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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44618
    작성자 : 바포메트
    추천 : 20
    조회수 : 403
    IP : 210.216.***.37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04/01/16 01:40:49
    http://todayhumor.com/?humorstory_44618 모바일
    이 글도 웃겨서 죽는줄 알았는데 여러분은...
    안녕하세요...낮에 유머게시판에 글 쓴 사람인데요.
    "베스트유머에 22129 번" 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그내용은 제가 겪었다고 쓴게 아니라
    저도 들은 얘기라서 뭐라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어디서 베껴온 것도 아니고, 분명히 제가 들은 이야기 라고 미리 밝힌점
    알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번 글도 역시 몇년전에 들은 이야기구요, 개인적으로 듣고 자지러졌습니다-_-;
    그럼 시작하겠으니 재미 없으셔도 '추천'살포시 눌러주시면 복 받으시겠습니다..-_-
    ===============================================================================

    따스한 봄날 어느 고등학교에 수업 시간 이였답니다..

    수업과목은 지겨운 수학 시간이였다 하구요, 어느 학교에서나 마찬가지로

    수학 선생님은 무섭고, 두려운 선생님 중에 한 분이셨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도 한 아이의 뒤에서 짝궁이랑 신나게 떠들어 대는 학생 둘이 있었으니

    정말 간뎅이가 부어도 단단히 부은 학생들 이였다고 합니다.-_-;

    시간이 조금흘러 두 학생에 장난이 거칠어 지면서 주위가 산만해 지자

    칠판에 필기를 하고 있던 수학선생님이 뒤를 돌아보면서 소리나는 쪽으로

    눈을 향했다고 합니다.

    아....그런데 순간 장난치던 두 학생에 앞자리에 있던 A학생이 그만

    수학 선생님의 레이다망에 걸려들었나 봅니다. 재수없게 말이죠.-_-

    뒤에 B와C 친구들에게 경고를 준다는 것이 그만 선생님 눈엔 떠드는 학생으로

    찍혔던 모양입니다..-_-

    선생님: 어쭈.. 너 이자식 일루나와...

    학생A: 네?..저요? -_-

    선생님: 그래 이자식아. 떠드는 넘이 너말고 또 있어?

    학생A: 저..안떠들...

    선생님: 이 쉑이가. 빨랑 안나와!!

    불쌍한 A학생...-_- 변명도 못하고 교탁 앞으로 어이없이 불려 나갔다고 합니다.

    선생님: 이게..내 수업시간에 떠들어? 퍽!

    교탁위에 있던 교과서로 머리를 얻어맞은 불쌍한 A학생...

    학생A : 저..제가 떠든게 아니라..

    선생님: 이 쉑이가..말대꾸는..퍽퍽!! 퍼버벅....~!!

    성질 불같은 선생님 께선 학생에 말이 끝나기도 전에 연타를 날렸다고 합니다.

    억울하고 열받은 학생A...

    학생A: 저...정말 안 떠들었다니까요...-_-;;;

    슬슬 열이 받았나 봅니다. 그렇다고 뒤에 있는 친구들을 고발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선생님: 그래도 이 쉑이가...빠바박!!! 퍼억!

    이번엔 발차기와 함께 주먹이 가슴을 향해 내리 꼿드랍니다...

    순간 교실은 거의 지옥에 가까운 적막이 흐르고 누구 하나 그 학생을 위해

    변명을 해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순간.. 바닥에 넘어졌던 그 학생이 벌떡 일어나며..

    학생A: 아이씨..제가 안 그랬다니깐요...

    얼마나 억울했으면 눈물을 펑펑 흘리며 소리를 치드랍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뒤로 걸어가더니 노란색 주전자를 집어들고 오드랍니다.

    학생들: 헉...저 자식...왜 저래..

    아이들은 열받은 그 학생이 자신의 책상옆에 있던 주전자를 들고 선생님 에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순간 당황을 했다고 합니다..

    학생들: 저넘. 사고칠려나 보다..

    눈물이 범벅이 되면서 주전자를 들고 선생님 앞에 다가서 학생,...

    억울하고, 화가난 표정과 눈물이 범벅이 된 얼굴로 선생님을 째려 보드랍니다..-_-

    선생님 : 뭐...뭐야 이거....

    선생님도 적잖게 놀래셧는지 순간 뒤로 움찔 하셨다고 합니다...

    그 학생은 선생님을 그렇게 원망스런 눈빛으로 째려본 후 앞문을 힘차게 열고

    밖으로 나갔다고 합니다.-_-

    순간 교실안은 쥐죽은 듯한 적막감이 흐르고, 선생님은 황당하듯 아무말 없이

    그 학생에 뒷모습만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자신들 때문에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친구를 보면서 양심의 가책을 느낀

    B와C 친구들 역시 아무말 못하고 미안한 마음에 고개도 못들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고 나서 그 학생은 그 시간이 끝나도록 교실에 들어오지 않았고,

    그 다음 시간에도...그 다음 시간에도...

    B와C 친구들은 미안 하면서도 걱정되는 마음에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학생B: 야. 우리 때문에 일이 이지경이 됐는데, 절라 미안하다.-_-

    학생C: 그러게....그때 우리가 그랬다고 말했어야 하는데...쉬바..일이 그렇게 될줄은..

    학생B: 아..그렇다고 그 쉑이 주전자 들고 선생님 한테 갈건 뭐냐..나 순간 놀랬다.-_-;;

    학생C: 앙...난 그 쉑이 순간 사고치는줄 알았다..-_-;
    그나저나 이 쉑이 가방도 놓고 뛰쳐 나간걸 보니 열받긴 무지 열받았보다.

    학생B: 야. 우리가 내일 선생님 한테 가서 사실대로 말하고, 그 녀석 오해 풀어주자..

    학생C: 그래..설마 죽이기야 하겠냐...

    결국 그 학생은 종료시간 때까지 나타나지 않았고, 반장의 설명으로 담임 선생님도

    대충 알아들으시고, B와C 두 친구에게 A의 가방을 집에다 가져다 주라고 하셨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두 학생은 운동장을 가로 질러 교문을 나서려고 하는데

    주전자 들고 뛰쳐나간 넘이 운동장 구석에 있는 나무밑에 앉아 울고 있드랍니다..-_-;;

    옆에 들고 나간 주전자가 가진런히 놓여있은채 말이죠...

    놀란 두 친구는 그 친구에게 다가섰고, 미안한 마음에 아무말도 못하다가

    친구 하나가 어렵게 말을 꺼냈다고 합니다..

    학생B; 야..절라 미안한다. 괜히 우리때문에...-_-;;

    학생A: 훌쩍.. 훌쩍..

    학생C: 야..울지마라..우리가 내일 선생님께 가서 사실대로 말해서 니 억울함 풀어줄게..-_-

    학생A: .....

    학생B: 그래..기분풀어라..우리가 내일 니가 맞은 몫 두배로 맞아주마..-_-;;
    내가 사과에 의미로 햄버거 쏘마...-_-;; 기분 풀어라 ...

    그제서야 기분이 좀 풀렸는지 학생A는 고개를 들더랍니다..

    학생A: 그래..쉬바..그래도 너희밖에 없다...

    학생B: 그래..그만 잊고, 가방 챙겨라...

    가방을 받아든 학생A...

    학생B: 야...근데 너 진짜 그 주전자로 선생님 찍을려고 했냐?

    쉑이. 그래도 그렇지..선생님을 주전자로....

    학생A: 아..그게 아니라...

    학생B,C: ???????????????


    학생A: 쉬바! 난 가방인줄 알고 들고 나왔다..-_-


    화가난 A학생 가방들고 집에간다는 것이 그만 옆에 있던 주전자 들고 나왔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가 수업 끝날 때까지 운동장 구석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_-

    =======================================================================
    긴 글 읽어 주시느라 감사하구요,,,

    추천 살포시 눌러 주시면 복 받으실겁니다..(__)

    애원 입니다...베스트 가본게 하도 오래되서..ㅠ.ㅠ
    바포메트의 꼬릿말입니다
    일본..빨리 가라 앉아라..빨리 가라 앉아라..빨리 가라 앉아라...
    중국..쫙쫙 갈라져라..쫙쫙 갈라져라..쫙쫙 갈라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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