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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oast_4466
    작성자 : 꼬마병정
    추천 : 2
    조회수 : 1324
    IP : 218.209.***.225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3/03/13 23:27:41
    http://todayhumor.com/?boast_4466 모바일
    어느 오덕의 자서전
     지저분해진 책장을 정리하다가 문뜩 빛바랜 낙서장이 눈에 띄어 순간 추억에 빠져 버렸습니다.
    청소년 사춘기 시절 오덕끼가 다분했던 본인도 그 시절 사람이라면 다 그렇듯 문학 소년을 꿈꾸며 연습장에 시를 적거나 노래가사를 따라 적곤 했던 그 낡은 노트를 발견하곤 아! 내가 그땐 이랬구나 하고 멋적은 웃음을 지워야 했습니다.
     그 중 한 개 여러분께 살짝 공개 해 볼랍니다.  저가 태어난 곳이 시골이고 시간상 오래된 이야기라서 여러분에겐 어떨지 모르지만 저에게는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꺼내어 본 아주 의미 있는 자작 수필 이랍니다.
    근데 이제서 읽어보니 오글 오글하다는건 유머.......
     
     
     
     
              제목 : 미루나무
    햋볓이 불담은 질그릇 같이 뜨겁게 내리 찔때면 시골 아이들은 어느새 개울가로 모여든다.     물장구 치고 노는 앞집 꼬마 돌석이,    서너명이 뛰며 고기를 몰고 있는 옆에서는 뒷집 소꼽친구 순이가 모래밭에 앉아 거북이 집을 짓고 있다.               "얘 영진아 우리 매미 잡으러 갈래 ?"  같이 애기하며 돌을 누가 높이 쌓을까 경주하던 헌구가 이제 그것도 지쳐 짜증이 나는지 말을 건낸 것이다.
     "너 말매미 잡아 봤니?    저번때 우리 형아가 잡아 왔었는데 무지 무지 크더라.     저기 있는 미루나무에서 잡았데...." 
     그때도 헌구는 다짐했다.     "영진아 우리 저 나무 꼭대기 까지 올라가 볼까 ?"      "아니 또?   너 그러다 저번같이 떨어지면 어쩔려구 그래  그때도 많이 다쳤으면서....."          "응 나는 언제고 꼭 올라가 볼꺼야 . 그래서 미루나무 끝은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 볼꺼야."
     
    헌구네 옆집은 영진이가 살고 있었다. 개울이 있고 그 곁엔 어김없이 빨래줄에 기대어 서있는 기다란 장대로도 백곱절은 훨씬 더 높아 보이는 높은 산으로 가려져 있을 만큼 그곳은 두메 산골 이었다.  영진네집 옆에는 작은 무덤 두 개가 나란히 놓여져 있었고 그곳은 개구장이 꼬마들의놀이터가 되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었다. 아침에 책보만한 해가 들었다가 밤이 되어 손수건  만해지면서   저 산 넘어로 넘어가 버릴 때까지 꼬마들의 함성을 항상 들을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머리의 털이 검해지고 작는 코구멍에서 그 더럽던 콧물도 서서히 끊어질 무렵 헌구는 오래전에 이사를 가 이젠 서울에 산다는 삼촌네 집 근처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떠나기 전날 영진이를 비롯한 여러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때까지 헌구는 미루나무 꼭대기는 물론이고 중간치 만큼에도 발을 디뎌보지 못했다. 어쪄다 나무에 다가가 높이 높이 솟아있는 그 괴물을 바라볼때마다 현기증이 먼저 일곤 하였기 때문이다. 언젠가 영진네집옆 묘지앞에 어울리지 않게 우뚝 서있는 그 미루나무에 올라갔을 때였다.  친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헌구는 기를쓰고 오르기 시작하여 큰 가지 두개를 지나 더 높이 오르려다 무심코 밑을 내려다 보았다.
     어서 내려오라는 친구들의 외침.   작은 사발같이 그러나 망가져 엉망이 되어버린 두개의 무덤들.....  그것이 헌구가 올라가 본것 중 가장 높이 올라간 것이다.  그때 영진이 엄마가 마당에 나왔다가 그 모양을 보고 헌구의 아버지를 모시고 나왓고 그래서 헌구는 더 올라갈 수가 없었다.
     이별의 아쉬움을 나누고 친구들은 돌아갔다.  날이 밝자 헌구는 읍내로 나와 서울행 버스에 올랐다.  시골 길가에도 미루나무는 서있었다.  서울에 올라온 뒤에도 헌구는 어른이 되어서라도 반듯이 미루나무 위를 올라가 보리라 다짐 했다.  그러나 중학교에 입학하고 다시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그의 키가 세월과 함께 자람과 같이 헌구는 미류나무를 조금씩 조금씩 잊어가고 있었다.
     나쁜 친구를 사귀고 그에 비례해서 그의 마음도 변하여 져같다.  담배를 배웠다.  술 맛도 알았다.  어느새 그는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는 청년이 되어 버린 것이다.
     
     헌구는 지금 산길을 것고 있다.   너무도 오랜만이다.  갑자기 해맑는 기운이 온몸에 스며 든다.   그의 옆에는 영진이가 있었으며 헌구는 그의 도움으로 다시 고향으로 돌아 오는 것이다.   비로소 헌구의 눈에 미루나무 꼭대기가 보인다.  그는 모처럼 만의 귀향 이었으며 어제 출감 했던 것이다.
     
     
     
     
     
     모바일 유저로 모처럼만의 컴퓨터 기판이 힘들군요 .  
    오글 오글    그래도 저가그랬듯이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낙심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 하다보면 생기지는 않아도 뜻하는바는 이룰수 있겠죠 ?
     
    꼬마병정의 꼬릿말입니다
    소나기 (문삼석)


    꼬마 병정들이 흰 말을 타고

    두두둑 두두둑 내려옵니다.


    꼬마 병정들이 큰 북을 치며

    두두둑 두두둑 몰려옵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3/03/14 05:14:30  119.205.***.47  슈징코  277997
    [2] 2014/02/08 22:18:54  14.85.***.40  으하이하흐  310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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