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4년 4월 일본 여행을 갔다 온 친구가 말하길 일본 옷은 비싸지만 품질과 마감이 좋아 

그만한 가치가 있는데 반해 캐릭터 상품은 가격에 비해 좋은 것 같지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얘기를 듣고 문뜩 생각이 떠올라서 친구에게  우리가 질 좋은 캐릭터 제품을 만들어 보자는 제안을

하였고 그 자리에서 저희의 도전을 시작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저희에겐 캐릭터를 창작할만한 능력이 없었으므로, 일러스트를 그려줄 분을 찾았지만

당장 관련해서 내세울게 없었던 저희의 생각은 거절당하게 일쑤였습니다.

운 좋게도 일러스트레이터 yohan12 님께서 저희의 생각을 흥미롭게 생각하여

작업에 동참해 주셨고, 저희는 캐릭터 굿즈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yohan12님은 일러스트레이터,ga아카데미 강사,사단법인 이사를 겸하고 계시고,

 루리웹에 EBS 수학걸즈 팬 일러스트를 올리셨던 것 같습니다.)

여러 캐릭터 관련 제품을 생각해 봤고 여러 의견 중에서 패션과 캐릭터의 조합을 메인 컨셉으로 잡아

캔버스 토트백을 제작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yohan12님께서 가방에 들어갈 일러스트로 적합한 구도를 선택하기 위해서 여러 시안을 준비해주셨습니다.

가방에 들어간 구도를 결정 후 캐릭터 컨셉을 잡기 위한 여러 시안입니다.

여기서 여러 의견이 오갔습니다만, 조금더 볼륨감을 높히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그렇게 진행돼서 어느정도 형태가 잡힌 캐릭터의 초기 의상컨셉을 정하기 위한 시안입니다.

위에 시안을 바탕으로 몇가지 수정을 거쳐 선택된 최종 스케치. 

완성된 스케치에 캐릭터의 색을 정하는 과정입니다. 

색상을 정하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쳐 완성된 일러스트입니다.

 캐릭터 디자인 자체는 너무 튀지 않는 선에서 디자인되어 앞으로 여러 컨셉의 의상을 소화할 수 있게 디자인하였습니다.

캐릭터 이름은 '단미'입니다. 

이름의 유래는 저희의 상징인 D에 연관시킨 것과 

표준어는 아니지만 한글이라는 점, 그리고 그 단에 뜻에 괜찮았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없어서 만든 캐릭터 일러스트 토트백 1부 - 캐릭터 설정-편을 마치겠습니다.

2부에서는 실제 일러스트로 제작된 가방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