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당의 막장공천과 정동영의 말바꾸기" 강력 성토


민주통합당 전현희 의원(초선. 비례대표)은 한명숙 대표가 통합정신을 무색하게 만들면서 '원칙없는 공천'을 하고 있다며 강력 비난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임종석 사무총장이 공천을 받았은 것을 들었다. 임 사무총장은 한명숙 대표의 최측근으로 당의 공천권을 휘두르는 위치인 사무총장에 기용될 때부터 당내 분란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뿐만 아니라 저축은행관련 비리로 불구속 기소된 이화영 전 의원도 단수 공천을 받았고 충북 보은 영동의 이용희 의원 아들 이재한 씨 또한 단수 추천된 것에 대해서도 강하게 성토했다. 이용희 의원은 탈당 경험이 있는데다 고령(31년생. 82세) 으로 더는 출마가 힘들어지자 그의 아들 재한씨에게 지역구를 세습한 것인데 이들 당이 공천함으로써 '막장공천'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는 주장이다.


게다가 지난 대선때 대선후보였던 정동영 의원까지 강남을 공천을 두고 전 의원에게 사퇴압력을 가했다고 한다. 전 의원은 " 강남을은 내가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다. 비례대표라는 상대적으로 쉬운 방식으로 국회의원이 됐고, 때문에 당이 가장 어려운 지역에 출사표를 던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서였다. 뒤늦게 정 의원이 가세했다"며 "그런데도 그는 여러 경로를 통해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특히 전 의원은 "정 의원이 당 지도부를 압박해 전략공천을 받으려 한다"며 " 사실상 지도부가 경선을 포기하고 정 의원을 단수후보로 내정한 상황"이라고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전 의원은" 대선 후보까지 지낸 중진의원이 초선 여성 비례대표와의 경선을 할 수는 없다는 이유로 당지도부에 전략공천을 요구한다는 것이 말이 되냐"며 "당이 어려운 지역일수록 경선을 통한 흥행몰이로 '컨벤션 효과'를 만들어내야 본선에 유리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전 의원은 "한미 FTA에 대해서도 사과 한마디 없이 '말바꾸기 논란'에 휩싸인 정 의원이 평상시 '경선지킴이' 역할을 자임하다가 이번처럼 자기 이익이 걸린 문제에서는 '말바꾸기'를 서슴치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 전 의원은 "경선을 하면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겠다. 제발 당 지도부가 경선의 기회라도 달라"고 호소했다.


전 의원은 "당이 이같은 파행공천을 거듭할 경우 새누리당에 의외의 역전을 당할 수도 있다"고 거듭 비난했다. 민주통합당의 한 중진 의원은 “수도권 그것도 여권의 텃밭인 강남지역에서 대통령 후보와 여성의 대표 초선 의원이 경선을 하는 것은 당의 입장에서 상당한 흥행 카드가 되는데도 당 지도부가 이런 전략적 사고 없이 정 고문에게 휘둘린 감이 있다”고 부언 설명했다.


현상유지와 이권분배에 급급한 민주통합당과 물갈이를 전면에 내세운 새누리당, 과연 어느쪽이 4.11 총선에서 유리할까? "경선 기회라도 달라"고 읍소하는 초선의 여성 비례대표의 목소리가 그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이다.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59866




전현희

@HyunheeJeon


35.민주당이 대권주자예우를 위해 전략공천으로 국가와당을 위해 헌신하려는 젊은여성정치인의 날개를 꺽고 버리지말아주십시오 부디 간곡히 요청드립니다...오늘저녁최고위에서 경선을 결정해주시길 간곡히부탁드립니다 꼭사지강남을에서 민주당이름으로승리하고싶습니다!


http://twitter.com/#!/hyunheejeon/status/173590375649386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