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있던 일인데
머릿 속에 계속 맴돌아서 써요.
남친이 사랑니 때문에 대학병원에 다녔었는데
저보다 같이 가 달라고 해서 몇번 따라갔었는데
그때 일입니다.
남친이 사랑니 때문에 같이 가달라고 했는데 다른 지역이었어요
원래 남친이 그 병원 다니기도 했고 아무튼 자기 누나 분이랑 같이 살았는데
큰 누나, 작은 누나 있는데 작은 누나랑 같이 살아요.
저보고 어디서 기다리고 해서 기다렸는데
작은 누나 분이랑 자기 매형이랑 큰 누나랑 제 남자친구랑
같이 점심을 먹고 병원에 갔어요..
그리고 진료 끝나기까지 기다렸다가.
저는 사랑니를 뽑아본적이 없어서;; 엄청 아파하더라구요.
그래서 좀 이따 집에 돌아가겠구나 라고 생각을 하고
작은 누나 분 차를 타고 엄청 돌아다녔어요...그 차에 갇혀있었다고나 할까...
그러다가.. 작은 누나 분께서 제 남자친구한테 여자친구 어떻게 할꺼야? 라고 하는데
자기 아픈 거만 신경쓰이는 지 자기는 모른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ㅠㅠ
그러다가 큰 누나 분께서 자기 집 빈다고 자기 집에서 자라고 해서
어쩌다보니 큰 누나 분 집까지 갔습니다...
큰 누나 분도 결혼하셔서...남자친구들 조카들보고..
조카중에 큰 아이가 리코더 불길래 잘한다고 박수도 쳐주고..
아무튼 그렇게 힘든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돌아갈 줄 알았는데
남자친구는 다음날 갑자기 일가야한다고 해서 새벽에 일을 나가고
큰누나 집에 남자친구 조카 두명과 저랑 있었네요..
큰누나 분이 남자친구 데려다주시느라 밖에 계셨는데
전화 하셔서 남자친구 조카 꺠워 달라고 해서 깨워주고
사오신 아침 전자렌지에 데워주라고 하셔서 데워서 드리고
그리고나서 애들 데려다주는 차에 타서 남자친구 퇴근할때까지 큰 누나분 따라다녔어요...
일이 오전 중에 끝나서 남자친구가 오후에 합류했는데
너무 피로하더라구요.. 그냥 집으로 가고 싶은데..
자기랑 별로 못붙어있었다고 오늘 하루만 더 있다고 가라고 해서
마음이 약해져서 알았다고 했는 데 그날도 큰누나네 집에 있었습니다...
그때 먼저 돌아서 남자친구한테 집안일 좀 해줄 수 있냐고 물어봐서
남자친구가 알았다고 했고 저는 설거지 남자친구는 청소기를 밀었습니다..
그날 저녁에 남자친구의 큰매형이 입원하셔서 입원하신 병원을 모두다 따라가고 어색하게 인사..
남자친구는 좋았겠지만...
전 어색하고 불편한대...ㅠ...
그런 제맘은 모른채 자꾸 제 무릎을 베고 누워있고 그랬어여...
진짜 쳐버리고 싶었지만..ㅋ...
그리고나서 누나분이 애들 음료만드시는데 저희껏도 만들어주신다고 그럤거든요..
근데 저보고 도와주면서 친해지라는 데;;
제가 안도와주면 안되는 일이었을까..
제가 싫다고 했는데도 자꾸 도와주라고 했는데
진짜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작작했으면 ㅠ....
제가 그 집에 있는 게 엄청 편해보였나 ㅠ..?
지나 쫌 도와주지 왜 저한테 그러는 걸까요ㅠ...
다음날도 큰누나분이 남자친구 큰 매형 때문에 일이있다고
애들 부탁하고 가셔서...남자친구는 요리하고 저는 애들 깨우고 그랬어요..
ㅋ..........그리고나서 누나분들과 쇼핑 나가고 그랬는데
전 집에 가고 싶더라구요..아무튼 그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