랍니다

    남친은 제가 남친과 함꼐했던 그 여자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길을 원합니다
    자신의 삶의 일부였고, 자기와는 가족과 다름없는 아이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아이에게 제 소개를 하지 않았어요 저도 알고 있는 아이임에도 불구하고요.
    남친은 그 이유를 자기가 이제 연락하지 않는데 궂이 말할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안한거라고.

    알고 있어요 남친이 힘든 삶을 지내왔다는 것을. 
    그래서 잘들어주려고 해도.. 머리는 이해가 되는데 가슴은 답답해져 옵니다
    남친은 이런 저를 보면서 이해해주는 척, 들어주는척만 하지 사실은 아무것도 듣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남친왈, 그저 제가 좀 마음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자기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다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해요
    왜냐면 남친은 저떄문에 그 여자애를 포기했고, 저와 바꿔치기 했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러니까, 자기가 이정도 양보했으니 과거에 있었던 일은 당연히 그정도는 들어주어야 하는것이라 생각한데요

    저도 이해는 되는데 왜이렇게 힘들죠.  그냥 친구사이였다는거 아는데.
    전에 사귈때 말하길 남친은 나중에 저랑 결혼해서도 그 여자애를 집에와서 같이 놀고,
    자기 애기 낳으면 이모처럼 지내게 할꺼라고 말합니다. 제가 저는 그렇게 못하겟다-라고 하니까
    그떄도 대판 싸웠었죠, 왜 사람이 이해를 못해주냐고..ㅎ

     남친은 일요일에 토익시험을 봅니다. 토익시험은 고시시험을 치루기위한 필수시험이에요
    지금까지 10번 시험 봤지만 점수는 항상 똑같이 675점이 나옵니다 700이상이 나와야하는데.
    자기가 이런상황인데. 어떻게 사람 속을 이렇게 뒤집어놔서 공부도 못하게 만드느냐고 소리소리지릅니다
    자기 인생을 망치지 말라고요..
    어떻게 사랑하는 사람이 낼모레 중요한 시험을 치는데 너 기분 좀 나쁘고 뒤틀린다고 사람속을 뒤집어놔서
    공부도 방해 하는거냐고.. 그렇게 윽박지르네요.. 그러니 할말이 없더군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도 제가 조금만 참았으면 이렇게 까지 되진 않았을텐데라구요.
    하지만.. 이해하긴 힘들더군요..

    휴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09/09/26 17:58:53  121.184.***.35  까만벌♬
    [2] 2009/09/26 19:09:44  124.5.***.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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