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 : 초진화 저그 바이러스 감염체

출신 종족: 테란(Terran)-종종 테란을 제외한 생명체도 감염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격 방법 : 손톱(Claws)

생체 자살 폭탄 (Biology Suicide Bomber)

제발... 나를 죽여줘

-감염된 민간인, 레이너 특공대에게

이게 무슨?

-조니엘 아니스, 감염된 테란에게 습격당하기 전

감염된 인간들이란건 말일세, 카터. 1분만에 저그의 노예가 되버린다네 그리고 우린 그 다음 형태의 진화를 여기서 지금까지 본적이 없네!

-존 다이어, 그와 만난 웨스 카터에게 감염된 인가에 대해 설명하며

난 여기서 자네와 함께 있길 바라네 카터, 하지만 난 가야한다네... 오염된 식민지를 없애기 위해...그리고 모두 태워버리기 위해서!

-존 다이어, 감염된 행성을 공격하는 도중 웨스 카터에게.

오늘은 소개할 녀석은 바로 감염된 테란(Infested terran)입니다, 본래 감염된 해병을 쓰고 바로 리뷰하려고 했는데 도중에 쓰려고 도중에 쓴 게 다 날아가버려서 지금 다시 작성해서 올리는 중이죠... 뭐 아무튼 녀석은 본래 감염이 되다(Infest)의 수동태인 Infested- 와 코프룰루 구역과 지구의 인류를 지칭하는 테란(terran)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감염된 테란(感染人間)'을 의미하며 국내에서도 그렇게 번역됬습니다.

감염된 테란(보통 감염된 인간이라고 지칭됩니다.)은 한때 인간이였던 이들은 저그의 무리들과 초 진화 바이러스에 의해 군단의 새로운 일원으로 새로이 창조되고 진화된 이들입니다. 이들의 등장은 코플룰루 구역에 저그가 등장한 이후로 목격됫는데 그도 그럴것이 바로 이들의 정체는 바로 저그 바이러스에 감염된 테란인들이기 떄문이죠

오래전에 소개했던 초진화 바이러스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과거 초월체가 이끄는 저그는 프로토스를 박살내기 위해서는 테란의 사이오닉 능력이 필요한것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초월체가 보는 테란의 사이오닉 능력은 개개인으로만 보면 미약했지만 그 잠재적인 능력은 프로토스보다 더욱 강력했고 그들을 감염시켜 사이오닉 능력을 개방시키면 엄청난 효과를 볼수 있으리라 믿었습니다. 그렇게 사이오닉 생명체 뿐만이 아니라 생명체의 흔적이 있는 모든 것을 오염시키며 최종적으로는 그들이 살고있는 행성 자체를 감염시켜버리는 저그 바이러스는 코프룰루 구역에 퍼졌고 불운한 테란인들은 바이러스와 접촉하고 감염되면서 모든것이 초월체의 계획대로 굴러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대부분의 테란인들은 사이오닉 능력이 미약하거나 존재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테란과 저그 바이러스가 유전적으로 맞지 않으면서 케리건 같은 강력한 사이오닉 에너지를 소유한 자들은 저그 바이러스에 감염되 이후 더욱 강력한 힘을 얻은 반면 저그 바이러스에 감염된 대부분의 이들은 그저 지성과 사이오닉 에너지를 잃은 끔찍한 피조물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이렇게 잉여인간으로 변해버린 감염인들을 초월체가 어떻게 생각했는지는 알수 없지만 그들은 저그 군락지 내에서 일벌레처럼 취급되었고 점점 비참하게 변해갔습니다. 그들의 감정과 이성은 천천히 혹은 급격하게 사라지기 시작했고 그들의 정신줄은 곧 저그들의 손아귀에 들어감에 따라 저그 바이러스에 감염된 테란 병사와 민간인들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들은 군단의 의지에 매달리고 따라 움직이는 군단의 노예로 전락했고 이들은 아무 생각없이 그저 군단에 복종하며 그저 누구를 원망해야 하는지는 모른체로 자신이 아닌 이들에게 분노를 느끼며 공격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겁대가리를 비롯한 모든게 너프된 감염체들이지만 이들의 신체적 능력은 크게 향상되는데 더욱 강력한 힘이 생기고 더욱 빨라지고 피부와 근육이 단단해지 찰져지며 다른 저그들이 숨는 것처럼 땅을 파서 숨을수 있는 잠복(Burrow) 능력을 가지게 되며 그렇게 하면서 그들은 상처도 치료할수 있고 동태도 살필수 있고 뺑이도 돌수 있는 특권을 가지게 됩니다. 이 혐오체들의 외관은 진화의 계통으로 보자면 벌써 수십억년 쯤에 인간과 작별한 종의 자손으로 보일정도로 흉칙한데 이것은 마치 "왠 미친놈이 다양한 종족으로부터 신체부위를 떼어낸뒤 온갖 창의력을 동원해 짜맞춘 피조물" 인 것처럼 보이며 실제로도 그러합니다. 

한번 변한 그들의 신체(그리고 성격도)에 있는 모든 것들은 뒤틀리고 돌연변이를 일으켜 극히 불안정하고 몸에 전혀 좋을것 같지 않은 연기와 화학 물질을 뿜어내며 인간의 몸에 존재하지 말아야 할 것들(분비물,촉수,점액,또 하나의 응응등)이 불쑥불쑥 튀어나오고 원래 존재해야 할 신체부위는 터져있거나 썩어 문드러지거나 뼈만 남아있어 극히 불안정하지만 그 부위를 단단한 갑각으로 대체하거나 매워넣어 모든걸 해결합니다. 이런 네크로모프 같은 현상들이 따따블로 일어나 때문에 이들중 '사람'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존재는 극히 보기 힘듭니다, 만약 전장에서 난도질이라는 단어의 화신처럼 생겨먹은 시체같은 생물체가 뒤뚱거리며 자신들에게 걸어오는 그들의 모습과 행동을 목격한다면 전쟁에서 잔뼈가 굵은 이들도 충격과 공포에 빠질겁니다.

감염된 테란들은 보통 신체에서 생성(?)된 신체부위를 무기로 사용하거나 감염되기 전에 가지고 있는 장비를 무기로 사용하지만 이들의 가장 위험한 무기는 바로 생체 자살 폭탄 (Biology Suicide Bomber) 입니다. 이것은 저그 바이러스에 감염된 감염체들이 그들 스스로의 신체를 폭발시켜 강력한 유독 가스로 적을 공격할수 있는 능력을 지칭하는 말인데 이 폭팔은 반경 10M 까지 퍼져나가는 강력한 충격파를 일으키며 이 폭팔은 왠만한 전차는 물론이고 왠만한 건물도 녹여버릴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보여주었고 그 만큼 많은 이들을 희생시켰습니다.

저그의 등장 이후 감염된 테란들은 저그에 의해 감염된 행성에서 모습을 드러내 저그를 상대하는 이들을 곤란하게 했으며 지금도 감염된 사람들의 수는 파악이 되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존 다이어 대위의 말에 따르면 우르사(Ursa) 행성에서 저그 바이러스에 감염됬음에도 정상적인 사람들이 발견됬음데도 그들을 죽도록 방치해 두었다고 말했지만 이 말을 언급할 당시 대위가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였기에 사람들은 그의 말을 헛소리 취급했습니다.

케리건이 다시 저그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2차 대전쟁 당시 저그의 습격을 예상하지 못한 많은 행성이 감염됬으며 그중 마인호프(Meinhoff) 행성에서는 많은 거주민들이 감염되고 많은 돌연변이들이 일어나 감염되지 않은 거주민들을 공격했지만 운좋게 그곳에 도착한 레이너 특공대와 강력한 자외선에 의해 모두 불태워졌으며 차(Char) 행성에서도 대량의 감염된 인간들이 나와 자치령과 레이너 특공대를 공격하고 그들의 앞을 막았지만 모두 신속하게 박살나고 안식을 맞이했습니다. 이들은 과거 저그의 침공을 받은 아이우(Aiur) 에서도 적은 개체가 발견됬으며 제라툴과 그가 이끄는 프로토스들에 의해 신속하게 썰려나갔습니다.

2503년 케리건은 자기 스스로의 유전자를 표본으로 삼아 감염된 테란들을 재창조해 지성과 신체적 문제를 해결하고 에단 스튜어트(Ethan Stewart)같은 성공적인 감염된 인간들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지만 후에 무리어미(Brood mothers)라고 불리우는 강력한 여왕들을 믿고 그녀들에게 의지하게 됬습니다. 듀란에 의해 암살된 알렉세이 스튜코브(Alexei Stukov) 역시 저그 바이러스에 감염되 부활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어디선가 날아온 수정질에 의해 그 역사가 사라졌습니다. -(1)

저그들이 테란들의 행성을 침공하여 바이러스를 뿌리며 그들의 마수를 뿌리면서 태어난 감염된 테란은 존재 자체로 혐오스러우며 비극적인 피조물입니다. 군단의 노예(Slave of the Swarm)이자 군단의 군인(Soldier of the Swarm)으로도 불리우는 그들은 그저 같은 알수 없는 소리와 비명을 지르고 곳곳에 죽음의 냄새를 풍기며 끊임없는 고통속에서 괴로워하며 누군가가 자신의 목숨을 끊어주기를 간절히 희망하거나 그 고통을 끝내기 위해 어떻게든 몸부림 치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아무런 꿈도 희망도 존재하지 않는 이들에게 있어 유일한 목표는 단 하나 저그의 적을 찾아 말살하는 것입니다.

(1)- 어쩌면 이 모든게 성공적으로 감염된 테란에 대한 역사 자체를 흑역사화려는 것일지도 모릅니다.