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처럼 찾아온 설명절

성묘를 같다와서 집에서 할게 없는 4人

난 다같이 밤새면서 재미있게 놀수있는 범국민적 보드게임 "화투" 를 추천

그렇게 우리가족의 분열이 시작되었다.

가족끼리 하는 게임이라 점100 잡고 상한가5000원 잡은뒤 한게임 맞고 룰 적용
(아무리 점수가 나와도 5000원이 최고 한도)

2월7일.... 1차전...

처음해본다는 형은 상한가를 2번이나 쳐버리는 쎈스와...

어머니의 현란한 손놀림과 입놀림으로 얄밉게 천원식 빼가는 얄미움과...

아버지의 특유한 웃음소리로 내가싼걸 싹슬해 버리시는 더러움이...뭉쳐...

1차전... 3만원을 잃었다....

후우.. 가족끼리 하는거니까.. 웃으면서 해야지..

2월8일.... 2차전...

모두들 1~2만원씩 돈을 걸고 있는 판에 형은 4천 2백원만 내놓는 분노!!! 를...

초반에 조금씩 승률을 높이던 나는 기고만장해서 상한가 3번을 맞았다...

돈은 순식간에 떨어졌고...

나는 또한번 웃으면서 분노를 느낄수 밖에없었다..

2월9일.... 3차전...

마지막 밤새는 날이다 오늘은...

오늘은... 오늘은... 지지 않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