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적이고 사적인 야욕에 의해 정권을 찬탈한 혐의가 입증될 경우.
지금까지 모여진 증거들이 하나로 합쳐저 정말로 대선 결과를 뒤집어야할
시기가 온다면, 그때가 되어서도 변하지 않아야 하는것이 있습니다.
18대 대선에 대한 결과 불복이 아니라. 원천무효라는 것이죠.
그것이 제도적 절차에 의해 자진 하야나, 혹은 탄핵등으로 표현될 수 있을진 몰라도.
근본적으로는 관련자들은 내란모의로 처벌을, 대선은 원천적으로 무효가 되어야 합니다.
물론,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올바르게 잡히기 위해서는 이런 치욕적인 역사를
지워버리기 보다는 보존해야겠죠. 그렇기 때문에 18대 대선이라는 번호자체는
삭제해서는 안될것입니다. 그러나 이나라의 근간인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분명히 불복에 의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원천 무효가 되어야 함이 맞습니다.
지금 이러한 투쟁은 누군가 결과에 불복해서 그런게 아니라는겁니다.
민주적이지 않은 절차를 사용하여 대선을 진행시킨 대역죄에 대해서
그 죗값을 묻기 위함입니다. 불복이라뇨.
언젠가는 이승만도 국부의 위치에서 끌어내려야할 시기가 올지도 모릅니다.
그밖에도 군부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노략질한 세력들 역시 대통령 직위만
박탈되는게 아니라 아예 역사에서 지위 자체를 없애버려야 할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아니 그렇게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만큼 나라의 정통성은 중요합니다.
우리가 산업화라는 미명아래 빨리빨리와 발전만을 외치면서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것들이 이런데서 터저나오는겁니다.
그저 잘먹고 잘살기만 하면 된다는데서 이명박같은 사람이
대통령까지 해먹게 됐던 것입니다.
국가 기반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 이렇게 모래위에 쌓은 성같으니
아무리 큰 기업이 있다한들, 아무리 강한 군대를 가지고있다한들.
기업은 국민의 등을 처먹고 군대는 작전권하나 없게 되는겁니다.
따라서 박근혜 끌어내리기, 새누리 죽이기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수복하고, 능욕당한 민주주의를 바로잡기 위한
행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한번만 여차저차 넘기자고 해서 끝날일이
아닙니다. 국가의 기반과 토대를 다시 바로잡는 일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단지 꼬투리잡힐까봐 무서워서 용어 사용을 자중하자는게 아닙니다.
불법적 혐의가 입증될 경우 18대 대선은 불복이아니라 원천무효,
국가의 중요 정보기관인 국정원은 해체가 아닌 개혁으로.
구호사용에 대해 명분을 잃지 않도록, 유의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의 목적이 무엇인지도 분명히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하나하나 바로잡지 않으면, 상대가 상대이니 만큼 힘들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