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 아버지께서 운영하시는 가게는 대구 달서구 상인동에 위치한 떡방앗간입니다.

설연휴가 지난 2월 11일 오후 8시경 아버지께서 도매업자분들에게 쌀과 중국산참깨 국산참깨 등

500만원 어치를 가게에 들여놓았습니다.

아버지께선 9시 반경 퇴근 하시고 다음날 2월 12일 아침에 당뇨검사로 병원에 가셨다가

가게로 7시 반경에 도착하셨는데, 가게 뒷쪽 창문이 뜯겨져 나가 있고 11일 들여다 놓은

중국산 참깨와 쌀들.. 양은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만, 어머니께서

쌀과 중국산참깨들을 모두 다 도둑맞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행히 비싼 국산참깨는 손도 안댔더군요

온통 가게안은 아수라장이고 온갖 물건들은 다 꺼내 놓고..

신기하게도 통장, 카드, 컴퓨터(LCD모니터), 디지털카메라 같은 물건들은 꺼내놓기만하고

가져가진 않았습니다.


설끝나고 바로 당한 일이라, 어머니나 아버지께서는 많이 놀라셨고, 가게를 임대해 주시는

할머님등 주위 동네 사람들께서도 무척 놀라셨습니다.

다행히 가게 앞 공터에 불법쓰레기투기 단속하려고 1월경에 설치해둔 cctv가 있어서,

구청민원실에 연락하여 경찰에서 cctv테잎을 받아서 판독할 수 있었습니다.

새벽 1시에서 2시경 2명의 40~50대 남성이 봉고를 끌고 가게앞에 대 놓는 장면을 찾을수 있었지만.

한명의 용의자의 얼굴과 차량만 확인가능하였습니다. 아쉽게도 번호판은 볼수 없었습니다.

저희집은 20년째 방앗간을 하고 있습니다. 한번 자리를 옮기긴 했습니다만

이런일이 있어서 부모님께서 많이 힘들어하시는데, 아들로써 할 수 있는일이 이것밖에 없음이

너무 마음아플 뿐입니다.

대구 달서구 상인동쪽에서나 달서구 지역에서 용의자나 이쪽 차량에대한 제보를 아신다면

댓글로 알려주십시요... 항상 모니터링 하고 있겠습니다.

오유를 안지 4년은 된거같은데 이런일로 글을 올리게 되네요.....

참고로 가게는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송현주공아파트 뒤쪽 마야유치원 뒤에 있는 '까치네떡방앗간'

입니다.

아래 용의차량과 용의자1명의 얼굴을 캡쳐해서 올려드립니다. 오늘아침 경찰에서 주고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